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하고 있던 빈티지 리시버들 정리를 위해 맘먹고 와이프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와이프는 고물 덩어리 정리한다고, 열정적으로 테스트에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마란츠 2265b 와 켄우드 7600을 남아서 최후의 1인을 두고 진검승부.
ㅇ소스기 : 마란츠 CD6004와 각각의 자체 튜너.
ㅇ 스피커 : jbl l 112 (그릴천이 스타킹 색깔이여서, 스타킹이라고 부른다)
마눌님 좋아하는 노틀담드 파리 cd 와 바이올린곡, 라디오, 가요, 팝을 테스트 했다.
황금귀 마눌의 블라인트 테스트 결과, 총 다섯가지 테스트 중,
켄우드 7600 VS 마란츠 2265B 결과 발표! 두둥~~~~
잘 모르겠다 2개, 켄우드 승 3개.
최종 스코어는 켄우드 7600 3승 2무로 2265B 패. (사실 두 가지 구분이 다 어려웠다.-_-)
그래도, 디자인(인테리어 효과)과 편의성, 옆으로 돌리는 튜닝높 촉감에도 점수를 준다면, 마란츠의 점수가 점프하여... 막상막하일 것이다. 그래서, 저 두 녀석이 끝까지 남아있었다.
디자인이 마란츠가 더 멋있어서, 내치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내 귀에도 7600이 더 좋게 들리는걸 어찌하랴. bye bye. ㅠㅠ 담에 빈티지 리시버 구하게 되면 꼭 , 너를 다시 찾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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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동안 오래 듣다보니, 7600 의 저음이 더 공격적이여서인지, 약간 피곤한 감이 있다. 뭔가 좀 아이러니하게도 2265B 가 메인이 되기로 최종 확정. 결국,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남은 고민은 계란판 모양 JBL L166 을 남기느냐.... 정리하고, 다른 뇨석으로 대체해보느냐
턴테이블을 다시 시작할건가 말건가...
이는 오디오 라이프의 또 시작이 될 것이므로..... 일단 참는다. 나중에 실의에 빠지거나 무료할 때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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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166 에 약 15종의 앰프/리시버를 물려봤다. 166 저음이 안나오거나, 저음이 잘 나오면 귀가 아픈 고음이 쏟아지거나.... 아 피곤.
마지막으로 마란츠 1250 인티앰프. 얘가 찰떡궁합.
근데,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둘이 소리가 잘 나오는구나지.... 그리 뛰어난 베스트 세트는 아니여서, 세트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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