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901 정보 모으기

손*철 

901은 풀레인지 유닛입니다. 찾으시는 트위터 고유의 짜릿한 소리(?)는 고역 전용 유닛에서 가능하며, 풀레인지 특성의 유닛으로는 제대로 재생이 어려운 대역입니다. 따라서, 풀레인지에서 멀티웨이의 고음을 찾으려면 트위터를 추가하시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남*진 

901은 반사음이기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는 분에게는 스트레스쌓입니다. 트위터고유의 짜릿한 직선적인 소리를 원하신다면 스피커 교체밖에 없어 보입니다. 나름 좋은 소리 내주지만 그저 개인적인 취향이 달라서 그런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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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스 901을 사랑하는 이유 21 가지 입니다.

http://www.enjoyaudio.com/zbxe/index.php?document_srl=6115732006.07.23 23:07:17 (124.49.92.88) 1143630

우선..고  Dr Amor G Bose 박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sp 만큼 일찌감치 유닛의 완성도와 엔클로져의 다양한 형태로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울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만큼 정착 시키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게 없습니다.

한편으로 스피커의 유형은 유별나게 다양하고 복잡 하기도 합니다.

아실내용 이지만 조금 구분을 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엔클로져의 유형..

밀폐형, 위상반전형, 드론콘/패시브 래디에이터형(자석없는 유닛), 혼 프론트로드형,

백 로드형..

둘째로, 

유닛의 유형..

콘 페이퍼형, 돔형, 리본형, 정전형(=콘덴서형), 하이폴리머형, 혼형..

세째로, 

유닛 WAY 의 구성..

풀레인지(one way), 동축형(coaxial), 여기에 중음까지 덧붙여 triaxial형, 

그리고 2웨이, 3웨이, 멀티웨이..

네째로,

위와같은..결과물로 재생음의 유형..

음장중시형,사실묘사형,밀도우선형,풍성한저음형,심심한모니터형,고약한변비형,탁성의막걸리형,쨍쨍한형,두툼한형,무척굼뜬형,순발력있는형,맥풀린형..

상상력이 그럴싸~ 한가요..^^

이것도 모자라서 멀티구동 한다고 올려붙이고 내려붙이고..디바이딩 네트웍으로 씨름하기도 하고..바이앰핑..(혼)트윗보강..    ㅜㅠ.. 흠...!!

사견 입니다만..

저의 시스템 안착에 대한 생각을 피력해봅니다.

그냥 읽어보시고 뭐라 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분 에게서나 나름의 청음의 경험으로 귀착되는 sp 이지만

본인의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서 우선 먼저 본인의 귀에 맞는 sp 를 정착 하시는게 우선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내력이 쌓여 음원을 분석적으로 다양하게 많이 들어온 리스너라야..

좋은 음에 관한 확고한 분별력이 생기겠지요.

그리하여 다양한 검청끝에 결정한 플랫하며 자연스러운 sp 의 음 .....  

바로 그 스픽의 결을 가급적 순도높게 그대로 살릴수 있는 앰프를 붙이시는 것 입니다.

상호 상반되는 성향 때문에.. 보완관계로의 메칭 이라든지..

상호 시너지가 지나쳐 특정대역 과잉을 어찌해보려고 하지 마시고요..

이렇게 결정되어진 sp 의 음이..

 타 기기와 균형된 대역을(flat)을 지닌 매칭으로 귀착이 된다면 제대로 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 

그래야만.. 프리부분이나 소스기기의 기변을 기하면서

 리스너 고유의 취향의 음을 다듬을 여지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디오 정착의 견해에 대한 일면을 말씀 드려 보았습니다.

결국은  sp 의 결정이야말로 오디오 라이프의 알파요 오메가 라고..

 강조하고싶은 심정 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 다소 서설이 길었습니다..죄송합니다.~~ ^^

*****  *****  *****  *****  *****  *****  *****  *****  *****  ***** 

이제 농익은! 저의 귀가 901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내력이 깊은 리스너들 께서는 말로에 궤짝 sp 를 붙잡고 매달리시거나 반면에 평판 풀레인지에 심취하곤 하는데 저는 그럴만한 생각이 없는지라 양수겸장으로 901 을 선택 했습니다.

2.

 풀레인지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베여있습니다. 디스토션이 없는 이상적인 최소사이즈가 4.5" 임을 밝혀낸 보스사의 연구결과 물 이지요.. 항간에 락,팝,댄스 뮤직에만 특화 되어있다는 설은 실로 실소를 금할 수 가 없습니다.

3. 

풀레인지의 특성에 기초 하면서도 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이내믹 레인지(박진감)는 참으로 일품 입니다.

4. 

이큐를 결선치 않을시..탁하디 탁하고 꿈쩍댈것 같지않은 1+8 발의 유닛들을 놀라우리만큼 적절하게 음역대 에너지를 게인-업 플랫화 시켜..수려하게 울려주는 엑티브-이큐는 그야 말로 백미 입니다.

5.

 901의 엔클로우져는 통울림이 없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따라서 찌그러짐이 있을리 없을 뿐더러 무대뒤로 음장 형성시 간혹 통(엔클로우져) 의 존재를 잊게해 줍니다.

6. 

실지 연주회장에서 실연을 들어보면..그렇게 분석적이지도.. 치밀하며 사실적인 음의 묘사로 들리는것은 아닙니다 ..그렇듯이..바로 그러한 자연스러운 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7. 

자연스럽습니다..너무 자연스럽습니다..인위적이며 가공된..수선스러운 음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8. 

셋팅공간..생각만큼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어찌보면 어느 sp 에서나 어느정도의 공간과 볼륨은 공히 요구되는 것 으로서.. 901 에게만 엄격히 요구 되지는 않습니다.

9. 

실로 팔방미인 입니다...사실 고집스럽고 특정음만 소리를 잘 낸다고 하는게 좋은 sp 의 조건은 아니지요..이런 sp 는 사실상 매우 소모적입니다.

10. 

하루 종일 울려대도 피곤치가 않습니다. 

11. 

공간을 타고 밀려 다가오는 음이 때로는 더 큰 방에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12. 

제아무리 힘쎈놈을 붙여 볼륨을 올려보아도..

901 에서의 디스토션은 매우 더디게 나타납니다.

13. 

덩치답지않게 실로 30hz 의 저역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초저역 15hz 를 제거 해야 할 때가 있을때 low-filter 의 효용을 알수 있었습니다.

14. 

특별히 앰프를 가리지 않습니만, 

전원부가 튼실하고 구동력이 큰 앰프를 물리면 필요시 한방치고 빠지는 저음은...그만 입니다 즉, 좋은 앰프로 대우해주면 해 줄수록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15. 

두께감을 지닌 중고역의 탱글탱글하며 자연스런 배음.. 과

두툼한 중저역의 농염한 맛이 일품입니다 (단,5,6 이큐에서는 실현 되지않습니다)

16.

 소노리티(sonority)가..일품입니다.

17. 

대역을 쓸데없이 겹칠..네트웍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18. 

901 의 이큐 2,3,4,5,6 마다 시대의 음악에 대응하고 cd 의 출현에 대비하여 빈티지 성향의 음 튜닝에서 세련된 해상도 위주로 변화되어 왔는데.. 이거 골라 쓰는 맛 또한 일품입니다.

19. 

개인적으로는 3,4 이큐로 대역의 겹침없이 중역대가 두툼하며 위아래로 쭉쭉 뻗는 소리를 내게 되어서 그만 입니다.

참고로 보스이큐는 중저역과 고역을 10~15db 만큼 레벨 업 하여 전체적인 에너지 특성의 평탄화를 도모하는 원리임을 알려 드립니다.

20.

 때로는 점잖은 보잭 소리도 되었다가..호방한 알택도 되었다가..샌님같은 jbl 도 되었다가..포근한 탄노이로...걸죽한 스펜도..

^^ 믿으실려는지요..

21. 

그리고 마지막으로..

901시리즈는  흔히들 하는 마이너..메이져 체인지가 없었다는 그러한 일관성과 비 상업적인 고집이 그만입니다.

가격도 정직하였죠..아마 901 이 몇백만원으로 국내에 소개가 되었다면..지금보다 더..귀해졌을 겁니다..me to product 조차도 없었다는 점도 더 마음에 듭니다.

도대체 901을 처음 78년도에 보고 로망끝에 89년에 구입..지금껏  애첩으로 끼고 지내는 유져의 속내음이 무엇일까...^^

회원 여러분..저는 이러한 이유로 901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평생 함께하는 내외간에도 그렇듯이..장점만을 바라보면서......!

감사합니다.

** 참고로 보스박사의 좋은 음의 3요소 입니다.**

1.spectral

  저역에서고역에 이르기까지의 각 주파수대역의 에너지밸런스.

2.spatrial

  어느방향에서 어느만큼의 에너지가 전달되어 오는가 하는 공간적영상.

3.temporal

  음원에서나온 음의 에너지가 사람의 귀에 직접 도달하기 까지의 시간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