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DAC 튜너/▶CD 블루레이 LP

로지텍 스퀴즈박스 터치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3. 7.

CD는 종말을 고할 것인가?
http://tetekung2002.blogspot.com/  

CD 의 포맷은 한계를 드러냈고 다른 포맷의 공격은 거세다. MP3로 대변되는 퍼터블 기기들은 단순히 불법복제만으로 CD의 판매량을 줄이던 것을 지나서 아이튠으로 대변되듯이 새로운 음원의 유통시장을 만들고 있다. 아이팟을 오디오에 연결해주는 아이도크 (i-dock)제품들이 넘쳐나고 있고,  PC 앞에 주로 앉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pc-fi 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겨나 USB를 장착하여 PC와 오디오를 연결해주는 제품들도 엄청나게 많이 나와있다.

특징은 이러한 제품들이 저가와 고가의 양극화로 나뉘어진 것이다.
이유는 음원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양극화된 것이다. CD보다도 음질이 떨어지는 MP3를 차이를 못 느끼며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음질이 더 좋다(?)는 이유로 고가의 LP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고가의 제품들은 기존의 하이파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린 오디오는 CD 플레이어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Digital Streaming 이라는 하드에서 바로 음원을 재생하는 시스템을 시리즈로 만들고 있다. 그중 톱 제품인 Klimax DS는 천만원을 훨씬 넘으며 메리디안의 소울루스도 천만원을 가볍게 넘는다. 린에서는 저가의 제품도 생산하나 아직도 3백만원 미만의 제품은 나오고 있지않다.

반면 저가의 제품은 처음부터 PC 혹은 아이팟을 겨냥하고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다. 주로 USB 입력을 통해 DAC 기능을 하며 앰프(혹은 액티브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타일오디오의 루비라든지, 온쿄의 아이팟 도크 ND-S1 등이다.  일부 하이파이업체에서는 자사의 DAC에 USB 입력을 추가하여 PC와의 연결을 가능케 함으로 이런 움직임에 편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제품은 단독으로 플레이어의 기능을 하는 것은 없다. 간혹 있더라도 원래 Dvix 플레이어로 만들어진 것이라 비디오의 재생에 중점을 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DVD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기기들이라 대부분이 24 bit/192kHz를 지원하므로 CD를 능가하는 high resolution 음원도 재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음질은 그렇게 뛰어나지않다. 사용하는 칩들이 대개 리얼텍(realtec)같은 컴퓨터 부품업체의 것이다. 하지만 광출력이나 동축으로 고가의 DAC에 연결해 들으면 괘 괜찮은 음질을 보여주는 기기도 있다.

한국에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이런 쪽에 괜찮은 제품이 나왔다. 컴퓨터 부품업체로 유명한 로지텍에서 생산한 제품인데 스퀴즈박스 터치라는 제품이다. 전적으로 오디오 재생만을 위한 제품으로 사용하는 DA 칩도 버브라운이나 울프슨 것을 쓰다가 최근에는 AKM으로 바꾸었는데, 96kHz까지밖에 지원하지않지만 음질과 편의성이 다 괜찮다는 평이다. 가격도 300달러 정도로 착하다.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할수도 있고 리모콘도 가능하다. 저장기능은 없으나 USB 외장 하드나 메모리를 연결하거나 SD 카드도 꽂을 수 있다. 인터넷도 되므로 다른 컴퓨터나 NAS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라디오 기능도 한다. 

디지탈 출력장치도 있으므로 고가의 DAC와 연결할 경우 상당히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몇년전부터 스퀴즈박스가 히트 치면서 스퀴즈박스는 몇 종류가 되었다. 스퀴브박스 붐은 자체 앰프, 스피커를 지녀 미니 오디오처럼 생겼고 스퀴즈박스 라디오는 올드스타일의 모노 라디오처럼 생겼다. 

듀엣은 리모콘에 LCD 화면과 조정기능이 있고 리시버는 그냥 박스처럼 생겼다.


가격은 터치보다는 좀더 위다. 
모두 국내에는 수입되지않고 있지만 구매대행이나 이베이를 통해 사용자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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