앰프/인티 앰프

빈자 시리즈 1) 명기 미국 하플러사의 DH500 파워앰프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3. 1. 26.

미국 하플러 사의 DH-500 파워엠프 입니다. (명기 100선에 올라온 앰프) 

혹시 다이나코 앰프를 아시나요 ?

하플러 앰프의 제작자가 진공관 애호가들은 한번씩 거쳐가는 다이나코사의 ST 70 이란 EL34 진공관 푸시풀 앰프로 유명한 David Hafler 입니다


파워앰프는 출력회로 최종단에 MOS-FET라고 부르는 하이브리드 회로를 구성하여 의율을 적게 만든 것이 특징이며 고출력의 파워앰프로서 A 클라스 증폭방식입니다. 출력부에 열이 많아지므로 팬을 설치하여 송풍장치가 방열판을 과열로부터 보호하게 하였습니다. 

  

데이비드 하플러의 최고의 걸작이라는 표현을 받는 제품으로서 하플러란 네임벨류를 각인시켜 놓은 하플러 최고의 명기 파워엠프 입니다. 

저렴한 가격대비 출중한 출력과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 좋은 댐핑능력이 장점으로 손꼽히며 

프로용과 가정용 버전 2가지로 출시되었지만 앞면패널과 랙의 유무만 제외한다면 내부설계는 같은것 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이앤드 유저분들이 값싸게 사용할수 있고 좋은소리로 보답해줘 파워엠프 명기 리스트엔 손꼽힐정도로 인기있던 제품이였습니다.


현재는 물건이 자주 보이지 않아 귀한 제품이 되었으며. 체널당 250w+250w 의 좋은출력을 지원하므로 업소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손꼽힙니다. 자체 내부의 팬을 달려있지만 아주 심하게 열을 받지 않는이상 돌아가지 않으므로 소음걱정이나 트렌스험 걱정 전혀안하셔도 됩니다. 

트렌지스터 12구가 채용되었으며 큼직한 상가모 컨덴셔와 미제 트렌스가 눈에 돋보입니다. 


전원은 117V 이며 결선을 변경하면 220V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케이블 선재를 바꾸면 선재에 따른 소리변화를 그대로 표현해주어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파워케이블, 인터케이블, 스피커케이블 모두 교체에 따른 소리변화가 심할 정도로 그대로 투명하게 전달을 해준다고나 할까요. 

이 앰프를 통해서 파워케이블에 의한 소리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느꼈고 골든스트라다 # 302 파워케이블에 물려서 어느정도 에이징이 되고 난 후에는 소리가 아닌 음악으로 들리더군요. 들어도 더 듣고 싶어지도록 만든다고나 할까요.. 

또한 프리앰프를 고급 프리를 물리면 하이엔드 소리를 들려주고, 싼 프리를 물리면 그 가격대의 적당한 소리를 내주죠. 


DH-110 프리엠프는 DH-500 파워엠프와 제짝인 만큼 좋은매칭과 좋은소리를 들려주는 프리엠프로서 얇고 슬림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라 최대한 파워엠프의 좋은음질을 끓어 올려주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DH500파워와의 매칭이 베스트 매칭에 속하지만 마크레빈슨 파워엠프나 크렐파워와 매칭을해서 사용하시는 유저분들도 상당수에 있으며 마크나 크렐 파워와 매칭 해도 제짝프리만큼은 아니여도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포노단 지원되며 가격대비 이만한 프리엠프도 없을정도로 잘만들어논 프리입니다.


 서초 국제전자 노기사님께 하플러 앰프 점검을 받아보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비용도 받지 않으셨다. 팬도 잘 돌고, 친절하게 MOSFET를 사용한 출력석은 정전기에도 나갈 수 있다고 절대로 기기 동작될 때 손을 대면 안된다고 알려주셨다. 집에 와서 오석닷컴에 부스맨 휴즈 15A를 주문했는데 부스맨 휴즈는 없고, 리틀휴즈만 있단다. 할 수 없지~~ 그거라도 달라고 주문해서 연결을 해보니 소리가 너무 강성이라서 도저히 음악을 들을 수가 없었다. 아내도 소리가 쏜다고 못듣겠단다. "아~~~ " 파워케이블 교체한다고 테스트하다가 별의 별 경험을 다 한다. 휴즈교체를 하면 소리가 달라진다는 소리는 글은 자주 봤지만 내가 휴즈 때문에 쏘는 소리를 경험할 줄은 몰랐다. 


하플러 DH500 파워앰프용으로 판매되는 MOSFET 출력석 12개 가격이 ebay에서 32만원 정도 한다. 하플러 DH500은 출력석이 나가면 수리비가 40만원 정도 들어가니 중고거래되는 가격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라서 고장나면 부품용으로 판매를 하던지 해야 한단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기기 점검받아서 오래도록 음악을 듣고 싶다. 


데이비드 하플러 박사가 원래 설계하면서 사용한 부스맨 휴즈가 드디어 제손에 들어왔다. 리틀휴즈를 빼내고 부스맨 휴즈를 교체하여 넣었더니 소리가 훨씬 부드러워졌다. 휴즈 하나 때문에 소리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파워앰프에 직결된 DHLABS Power Plus 케이블은 아미티를 거칠 경우와 거치지 않고 벽체 직결을 할 경우 벽체 연결시 소리가 좀 더 탁했다. 그건 골든스트라다 또는 후루텍케이블을 거친 이후에 소리가 더 맑게 해준다고 볼 수 있다. 


파워케이블 교체는 상상 이상으로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경험하였다.골든스트라다 #302 파워케이블은 소리가 매우 맑고 투명하면서도 음의 정보량이 더 풍부한 것 같다. 후루텍 314ag 사용할 때보다 볼륨을 약간 줄여야 한다. 이유라의 해금연주를 들어보니 음의 표현도 섬세한지 기존에 들리지 않던 소리도 들린다. 아직 에이징이 제대로 안된 상태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적인 밸런스적인 면에서는 후루텍314ag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와싸다 이석영님의 평가글] 

좌우지간 이 파워의 성능은 앰프기술의 완성은 반세기전에 끝났다"라는 말을 그대로 반영하는듯 별로 흠잡을 때가 없는 음을 재생한다. 우선 이 앰프는 사운드를 재단하듯 도마질하는 정교한 맛이나 깔끔한 배경처리, 개방감이 현저한 고역,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타이트하게 조여진 저역으로 귀결되는 요즘 하이엔드적 튜닝과는 다소 거리가 먼 편이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중역대를 부풀려 음악성이라는 미명아래 디테일부족과 밸런스의 부조화를 숨기고 묻어가는 그런류의 앰프는 더욱 아니다. 


이 파워는 우선 푸르른 청량감이 리스너의 기분을 좋게하며 스멀거라며 사운드의 말단까지 퍼지는 잔향감이 뛰어난 앰프로 볼 수 있다. 색채감이 있지만 투명한 색깔이어서 착색이라고 규정하기 어렵고 본래 착색앰프들을 보면 중역대에 그 에너지가 몰려있는 반면 하플러500은 중역대가 외려 살짝 빈듯한 소리로 튜닝되어있다. 


소위 뭉쳐진 허릿살이 보이지 않은 뛰어난 음색이고 하플러220에서 아쉬웠던 저역대의 공허감도 느낄 수 없이 적당한 양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중.고역 위주로 튜닝된 앰프가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스타일이다. 


이 파워를 듣다 잠깐 빼고 이번엔 B&K의 소나타파워를 물렸더니 개방감. 음장이 확 살아 올라서 또 놀랬었지만 몇 번의 비교청취를 해보니 대드함과 라이브함이 적절하게 믹스된 하플러500쪽의 우위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B&K에선 젊은 혈기는 느낄 수 있었지만 원숙한 이미지는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온지 꽤 된 파워라서 요즘의 하엔드와 비교하는 건 무리일 수 있겠지만 소리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재주와 전대역의 밸런스. 브라이트하면서도 결코 거칠거나 싸구려냄새가 나지 않는 이 파워를 접하면 하플러라는 사람의 재능을 다시금 평가하게 될만큼 잔잔한 감동을 받게될 것이다. 

[출처] 하플러 DH 500 파워앰프(명기)|작성자 Lin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