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앰프 추천 (프라이메어 301/네임 네이트1/크렐300i

저는 오디오평론가나 전문적인 리뷰어가 아니라서

전문용어없이 개인적 감성과 단어로 글을 씁니다.

[주요 청취앰프..]

뮤지컬피델리디, 유니슨리써치, 럭스만, 마란츠, 프라이메어, 크렐300i
신세스니미스, 패토스클래식1, 마에스트로, 클릭, 나드, 사이러스, 네임네이트
덴센, 로텔, 코플랜드CAT-401, 아큐페이스, 오디오랩, 린, 장덕수, 광우, AR,
쟈디스 DA30, 토렌스, 볼란테, 오로라, 제프롤랜드..........

최근 예전에 괜찮다고 생각했던 인티앰프들이 중고장터에서 가격이

너무 올랐더군요. 아마 가격대비 신형앰프에 비해 음질이 월등 좋고

잘 나오지도 않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들었것들 중에 나름 맘에 들었던 것들입니다.

1. 프라이메어301, 301L 또는 프라이메어 30.1

여러모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앰프입니다. 일단 외모가 집안의 테클이 없을만큼 훌륭합니다.

거기다 맑고 고급스런 음질을 자랑합니다...특히 보컬은 예술입니다.

해상도가 좋고, 인티면서 고급하이엔드를 느끼게 했던 앰프입니다.

내부를 보면 좌, 우를 따로 깔끔하게 설계했습니다.

클래식도 좋지만 재즈도 좋았습니다. 다소 힘이 없는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티앰프임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 합니다. 그래서 인지

30.1에서 출력이 100W /ch (8 ohm)로 향상된듯합니다.

판매당시 301가격은 삼백만원이 넘었으므로 상당히 고가의 인티앰프였으며

다시 듣고 싶은 인티앰프 중 하나입니다.

301

30,1 (리모컨기능와 출력등이 향상된 ...)

2. 네임 네이트1, 또는 네이트2.

아마 네임앰프 중 가장 인기앰프이며 매력적인 앰프입니다..

이 앰프는 한번 구입하면 잘 안팔기로 유명합니다. 쓸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어디에 놔도 공간활용이 좋습니다.(심지어 PC옆에 놔도..)

크기와 외모때문에 일명 도시락 앰프라고 하는 네임 네이트는

심플하지만 어느 스피커를 물려도 기죽지 않습니다(구동력이 좋다는 .).

맛깔스런 소리와 짱짱한 힘은 외모과 비슷합니다.

장터에선 나오는 순간 사라지는 인기앰프죠..

B&W 계열이나 프로악에도 잘 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네이트1)                                                                      (네이트2)

3. 오디오랩 8000A

저렴한 가격에(중고가 30~40만원대) 비해 상당히 소리 만족도가 높습니다.

외모는 별로지만(터프도 깔끔도 아닌^^;.. ) 어쨌거나

보기보다 묵직하며, 소리는 외모와 달리 상당히 맑고 힘있습니다.

4. 크렐 300il 또는 300i, 400i

예전 명기 파워앰프로 소문난 크렐답게 힘있습니다.

다인 북셀프에 물리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단점은 버전이 올라 갈 수록 가격이 겁나 쎄집니다.

그냥 300i, 300il  정도가 딱 좋습니다.

5. AURA 리볼루션 100

예전엔 쉽게 보이던 이 앰프도 요샌 잘 안나옵니다. (중고가 대략 30~40만원대.)

뭐 파워플하거나 대단하지 않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음색이 매력적이고 질리지 않았습니다. 

나름 집엔에 놓고 듣기에 딱 좋습니다.

쓰다가 애들방에 놔줘도 좋아라 합니다...

(아래의 쇠 다리는 붙인겁니다)

6. Musical fidelity A25 Class

영국에서 90년대 초에 발매된 앰프입니다.

디자인 역시 유럽형 답게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이 전의 유명 모델인 A1(같은 형태의 블랙마감)의 히트로 이것을 개량해서 출시된 A class 출력방식의  앰프입니다.

소리는 나긋나긋하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클래식 소품도 좋고, 재즈도 맛깔스럽게 들립니다.

이후 이 회사의 출시작은 사실 별롭니다만, 인티를 즐기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여놓는

앰프입니다. 왜냐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으니까요.

발열판이 윗쪽에 자리해서 윗판에 열이 많이 나서 겨울엔 좋은데 여름엔 별로입니다.

그리고 볼륨 주위의 글씨가 잘 지워지는 단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