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301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모델. (이와 매우 유사한 형태가 보스 501-2)
아래 발췌한 글과 댓글들에서 보듯이,
보스 301-2 는 301 시리즈중에서도 최고의 명품이라며, 뽐뿌질이 시작되면서 중고선을 30만원 넘어서는 상승세가 지속 됐었다. 가격 저항선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점
음악 자체를 집중 감상하지 않고 배경음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좋다. 보스가 추구하는 편안한 음색으로 여러 장르를 어느 정도선에서 골고루 소화하는 능력 등. 라디오를 즐겨 듣거나, 식당이나 매장같은 환경에서 좋은 음장감 형성.
단점
비싸다 : 중고가 30만원을 웃돌면서 이것은 단점이 되버렸음. ( 그 가격이면 JBL 6인치 우퍼탑재 소형 스피커들이 훨씬 좋다는 견해들.) 그래도, 중고가 5만10만 정도 비싸다고 쓰레기 취급 받을 것 까지야.... ^^
오디오 스피커 본연의 모니터적 성능X : 하이파이 오디오 유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인, 정위감, 저음/고음 모두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저음은 벙벙대기만 한다(단단하고 명확한 저음X).
Bose 301-2 가 그렇게 대단한 스피커인가요. ?
작성일: 2012-09-06 10:32:59 | 가입일: 2009년 10월 06일 | 조회수: 3675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합니다만 제목 그대로 Bose 301-2 가 그렇게 대단한 스피커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올 봄부터 구하려던 건데 잊고 지내다가 어제 기기들 정리하고 301-2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더군요. 2011년까지만 해도 3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던 것들인데 이제는 30만원 중반은 기본이고 개봉 신품급의 경우 50만원까지 부르더군요.
업자님들이 올려주신 건지 그냥 시대의 흐름인건지 조금은 씁쓸하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소리가 궁금해 집니다. 어찌됐든 꼭 구해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니 회원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
김창성
공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301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좀 저렴한 소리.
비슷한 크가와 용도에서는 개인적으로 L15나 4401, 4406 등 JBL 6인치가 팝이나 가요에도
더 좋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보스는 301이나 901보다는 책상앞에서는 121, 공간이 좀 더 큰 곳에서는 363이 한참 더 고급 스러운 소리 였습니다.
정**
와싸다를 통해 가장 과대평가된 스피커라 봅니다. 무슨 만능 스피커인 것처럼 다들 좋다고 하는데 그러니 그런 골동품이 가격이 오르죠. 301 최신품도 50만원대네요. 저도 사자마자 되판 불운의 스피커네요. 가정집 방안에서는 저음이 소음처럼 들리고 그냥 멍청하고 답답하기만한 스피커라는..
남**
제가 그제품 84년도에 신품구입해서 오래토록 사용했던 스피커인데요. 자그마한 체구에서 터져 나오는 저음은 대형기보다 더 탁월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박력있는 소리를 내려면 그에 맞는 앰프가 필요한데 보스자체가 EQ빨을 아주 잘받습니다. 그렇다면 이 스피커는 소리의 박력으로 즐기는것일뿐 섬세함따위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음은 반사음이고 셋팅또한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소리는 처음에 잘 적응이안됩니다. 소리가 벽에 반사되어 어디에서 나오는 소리인지도 잘모르겠고... 한동안 보스 301-2 뽐뿌를 하긴했지만 지금처럼 시장에 변화를 주는 맨트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적정가격을 제시한다면 15만원짜리 정도의 소리라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
천**
보스 스피커는 저렴하면서 소리가 좋아야 하는데, 비싸지면 곤란합니다.^^
송**
301. 저는 가장 단명한 스피커입니다. 물론 사용한 스피커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이기도 하지만 저는 가장 만족 못했습니다. 중고가 30만원이상이면 메리트 별로 없습니다. 좀 더주고 4312나 4412 사는게 10배는 소리나 박력 더 좋습니다.
김**
취향만 맞는다면 좋은 스픽이긴 하지만 일단 소리 자체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과 많이 다르고, 아파트 같은 좁은 공간에서 잘못 셋팅하면 저역도 감당이 안되고 못들어줄 소리납니다.
저도 301을 5년 넘게 들었지만 가정집에서보다는 그리 넓지 않은 매장이나 커피숍 같은데서
대충 세팅하고 매칭해도 훨씬 듣기 좋은 소리가 나더군요.
한**
하도 보스 301-2 하시는 소리가 많아 호기심에서 들였다.일주일 사용하고 팔았는데.......저음이 좀 나온다.......이것 말고는 특별할것도 없던데요.
이**
2012-09-06
13:01:29 11등
183.107. .231
노래방에서는 최고의 스피커중 하나입니다..... ^^
송**
저역의 단단한 타격감이나 정위감 이런거 좋아하시느분이 들으면 정말 실망합니다.
김**
301이 가장 좋게 들렸던건 70년대에 나온 리시버들과 물렸을때의 라디오 소리였습니다.
그것도 음악소리보다 DJ목소리가 참좋게 들렸습니다. 클래식을 많이 듣기 시작하면서 결국엔 도저히 팔아 치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만~
권**
낮은 볼륨에서는 저음이 안나오고, 높이면 너무 쿵쾅거리고...컨트롤이 힘들더군요.
공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정**
몇 년전에 여기 와싸다에서 보스는 매장같은 공간에 최적화된 스피커라 말했다가 가루다 되도록 까인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가정에서 홈용으로도 탁월하다는 거지요. ㅎ
홍**
301 시리즈는 걍 소리 나오는 상자죠 ㅎㅎ 음악이 좋으면 뭐 큰 상관은 없습니다.
유**
옛날생각이들어 301초민트를 졸르고졸라 동호인에게 업어와서는.. 딱2시간가량 청음후쳐박아놨다 판매한적이있읍니다.. 스픽이 변한건지 내귀가변한건지.. 이건 그냥 소리나오는 박스입니다..
권**
현재 중고가격은 거품 가격이라는데에도 동의 하고 적정 중고가는 15만원 선이다 라는데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음악 취향이나 설치 위치등만 잘 맞으면 그래도 욕얻어먹을 스피커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올드팝이나 7080 가요 정도 수준이라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써놓고 보니 현재 중고가로는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스피커가 되어버렸네요 ㅎㅎ
박**
업소에서 듣보잡보다야 훨씬 더 좋을 뿐이고,, 가정용 HI-FI에서는 층간 소음이나 유발할 가능성이 클 뿐이고, 그외 다른 장점은 기대할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조성일
보스에 대해 나중에 글하나 남겨야겠네요... 먼저 위 스피커는 소리랑 상관없이 물량이 많다는 이유하나많으로 업자들에 의 해 뻥튀기된가격은 사실입니다... 소리가 얼마짜린데 얼마에 파는건 사기다로 단정짓는건 어리석은 생각이고요.. 다만 보스의 우월한 기능을 맛볼수 없는 스피커죠...
양호석
제가 경험한보스는 분명 유로스피커에서는찿을수없는 매력이있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면 보스가 다그렇냐? 그렇지는 않구요 좀더 보스에알고싶으시면 적어도 301.901이런 씨리즈말고 컬럼형.판나레이.프로용 접해보시고 보스가 이런소리구나를 느끼셨스면합니다
301.901같은건 저도 한번듣고 내친스픽이라서요. 이 두종류 써보시고 전체를 평가하기는 보스는 너무 많은다양한소리를 갖고있습니다. 스피커는 그특성을 이해하고 들어야합니다.
김**
전글에 어떤분이 보컬에 좋은 스피커를 질문하셨는데... 그때는 이구동성으로 보스 301을 외쳤습니다. 그래서 이 초보는 301 좋은 스피커구나 생각했구요... 지금 댓글은 소리나는 상자다 가 중론이네요... 그럼 앞의 댓글 다신분들은 뭔가요? 업잔가요? 한가지 물음에 커다란 이중성이 존재하네요...
홍**
장점 : 공간 장악력(음장감), 생동감과 구수함이 공존.
단점 : 아쉬운 해상력... 그렇다고 답답까지는 아님.
주의 : 룸튜닝 환경이나 그와 흡사한 환경이 아니라면 풍성과 과함을 오가는 저음과 다소 직진성과는 거리가 먼 고음으로 인해 골방에서는 운용이 까다로움.
결론 : 김광석, 양희은 등등 포크가요 및 어쿠스틱 사운드에 유리하고 AV용으로도 탁월하다 생각.
간단히 동네 업소나 집안 거실에서의 BGM 용도라면 더할나위 없음.
301-2는 들어 보았으니 301 콘티넨탈을 들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AV용으로 사용할 생각을 해오다 마음을 접음.(이유는 잘 나오지도 않는 매물을 번번히 놓쳐서였지만 차츰 중고가 기준 동가격대에 재밌는 스피커가 많이 보여서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것 같음.)
홍광석
보스는 그냥 소리나는 상자였군요... =_= 저는 그럼 소리나는 상자만 9종류를 가지고 있는거네요...ㅎㅎㅎㅎ
그래도 장르 안가리고 듣기로는 보스도 좋아요... 죄다 70점짜리 사운드가 나온다 하더라도, 장르별로 90점 나오다가 어떤 음악은 50점 나오는 스픽보다는 낫지 않나요?
양근대
위 댓글쓴이들 대부분 직접음에 익숙한 청취 의존에 기초하여 301을 평하다보니
대체로 부정적 견해로 도배되어 버렸군요..
보스사의 제작의도와 음향철학을 전제로 살펴보면.. 배플전면에서 빔(beam)상태로 쏟아내는 일반타입의 스픽(정위감과 음상중시형)과는 달리.. 사운드 스테이지의 확대,깊이감을 고려한 다이렉트 리플렉팅 원리를 이해한다면.. 그리 저 평가될 스피커는 아님을 언급해 드리고싶네요. 리스너의 청취경향에 따라선.. 정위감 중시의 전형적인 모니터 타입이 좋을수도..
부대음 중시의 자연스러움을 모토로한..음장 중시형이 좋을수도..
참고들 하시길 바랍니다.
서정민
직접음을 하루왼종일 듣고 살아야하는 입장에선 보스나 풀레인지 달린 스피커만큼 음악듣기 좋은 스피커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편안한.....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입니다. 제게 해상도 보다 더 중요한건...그냥 귀에 들리는듯 안들리는듯...분위기를 즐길수 있는....소리입니다. 그런거 보니...소리내주는 상자가 맞겠습니다. 좋아하는 소리를 내주는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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