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AR

AR3a 매칭. 피셔 500TX 조합 ? 앰프매칭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5. 2. 2.

AR3A 는 4옴에 85db 이하인 소위 앰프밥을 많이 먹는 스피커입니다.

발매 당시에 당시 피셔 500TX, AR 인티, 마란츠2325, 2385, 마란츠 SC7/SM7 등과 물려서 쓰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AR3a의 매칭 포인트는 저역 구동인데, AR3a 가 출시되던 시기(1967년~)에는 마땅한 앰프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AR사에서는 AR인티를 1966년에 출시한 것 같습니다. 1967년에는 피셔 500tx 도 출시됐는데, 유저들은 AR3a 와 조합으로 AR인티보다도 피셔 500tx 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후 70년대에는 마란츠 리시버들이 득세했는데, 마란츠 리시버들 또한 영 매칭이 시원스럽지는 못했습니다.

 

힘좋은 앰프를 붙이면, 상당한 음장과 뚝뚝 떨어지는 저역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고역이 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역이 좋으면, 저역이 안나오고 참 울리기 힘든 스피커의 전형이죠.


 물론, 고수들이야 힘좋은 파워에, 부드러운 프리를 붙이고, 선재로 튜닝하면 되지만, 이게 말 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수십년에 이르러서도 AR3a 매칭 문의가 많은 듯 합니다.


이에 질려서, AR2ax 나 AR4x 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1. 피셔 500TX  조합은 전세계적으로 정석 매칭으로 통했습니다.

250TX + AR-2ax 매칭보다 스케일감이 더 느껴지고, 두툼한 저역이 있습니다.


2. AR인티/리시버도 간혹 추천되곤 합니다만,  AR3A 저역 구동이 좋지 못합니다. AR인티는 구동이 좀 더 쉬운 AR2AX에 맞다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전형적인 빈티지 기기 조합인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도 있고,

구수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라우드니스 이빠이 들어간 소리로 느낄 수도 있고...

개인의 취향 문제지만, 어찌됐건 스피커와 위 앰프 조합은 정석이라 할 수 있겠다.




(FM 튜너부도 매우 좋다. 주파수 4개 저장, 메인까지 생각하면 5개 가능)

피셔 500TX는  JBL L 시리즈도 통쾌하게 울려준다. (피셔 500T와는 전혀 다른 모델이므로 주의!)




2.  스코트 299 (진공관), 켄우드 KR-7600 등이 추천되기도 하는데, 스코트 299와 7600 은 AR2ax 에 붙이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냅니다.

     AR3a 에는 힘이 딸림. 저음이 웅얼 웅얼....


3. 크렐 300i  인티는 댐핑력도 있고 해서 궁합이 좋다.


4. 숨은 추천 조합으로 크릭 6060 과 AR3A 추천합니다. 크릭의 AR3A  저음 컨트롤이 좋으면서, 고역이 쏘지 않습니다.


5. 간혹 보이는 글인데, 의외로 Nait 2 와 잘 맞습니다. 저음도 상당히 잘 나오고. 3A 의 파워풀한 저음 진동을 느낄 수 있어요. 고음이 약간 쏠 수 있는데, 3a 의 어테뉴에이터로 조정하면 되고. 즐겨듣는 음악 장르에 따라, 빠른 비트 팝을 즐기신다면, AR3A 와 네이트2는 베스트 매칭이 될 수 있습니다. 황준 선생님도 Nait2 와 ar3a 를 베스트 매칭으로 꼽기도 하고, AR 동호회에서도 네이트2 가 가장 좋기도 했다는 글들이 보입니다.  참 희한해.....  개인취향으로는 Nait2 와 조합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사족...AR3A 진공관 앰프 매칭.

진공관 앰프로는 최소한도 KT88 PP 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구동이 되는데, 다른 진공관으로는 무리데스! 간혹 피셔 진공관 500C, 800C, 스코트 299 등도 추천되는데, 중고음의 음색은 좋지만, 저역이 제동이 안돼서 붕붕댄다.  AR 인티나 리시버도 마찬가지다.


2015/02/01 - [▶빈티지 스피커/AR] - AR3A 스피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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