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피 A300 뮤지컬 피델리티 Musical Fidelity A1 / A120 / A3 / A300

뮤지컬 피델리티. 예쁘고 부드러운, 화사한? 중고역이 사운드 팔러시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유명 앰프 제조사로서, 입문을 갓 넘어서고 하이 파이 진입하기 전인 미드 파이 레벨에서는 상당히 신뢰감 가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구형 뮤피는 A1 외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A3 / A300 은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 질감을 잘 살려서, 상당히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그 후 고군분투하여, 실제로 매우 뛰어난 디자인과 마감 그리고,  음질과 성능에서도 미드파이 레벨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 바로 A3 / A300 라인이다. 세계적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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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구형 뮤피 A급 작동.

A1 : 시세 30만원 안팎

A120 : 시세 40만원 안팎 :  A1 저역과 구동력을 보완.(팬소리로 내치는 사람이 많다.)

A200 : 시세 50만원 안팎 : A급 6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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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급 방식으로 변경.

A3 :시세 60~70만  ( 볼륨 둘레와 하단 금장있는 것이 구형. 없는 것이 신형) . 포노단 MM/MC 모두 지원. SACD 지원.

A300 : 70~8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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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리모콘 회로가 고장이 잘 난다는.... 말이 있다.

A3 디자인 슬림하고 멋있다. (사진은 볼륨 주위와 하단에 금장이 없는 신형 모델)

A300 : A3보다 A300 출력이 늘어서, 약간 통통한 느낌

 가격 : ★★★★☆

 음질|화질 : ★★★★☆

 디자인 : ★★★★☆

 완성도 : ★★★★☆

아름다운 부분을 솜씨 좋게 추출하여 '너무나도 멋진 음악이지 않은가'라고 들려주는 느낌

뮤지컬 피델리티 A3는 일본제 프리메인 앰프에 비해 훨씬 슬림하고 콤팩트 하지만, 파라비치니가 관계하는 앨키미스트사의 앰프가 갖는 그 분위기, 기품 있고 좀 화려하다는 이미지와 상당히 통하는 것을 느낀다. 즉, 싼 티가 안 나는 꽤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의 A1 이나 A2와의 가장 큰 차이는 A급 출력단을 AB급으로 변경한 점인데, 반대로 채널당 85W라는 하이파워를 손에 넣었다.

이 작은 몸체 속에 토로이털형 전원 트랜스와 기판, 그리고 파워앰프단까지를 모두 좌우 대칭으로 에이아웃한, 듀얼 모노럴컨스트럭션을 채용한 것이 특징.

마크 리보는 빌 프리젤과 마찬가지로 장르 구분이 좀 애매한 기타리스트인데, 그가 쿠바 라틴에도 도전한 앨범을 뮤지컬 피델리티 A3는 실로 즐겁게 들려주었다. 퍼커션을 비롯한 각 악기의 음이탈이 아주 좋고, 3차원적으로 음이 확산한다. 악기의 실체감과 우수성이 어우러져 음악을 솜씨 좋게 들려준다.

아름다운 부분을 능숙하게 추출하여 '너무나도 멋진 음악이지 않은가'라는 식으로 들려주는 느낌이 좋다. 힘좋은 베이스가 탄탄히 기반을 떠받치고, 전체가 훌륭하게 그루브되어 있다는울림새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라틴 뮤직을 카바레이서 듣는 괴이함, 저속함 같은 것은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그다음에 들은 홀리콜의 신작에서는 내가 못비 좋아하는 마마스&파파스의 곡 '사랑하는 당신에게'를 커버하고 있는데, 선도 높은 깨끗한 녹음상태가 그대로 눈앞에 전개되며, 전체적으로는 차가운 사운드 속에 허스키하고 좀 블루지한 목소리에 색기도 약간 느껴지는데, 이것도 좋았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CD를 듣고 생각한 이 앰프의 장점은, 아무튼 음악을 생생히 약동적으로 들려주는 점이다. 일본산 프리메인 앰프군과 비교하면, 고역은 약간 순한 경향이며 중저역은 의외로 묵직한 안정감이 있는데, 소형 스피커와의 조합을 좀 의식한 것 같다.

산스이나 럭스먼에 비해 저역이 결코 파워풀한 것이 아닌데도 아주 밸런스가 좋고, 저역의 부족함은 느끼게 하지 않는다. 품위가 높고 따뜻함이 있는 바이올린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 다음에 나오는 소니 TA-FA777ES와 비교하면 고역의 빠짐이나 투명감은 좀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악기의 실체감이 명확하며 달콤하고 로맨틱한 맛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았다. [와다 히로미]

발췌 : 스테레오 사운드 2000년 겨울 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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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피 A300은 뮤피가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의 가장 우수한 상품이었다. A300이 나올때만 하더라도 A3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굉장한 인기를 누렸었고, 성능상으로나 기계적으로나 굉장히 잘 만들어진 제품들이었다. 하위 기종으로 A3가 있었고, A300은 그보다 아주 약간 상위기종이며, 그 위로 A308이라는 기종이 있었다. 그리고 분리형으로도 A3 시리즈 프리/파워가 있었는데 다들 평가가 좋았고, 인기가 좋았었다.

그리고 만약에 A300이 현재의 네임 NAIT 5i처럼 지금도 신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면 신품 가격이 얼마나 할까? 뮤피 A300이 그때 그대로 신품 출시를 다시 한다면 무조건 300만원에서 400만원 가까이 할 것이다.

소리 경향은 뮤피 성향 그대로 깨끗하고 투명하며 섬세하고 화사하다. 

중고음이 밝게 표현되어서 산뜻하고 화사하지만 그렇다고 고음이 얇아서 예리하거나 날카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뮤피 사운드의 핵심은 중고음이 약간 얇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날카롭게 느껴지기 보다는 섬세하고 산뜻하고 발랄하다는 것이다.  경쾌한 속도감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분해력이 좋고 예쁜 중고음을 내주는데, 그 맛에 듣는게 과거의 뮤피 A3 시리즈이다.트로이덜 트랜스가 좌우로 하나씩 완전 모노럴 구성으로 제작되었으며, 앰프의 무게는 16KG정도로 구동력 좋다는 프라이메어 I30같은 제품과 근소하게 비슷한 정도이다. 

[출처] 뮤피 A300과 네임 5i와의 비교.. |작성자 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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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net

김종우(bwv1004@hifinet.co.kr) 2002-06-22 11:03:56 

90년대초 필자가 콤포넌트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최초로 분리형 오디오에 발을 담근 앰프가 뮤지컬 피델리티의 A1X 인티 앰프 였다. 그전에 사용하던 일제 콤포넌트 시스템과는 달리작고 납작한 앰프와 하베스 컴팩트 스피커에서 나오던 바이얼린 소리가 어찌나 좋았던지 감동에서 헤메던 기억이 아직도 아련하다. 그이후로 무지막지한 업그레이드와 다운그레이드를 반복하다가도 가끔씩 옛날의 A1X의 소리가 그리워 질때도 있다.

이러던 차에 이번에 제공된 인티앰프는 평생 잊지 못할 브랜드인 뮤지컬 피델리티의 인티 앰프로는 헤비급이라 할 수 있는 듀얼 모노 디자인의 A300 인티 앰프 였다. 외관을 보면 은색의 알루미늄 패널에 금도금 노브와 하단에도 금도금의 띠를 두르고 있어 소박하기만 했던 A1X와는 달라 보이고 높이도 A1X 보다는 두배나 되고 무게도 두배는 넘는 것 같다. 사진에서 보았던 금색과 은색의 어색한 조합과는 달리 실제로 보면 하이파이넷 필자중 모씨가 말했지만 까르티에 시계를 벤치마킹한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외관에 대해서는 우리 독자들께서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입력단은 모두 RCA 케이블만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앰프로 사용을 위한 출력단자가 오른쪽 스피커 단자의 바로 좌측에 있는 단자이다. 그리고 좌측의 스피커 단자 옆에 있는 버튼 두 개는 위에 것은 포노 사용시의 접지 단자이며 그 하단에 있는 것은 MM 및 MC 카트리지 사용을 위한 전환 스위치 있다.

A300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출력 : 150와트/8옴, 260와트/4옴

입력 : MM 및 MC 포노단 5개의 라인 입력

출력 : 스피커, 테이프, 프리 아웃 출력

크기 : 44cm (W) X 12cm (H) X 400cm (D)

중량 : 16kg (박스 제외)

A300과 함께 한 기기들은 현재 사용중인 B&W Signature 30 스피커와 Arcam FMJ CD23 CDP 이다. 그리고 케이블류는 FMJ CD23 CDP와 연결한 JPS의 디지털 파워코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XLO사의 제품으로 1.1 Signature 언발란스 인터코넥트 케이블과 Reference 5 스피커 케이블, Reference type 10a 파워코드를 사용하였다. 그 외에 BDR 레이싱 콘 Type 3과 4, 도우즈 띵 및 파워웨지가 있다.Particia Barber와 기타, 베이스, 드럼의 트리오로 구성된 그녀의 대표 앨범인 Cafe Blue(Blue Note)에서 A300은 전원부가 듀얼 모노럴 구성임을 확인이라도 시켜 주듯이 최근에 들은 몇몇 인티 앰프들 중 YBA의 인테그레 DT와 함께 가장 좋은 스테이징을 보여 주였다. Casandra Wilson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은 두텁고 어두운 듯한 음색의 Patricia Barber의 보컬도 그대로 전해 주었으며 드럼의 어택은 이전에 리뷰한 NAD의 S300 만큼 강함은 느끼지 못했으나 찰랑거리는 하이햇의 표현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전반적인 무대는 스피커 라인 뒤에서 형성 된다는 점 또한 A300의 돋보이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리고 리뷰때 마다 계속 등장하는 음반인 Sylvia Macnair와 Andre Previn이 함께한 Sure Thing(Philips)의 2번째 곡인 I won"t dance에서도 A300의 공간감은 여전히 좋았으며 베이스의 깊이는 충분하다 할 만큼 여유가 있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탄력감이 있었다. Sylvia의 매력적인 보컬은 Patricia Barber와 같이 스피커 라인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형성이 되었으며 산뜻하고도 투명한 음색을 들려 주었다. 프레빈의 피아노와 베이스는 Sylvia의 뒤에서 밝고 탄력있게 들려주어 상쾌한 마음으로 곡을 들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곡을 들으면서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 배경이 상급의 앰프들에서 만큼 말끔하게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점을 제외한다면 나무랄데가 없었다.다음 음반은 필자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인 Murray Perahia의 비교적 최근 그라마폰상 수상작인 헨델/스카를라티의 모음곡(Sony)에서 Perahia의 건반은 중간 톤으로 자연스러움과 함께 명징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들었으며 왼손과 페달의 사용에 따른 음색의 변화를 잘 포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깊은 양감의 표현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기도 했다.다이내믹스와 악기간의 디테일한 음색을 파악하기 위해 Fabio Biondi와 L"europa Galante의 비발디 협주곡(OPUS111)에서는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펼쳐저서 저마다 자리를 잡고 필자의 골드문트 만큼 숨가쁘게 빠른 스피드는 아니지만 곡전반의 발란스를 무터뜨리지 않는 좋은 연주를 들려 준다. 

특히 비슷한 가격의 인티앰프들이 소홀해지기 쉬운 현의 재생은 상급의 앰프들 만큼이나 말끔하게 재생을 하였으며 공간의 묘사를 비롯해 각 악기들의 음색과 분리도 또한 그리 큰 단점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굳이 찾자면 위에도 언급했듯이 스피드감과 상쾌한 다이내믹스의 표현은 일급의 앰프들 만큼 시원스럽게 표현하지는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마지막으로 대편성 곡을 들어보고자 마땅한 음반을 찾다가 이전 NAD S300 리뷰때 들은 Boulez와 Chicago Sympony의 말러 교향곡 9번(DG)을 다시 집었다. 이곡에서 A300은 필자의 B&W 시그니처 30 스피커를 완전하다 싶을 정도로 드라이브 하지는 못했지만 곡 전체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기대 이상이었고 총주시의 악기들의 펼쳐짐도 상당히 만족할 만 했다.

이로써 몇몇 곡들과 함께 뮤지컬 피델리티의 새로운 앰프인 A300에 대한 파악해 보았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금색과 은색이 섞인 외관은 독자들의 판단에 맞기면 될 듯하고 전반적인 앰프의 실력은 200만원 이하에서 이만한 성능을 가진 앰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움이라는 생각이다. 이 가격대의 강력한 경쟁 기기로는 A300에 대비해서 출력을 제외하고 여러 분야에 탁월한 YBA의 인테그레 DT가 있지만 8옴에서 150와트 출력이란 무시 못할 강점을 가지고 있는 A300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보다 다소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상당한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적절한 스피커의 선택에 따라서는 200만원대의 앰프들도 무색하게 할 만한 실력을 가진 A300을 이 가격대에서 인티 앰프를 찾고자 하시는 독자들에게 추천 한다.

* 기기 대여는 나진상가 현대전자(02-718-9981) 김상선 부장님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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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피델리티 A3 CD플레이어

동사의 신형 모델로 24비트 DAC와 독자적인 저 잡음 회로를 탑재한 CD플레이어 영국의 뮤지컬 피델리티사에서 CD플레이어 A3 CDP가 발표되었다. 이것은 앞서 나온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A3나 앞으로 나오게 될 A300과 대등한 기종으로, 디자인적으로도 그들 기종과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버브라운제 24비트 DAC 칩을 채용하고 동사 특유의 크리스털 오실레이터 마스터 클록과 클록 리타이밍 회로로 저 잡음, 저 왜곡 특성을 얻었다고 한다. 또 5차의 아날로그 필터로 디지털 고주파 노이즈의 저감을 꾀하고, 출력 임피던스를 낮게(50Ω 이하) 억제함으로써 동사 이외 앰프와의 매칭도 고려하였다.

발췌 : 스테레오 사운드 2000년 여름 134호

사쿠라이 다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