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DAC 튜너/▶CD 블루레이 LP

CDP 의 픽업이란? - http://hammer.egloos.com/4895299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6. 5.

(위 사진은 DENON의 DCD-500AE라는 CDP의 내부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시디플레이어에 달려있는 CD-PICK UP 사진입니다. 모델은 소니의 KSS-240A)


시디플레이어....말그대로 시디 돌리는 기계를 시디플레이어라고 합니다. 

CDP플레이어의 내부 구성은 아래의 3부분으로 나뉩니다. 

1번: 디스크를 돌려주고 레이져를 쏘아서 신호를 읽어주는 CD-PICK UP이 있는 데크 

2번: 픽업으로 읽어낸 신호를 판단하고 에러를 보정하고 헤드 및 데크의 구동부를 동작시키는 SERVO및 CD 신호처리부 

3번: 읽어낸 신호 (1/0-디지털 신호)를 오디오 (아날로그)로 변환시키는 DAC (Digital to Analog Converter)




여기서 착안해서 CDT+DAC 해서 파는 것도 요쪽에서는 나름 인기입니다만....취미라고 해두죠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 중에...예전 소싯적에 휴대용 시디피 돌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명이 있는

부품이 있습니다. 모터냐구요? 아닙니다. 픽업입니다. 



레이저 신호를 쏘아주는 이 픽업에 수명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레이저를 쏘아주는 다이오드에 수명이 있는데..

요즘 제품들은 많이 늘어나서 잘 만 쓰면 5만시간정도 까지 바라본다고도 합니다. LED가 10만시간 정도라고 하니

(10만시간이면 계산기로 대략 쳐보면 한번 스윗치 온~하면 11년 동안 간다는 말입니다. )



그래서 LED를 반 영구적이라고 합니다만.....벗뜨....

실제로 하루종일 몇날 몇일이고 켜다보면 열로 인한 데미지도 있고...이런저런 문제들이 있는 관계로

통상 좀 가혹하게 돌린다고 가정하면 2~3만 시간 정도 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쓴다면 어떻게 관리하고..

정확히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얼추 10만시간 가능할듯 합니다만...아직까지 LED가 보급된지 그닥 오래된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것은 시일이 지나보아야 알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헤드봉 수명이 현재까지는 약 50년입니다.

세계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봉 DT-48이 아직 쌩쌩하다니...헤드봉도 관리 잘하면 반영구적이죠.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최근 나오는 광학장치들은 수명이 팍팍 늘어서 5만시간까지도 바라본다고 합니다. 이건 하루 2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50년 정도 쓴다는 이야기죠. 이정도면 반 영구적이라고 할만 합니다. 하지만....이건 말이 그렇다는거고

실제로는 보면 현재까지...오늘 주제가 시디피이니 시디피 이야기를 하면...80년대에 나온 시디피 픽업 한번도 

안갈구 아직까지 쓰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6개월 마다 한번씩 픽업을 가시는 분도 있고 3년에 한번 5년에 한번

10년....이런 식입니다. 레이저 다이오드 자체가 부품이 ... 디지털 신호를 읽어들이는 디지털 부품인데 부품 편차가

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품 편차보다는 사용 환경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게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현재 추세로 볼때는 광학미디어는 CD → VCD → DVD → (HD-DVD, BLU-RAY) → BLU-RAY 까지 

갔고 앞으로도 오랜기간 애용되리라 생각됩니다. 동그란 원판들 말이죠. 그리고 진화하는 플레이어들은 

하위단계 미디어 재생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만 인식이 전용 기기보다 조금 느리다는 단점)

새로이 구입하시는 분들은 굳이 꼭 시디플레이어를 구입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정확히는 이제는 저~기 골방으로 가버린 2채널 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소위 하이파이 애호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정확히는 하이파이 애호가가 "DVDP" 는 음악성이

없다능....해서 "CDP"로 음악을 듣는데...그중에는 옛날...90년대에 나왔던 모델들이 물량투입(부품 투입)

이 많이 되었다고 해서 옛날 소위 "명기"들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희안한게 신품 구입보다는 중고품 구입이 이상하게 많습니다. 아니 정확히는....중고품을 기다리는 경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어째서 인지 저째서 인지간에....문제는 CD는 이미 무진장 옛날에 나온거고 

지금은 DVD를 넘어서 블루레이라는 차차세대 미디어가 시장에 나온 상황입니다. 



당근 빠따로 신형 미디어 읽는 픽업 개발하고 공장에서 생산해서 팔아야죠. 새로 나오는 문화컨텐츠

들이 다 신형 미디어로 나오는데 빨랑 기술 안정화 시켜서 대량 생산 체제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러다 보니....자연히 지금은 거의 사용하는 이가 없는 CD 플레이 전용 레이저 픽업들은 자연히 

부품들이 단종이 되게 되었습니다. 크게 픽업 만드는 회사가 필립스, 소니, 삼성인데....

완전 단종...까지는 아닙니다만....부품들이 기존에 수십종류하던거에서 2~3개 정도로 다 통합하는

추세로 갑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완전 종료 되는 거죠. 그래도 그 날은 좀 오래 걸릴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픽업들이 단종이 되게 되었다는 것이며 해당 픽업이 들어간 제품은

이제는 더 이상 여분의 픽업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장나게 된다면 그냥 버려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잔인하지만 그렇습니다. 단종 픽업들의 경우 가격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데..

이 정도면 시디피 하나 사는게 훨 싸게 먹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돈을 아무리 준다해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소니 같은 경우에는 일단 3가지 픽업이 피한걸로 알려져 있는데 

위에 3가지 순서대로 KSS-240A, KSS-213C, KSS-210A 아래 두개는 KSS-213CCM (픽업 + 기어 + 모터) 210ABM

입니다. 현재 KSS-240A, KSS-213C, KSS-210A  3가지가 살아남은걸로 알려져 있는데....240A 같은 경우 최근 

가격 상승이 가파른 것이...웬지 모르게 단종의 느낌이 살포시 들고 있습니다. 일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3종류의 픽업은 가격이 240이 가장 비싸고, 210이 그 다음 213 순인데...210하고 213은 별 차이가 없고...240이 좀 

비쌉니다. 아직 단종이라는 이야기는 못들었는데....3가지 픽업간에 음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1/0) 읽는 부품입니다.

음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만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 가변저항 조정의 유무 입니다.



보면 240A는 동그란게 3개, 213은 하나 210도 하나입니다. 저게 뭐냐면 가변 저항 조절장치라는 것인데....

CDP에 픽업을 (사진에 부품)을 교체하게 되면 부품만 갈고 끝나는게 아니라 조정이 필요합니다. 

Focus bias, EF balance, Focus Gain, tracking Gain  를 조절해 주어야 하는데 이게

오실로 스코프와 위의 항목들을 체크할수 있는 전용 시디가 필요하답니다. 이건 어디와 관련되냐 하면 



픽업으로 읽어낸 신호를 판단하고 에러를 보정하고 헤드 및 데크의 구동부를 동작시키는 DIGITAL SERVO

와 관련이 있습니다. 풀 디지탈 서보를 채택하는 제품의 경우는 조정이 필요가 없지만....그 외에는 조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살아남은 픽업 3종류 중에 240A와 210A 같은 경우는 교체후에 조정이 필요한 픽업들이고 213C의 경우는 

조정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은 210도 크게 조절은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210하고 213에는 조절기가 하나

있는데 저건 레이져 쏘는 강도 조절이라고 합니다.) 240은...100% 조정이 필요하구요. 



고로 혹시나...시디피 구입하실 생각이 있다면 픽업 가격도 싸고 (210하고 213은 2만원대...240은 현재 8~9만원선) 

교체하기도 쉽고 조정이 필요없는...213C 나 210A 쓰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240도 웬지 단종의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요?.....ㅡㅡ;;; 어떤 시디피에 어떤 픽업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 클릭 해보시면 확인해 보실수 있습니다. 



일단 통상 잘쓰는? 제품들....대표적으로 마란츠의 CD-5001, 6002, 5003이 213C 픽업이구요 데논은 DCD-500AE모델이

나드는 521BEE, 525BEE, 515BEE, 인켈은 렙소 801CDP, 핌코 747 (후기형...전기형은 240이고 후기형은 213) 

858은 210A 가장 최근 나온 772가 210A 입니다. 5090 1장짜리, 5장짜리 는 213C 이고...대충 이런식입니다. 



아마 CDP 살 돈이면 DVDP 사는게 당연하겠지만....(대부분이겠고..) 혹시나 CDP 사시게 된다면 위에 사이트

링크 확인해 보시고 픽업이 나오는 제품...그리고 봐서 본인이 조금 기계 만질줄 안다면 부품 사서 가는게 싸게 

먹히니 조정이 필요없는 픽업을 사용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 



* 2009년 5월 6일자 수정 - 인켈 중랑서비스 센터 소장님께 문의해본 바로는 KSS-240A, KSS-210A도

KSS-213C 픽업처럼 조정이 필요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픽업에 달린 저항은 공장출하시 맞춰나오기 때문에

전혀 손댈 필요가 없고, CD플레이어의 구동과 관련되는 가변저항들은 보드에 있기 때문에 보드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픽업사망시 그냥 고대로 갈아끼우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픽업 조정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중고로 돌아다니는 물건중에 개조한다고 보드에 저항들을 마구 돌려서 공장출하시 나오는 수치를 틀어지게 해서

Focus bias, EF balance, Focus Gain, tracking Gain 등의 수치가 틀어져 버려서 문제가 되는데

신품 구해서 잘 쓰고 건드린바 없다면 픽업사망시 그냥 고대로 갈아 끼워주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고로...소니의 KSS 3셋트 모두....사용에 지장없습니다. 210이나 240 ...다른건 모르겠는데 누가 보드에 조정값을

일부러 틀어지게 해놓지 않은 이상은 절대 건드릴 필요가 없고 픽업만 갈아끼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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