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내용보다는 방대한 내용을 휴대하면서 읽은 소감을 공유하고자 함입니다.
결혼 전 와이프가 사둔 도쿠가와 이에야스 32권짜리 세트가 새 책 상태로 차지하고 있다. 이걸 도대체 언제 다 읽는다는 말인가. 지금만큼 바로 취업대비로 몰리지 않은 90년대 초반 학번 이전까진, 대학교 방학기간에 시간내서 읽을 수 있는 분량이었을 것이다. 물론 그 때도 다들 바빴겠지만~
한 달에 두 권씩 읽는다해도, 한 달에 3권씩 * 12개월 = 36권까지 가능하니, 과연 읽을 수 있을까…
그러던 찰나에 전략 삼국지, 바벨2세, 철인28호등으로 알려진 요코야마 미쯔테루의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알게됐다. 13권짜리. 소설보다는 훨씬 빨리 읽겠지~. 기대를 하며….
권당 약 400페이지. 자리에 앉아서 독서를 할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400페이지 분량의 만화책은 휴대에도 꽤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전자책으로 알아보다가 아이리버 스토리로 뚝심 있게 약 한 달만에 다 읽었다!
원작 33권짜리 소설과 비교했을 때 양으로만 따지자면..
권당 “ 약 380 페이지에 만화치고 빽빽한 글자 수”와 “글 대신 그림으로 표현하는 부분” 을 감안하면, 원작을 축약했으나 상당히 원작에 충실했을 분량이다.
내용과 몰입도에선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나, 내가 원작 소설을 다 읽지 않았으므로 비교 불가. ^^
ps) 6인치인 아이리버 스토리 hd 리더기로 읽었고, (중고로 10만원에 구입)
새 책을 산 후 스캔떠서 넣었을 때, 작은 화면의 한계로 보기 어려웠고,( 후지쯔 스캔스냅 s1500 이용하여 스캔)
chainLP 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명암비를 높이고, 위 아래 페이지 번호까지 잘라서 넣었더니, 수월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이 됐었다.
지하철, 쇼파, 자기 전, 걸어다니면서 열심히 볼 수 있었다.
결론은 스캔스냅s1500 , 아이리버스토리k hd 단말기, chainLP 프로그램 이 세가지 중 하나만 부족했어도 다 읽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속 편하게 아이패드로 보는게 제일 좋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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