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빈티지 스피커

믿거나 말거나...알니코...?, 페라이트....?, 믿거나 말거나....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3. 7.

믿거나 말거나...알니코...?, 페라이트....?, 믿거나 말거나.... 각종 기기류

지금부터 올리는 글들은 약 7년전에 모처 게시판에 한 고수님이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들입니다.

모처의 논란? 아닌 논란을 보면서 과학의 신봉자(?)로서 포스팅 해놓겠습니다.

보시면서 음악을 듣는데 취미를 가지고 싶은데 말도안돼는 COST 때문에 접고 

쓸데없이 비싼 귀걸이 끼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접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외치는 목자분들에게는 바이블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알니코...?, 페라이트....?, 믿거나 말거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겠지요. 이미 식어버린 주제가 지나간 버스일 지라도….

믿거나 말거나 이니 가벼운 기분으로 봐 주십시오. 안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단 댓글은 사양합니다. 


알니코마그네트의 수명은 강한 물리적인 충격만 가하지 않으면 걱정할 수준으로는 짧지 않습니다.

현대적인 금속합금으로 자석을 처음 개발 한 것은 1910년대 입니다. 

알니코 합금의 원형이 나온 것은 세라믹 마그네트의 개발과 비슷한 1930년 초 입니다. 

1939년(?) 당시로서는 특성이 가장 뛰어난 알니코합금의 개발로 대부분의 고급자석재료를 통일합니다. 

알니코의 기술발달에따라, 40년대에서 60년대의 스피커 제작사에서의 경쟁적인, 

우리는 알니코4를 사용하였네, 알니코5를 사용하였네하는, 선전에 의해 알니코는 고음질이라는 인식이 만들어 집니다.


근대의 페라이트 자석은 1940년 말에 소개되었으며, 당시의 재료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재료의 개선과 가격의 하락으로 점차 많은 스피커 회사가 페라이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코발트를 대부분 공급하는 콩고에서의 내전으로 알니코의 가격이 급등하자, 

금형비 등의 개발비 때문에 망설이든 소량생산 고급 스피커 회사들도 페라이트로 전환하게 됩니다.


특정 희토류 금속을 이용한 개선 방법이 개발 되면서, 

합금 자석과 페라이트 자석 모두가 성능이 개선되어, 소형 고효율 스피커의 유니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니코 자석과 페라이트 자석은 부피당 에느지는 비슷하고, 

알니코가 페라이트 보다 자속 밀도가 3배 가량 크고, 

보자력은 페라이트가 5배 정도 크고, Squareness는 알니코가 우수하고, 큐리온도는 알니코가 높습니다.


알니코 자석은 지금도 대량 생산 소비 되고 있습니다.


알니코를 사용하는 스피커 유니트는 보자력이 낮고, 

자속이 크기 때문에 긴 원통형 자석을 사용하며, 구조적으로는 내자형을 많이 사용합니다


페라이트는 보자력이 좋기 때문에 얇게 할 수 있으나, 

낮은 자속 밀도 때문에 넓은 면적이 요구되어, 

페라이트 자석의 스피커 유니트에서는 도나쓰형의 얇은 디스크 형태를 주로 사용하며, 외자형이 대부분입니다. 


자속은 고투자율 재료에 의해 집속 가능합니다.


외자형은 보이스코일 갭의 자속을 쉽게 증가시킬 수 있어, 고효율 유니트에 적합하여, 

현대적인 유니트 즉 작은 진동판으로 고효율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소형 우퍼와 돔 트위트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알니코 유니트가 효율이 높다는 것은 옛날에 제작된 대구경 가벼운 종이콘 유니트에서 기인한 것으로
 
근래에 제작되는 유니트도 가벼운 콘 재질을 사용하거나 대형 자석을 사용하여,
 
미신을 이용하기 위해, 고효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니코 자석을 사용한 유니트가 효율이 높다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효율은 콘의 넓이와, 갭 자속과 코일의 길이와 진동체의 무게에 의해 결정 됩니다. 자석의 종류와 무관합니다.


희토류 자석을 사용하지 않은 돔트위트 전면의 넓이가 진동판의 넓이 보다 훨씬 넓은 것은, 

면적이 넓은 자석을 사용하여, 갭에 큰 자속으로 집속시켜 좁은 진동판 면적에서도 필요한 효율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아마도 알니코를 사용한 고효율 돔 트위트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종교가 아닌 공학에서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기술의 선택은 그 용도에 최선인 것을 사용합니다. 

그 특정한 부분에서는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이, 다른 상황에서도 정답이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
사족으로…….

과학에 관한 설명을 먼저 9874의 임학님께서 정확히 지적해 주셨군요. 

자연과학(협의의 과학)이라는 것의 정의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지금까지 변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 사이비 학자나, 미신 또는 종교의 적으로 인식하는 자 들에 의해 

이용 당했기 때문에이상한 이론들이 난무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자연)과학은 자연 현상을 서로간의 공통의 언어로 설명하는 과정의 학문입니다. 

즉 보편 타당성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 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발견에 의한 새로운 자료에 의해 계속 자기 변신을 해가는 학문인 것입니다. 

과학의 한계를 주장하는 것은 보편타당성의 한계를 주장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이라도 증명되지 않는 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증명되지 않는 사실을 믿는 것은 종교에 해당됩니다. 

기하학의 공리처럼 증명되지 않는 것은 결국 부인됩니다. 

누가 “어제 밤에 신께서 강림하셔서 나에게 말씀 하시기를….” 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사실이라도 증명이 안되면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가설은 증명되지 않은 가설은 가설일 뿐입니다. 

Big Bang이론 등등의 가설을 기반으로 하는 이론을 진실인 것으로 교과서에 있는 것 잘못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교로 생각하면 이미 과학의 범위를 벗어난 것입니다. 


정설이라고 하는 것이 허구로 밝혀지는 것은 그 정설이라는 것이 잘못된 자료나 논리에 근거했기 때문입니다.
 
그 잘못의 대부분이 종교나 미신, 제한적인 경험, 잘못된 상식 등등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정설이라는 것이 무너지는 것은 대부분이 종교나 미신에 등등에 의한 잘못된 이론이 바로 잡혀가는 것입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반대로 과학의 한계의 증거로 주장하면서 극단적으로 공격적이 되지만…,


음악도 과학을 바탕을 하고 있고, 과학이 되고자 하는 학문이 만든 창작물 입니다. 

근대 서양음악의 기초인 평균율도 철저히 과학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화성법, 작곡법도 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이론과 논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듣는 사람에게는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될지는 몰라도 기본 음계, 작곡, 연주, 녹음, 재생 모두가 과학을 바탕으로 하고있습니다.
 
음악이 과학과 관련이 없다면, 무슨 장조니, 단조니, 연주 속도니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지요. 

음악의 기호나 악기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귀에 의해 소리를 듣는 원리도 거의 밝혀져 있고,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MP3등의 음성 신호압축기법도 소리를 듣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거의’ 라는 단어의 조금의 가능성을 물고 늘어지겠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