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 50이하 추천 북셀프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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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주모 평론가 스타일로 제목을 붙여 보았다 껄껄..
몇십년 해오신 오디오선배님들의 발끝의 때만큼도 못미치는 안목이지만,
지난 6년여동안 바꿈질은 누구못지 않게 많이 해보았다고 자신 할 수 있다. (자랑이다..)
그동안 북셀프만 대략 80여종을 사용해 본 가운데 가격대 성능비 최강의 녀석들을 한번 추려 보았다.
(왠만하면 지금도 생산되는 모델로...추리려 했으나 로얄 셉터가 예외가 되어버렸군 )
솔직히 얘네들에서(물론 잘 매칭된 상태에서) 눈에 뛰는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몇배의 돈이 들지도 모른다,
이 리스트는 철저히 내 취향에 기인해 평가된 것이며 (당연한 얘기지만) 누구든 보면 대략 내가
선호하는 취향의 소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위 : 자비안 미아2 (Xavian Mia 2)
요즘 자비안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올라서 요즘 이 녀석 신품가격이 백이 넘는 듯 하다.
여튼 예전에 난 중고로 한 50에 구매한 것 같아서..
125evo보다 약간 현대적으로 튜닝 되어있는데, 솔직히 소리로만 보면 125evo에 거의 꿀리지 않는다.
만듬새로나 소리로나..고민 많이 했는데 니가 1등이다!
2위 : 차리오 프리미엄 시리즈 (Chario Premium 1000/2000)
전에 한번 간단히 리뷰한 적이 있는데 작은 방에서 듣는다면 동사의 상급기인 아카데미 밀레니엄이랑
아주 큰 차이 없었다..나란히 놓고 들어봤다 진짜다!
마케팅 부족으로 판매량이 저조해서 중고매물도 희귀한게 흠이다.
3위 : 어셔 S520 (Usher S520)
대만의 여셔 오디오에서 나온..듕국산 복각 1SC의 대만 사는 사촌 같은 녀석이다.
몇년전부터 해외에서 호평이 자자한데 들어보니 정말 괜춘다.. 
복각 1SC 살려면 차라리 이 녀석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신품가도 착하다.
4위 : ERA Design 5
미국의 낯선 신생 브랜드지만 데뷔작이 대단하다. 작은데 '당차단' 표현이 딱맞다.
잘만 세팅하면 '빈자의 마니2'라는 별명이 부끄럽지 않다.
예전에 내가 사용할때 보다 요즘은 나름 그래도 입소문이 많이 난듯 하다.
5위:  달리 로얄 셉터 (Dali Royal Scepter)
작고 이쁜 덴마크산 스피커
일본에서 인기가 좋았다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인기가 없어 와싸다에서 할인판매로 정리당한
덕분에 중고가가 저렴해졌다. 원래 출시 가격은 백만원대 초반.
만듬새도 참 좋고 비엔나 하이든 같은 이쁜 소리가 난다.
6위 : 캐슬 더럼 3 (Castle Durham3)
난 앨 '빈자의 자비안'이라고 칭하고 싶다. 아니지. 캐슬이 더 오래된 회사니까..여튼!
부드럽고 따뜻한..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질감이 살아있는 소리..
오래 들어도 편안한 스피커이다.
7위 : 에포스 M12.2 (Epos 12.2)
풍성한 저음과 공간 가득 채우는 음장감..
어떤 입문자들에게 추천해도 욕먹지 않을 녀석.
Honorable Mention : 쿼드 12L/12L2 (Quad 12L/12L2)
너무나도 유명한 쿼드의 L시리즈..하지만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린다.
난 너무 좋아하는데 안좋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순위에 안넣었다.
우리나라에선 싸게 풀렸지만 해외에선 무지 비싸게 팔리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