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Cyrus 사이러스 오디오

사이러스 3 / 3i 인티앰프 정보모으기(1993~)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4. 4. 26.

 

특징


ㅇ사이러스사 최초의 리모콘 탑재 앰프로서, 작은 크기와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큰 장점.

(*** 국내 중고시세 30만원대 초반)

ㅇ사이러스 1,2 와 비교하여, 디자인 대폭 개선.

ㅇ타격감과 시원함이 일품이였던 사이러스 2 에 열광했던 오디오 파일들이 음색변화에 크게 실망하기도 했던 모델. ( 사이러스 올드 매니아들은 여전히 사이러스 2 이후 그만한 앰프는 없다고 한다. 네임 네이트 1,2 를 선호하는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


작은방에서 이뿐 소리로 듣기에는 좋을겁니다. 힘있는 앰프가 아니기에 스피커를 장악하는 힘은 떨어집니다. 단단한 저음을 기대하면 안되며 그냥 작은 방에서 능률이 좋은 북셀프 스피커로 이쁜 소리를 원하시면, 사이러스3 앰프로도 충분히 음악성있는 소리로 들으실거라 생각됩니다.

 


1.  사이러스3 스피커 단자.( 작은 바나나 단자. 3mm)

2. 사이러스3 후기형 스피커 단자. (사이러스 3i) - 사이러스 전용잭 또는 BFA 바나나 단자로 연결.



 사이러스 3i 인티앰프와 미션 751






리뷰들

 

 

ㅇ사이러스3은 스피커단에 문제가 있습니다. 철판과 맞 닿으게 되어있어 거기가 숏트가 되는거지요...그래서 바나나 단자를 덜끼우던지 바디와 맞닿는 끝부분이 프라스틱 으로 되어있는 단자를 끼우던지... 아무튼 싸이러스3는 스피커 단자를 조심해야 하고 psx-r은 옵션이기 때문에 유,무 상관 없습니다.자체에 전원부가 있고 일종의 파워앰프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노단 지원되지만 소리는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ㅇ 인티3에 파워를 따로붙여 사용할수도있으나 힘은 좋아질수는있으나 음악적 퀄리티는 기대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인티 3 프리기능이 그다지 좋지않습니다



**사이러스 3 스피커 케이블은 두 종류!

전기형 Cyrus 3 에 쓰인 작은 싸이즈의 플러그이고,

후기형 Cyrus 3 에 쓰이고 이후 모델에 적용된 BFA 단자



-월간 오디오 1993. 12 화제의 신제품-

  CYRUS Ⅲ  Integrated Amp.


-출력: 50W/ ch(8Ω), 75W/ ch(Ω)

-PSX-R 채용시 출력: 65W/ ch(8Ω), 110W/ ch(4Ω)

-주파수 응답: 1Hz~70KHz(-3dB)

-디스토션: 0.02%(8Ω), 0.03%(4Ω)

-댐핑 팩터: 100

-입력 감도: 2.75mV(MM), 200mV(Line)

-S/N: 82dB(MM), 90dB(Line)

-규격(WHD): 215 x 73 x 360mm

-마감: 검정색 

 


  흔히들 리모컨 시스템에 대해서는 그 사용의 편리함을 알면서도 자신의 시스템만은 그런 유행의 물결을 타지 않으려는 묘한 심리가 있다. 음악을 즐기는 동안 바로 앞에 있는 시스템까지 걸어가 볼륨을 돌리거나 CD트랙을 선택하는 가벼운 노동마저 어떤 때는 귀찮기도 하다. 리모컨 커맨더 하나로 가볍게 조절되는 시스템이 싫을 이유는 없다. 단지 지금껏 리모컨이란 저가형의 제품이나 AV시스템에 사용된다는 편견 때문에 뭔지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하이엔드급에는 이를 기피하였고 소비자들도 이와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93년도 들어 신제품으로 수입되는 하이엔드급에 리모컨 기능이 전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가능하다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인데, 직접 오디오 시스템까지 가야 하는 일이 불편함은 아닐지라도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일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렐도 그렇고 마크레빈슨도 그렇다. 조만간 매킨토시도 리모컨 기능의 프리앰프가 등장할 것이다. 쿼드는 이미 92년도 초반 모든 시스템을 리모컨화하여 출시하였으며, 린에서도 이미 리모컨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CD플레이어는 리모컨 기능이 없는 것을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 사이러스 3의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리모컨 기능을 첨가하였다고 뭐가 그리 큰 사건이냐 하겠지만, 사이러스의 제품 이미지가 이제 바뀌기 시작한다는 신호로서 작은 사건으로 여길 만도 하다.

 

 

리모컨 기능 강화된 한층 음악적인 모델

  미션사의 기업 이념은 음악 그 자체다. 불필요한 기능이나 모양보다는 가장 최선으로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앰프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는 견고함을 보장하는 것이 이들 제품군들의 특징이었다. 미션에서 고급 기종에 붙이는 '사이러스'라는 브랜드는 좀 더 확실한 음질적 요소까지 가미한 것이다. 때문에 비슷한 제품이면서도 사이러스 시리즈의 가격은 미션 브랜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ㅏ기도 한다. 베스트 셀러였던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사이러스 2는 좌우폭이 215mm이다. 사이러스 3도 이점은 마찬가지이나, 이 한 가지 사실만 같고는 정말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리모컨 기능이 표준으로 되어 있다는 점과 앰프의 모든 기능이 리모컨 위주로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탄탄해 보이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새시가 마그네슘이 섞인 고급 재질로 변하고 좀 더 세련된 형태로 변한 점과 음색의 변화 등이 이번 사이러스 3의 새로운 점이 된다.

 

  사이러스 3는 기본 시스템의 구성에 리모컨을 붙여놓지 않고 완벽하게 리모컨 위주로 새롭게 설계되었다. 세트 메이커에 따라서는 시장 추세에 따라 리모컨이 필요한 경우 응급 조치로 리모컨의 냄새만 (?) 풍기는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미션에서는 정말로 리모컨을 위해서 제품 라인업을 구상한 것처럼 되어 있다. 사이러스 3는 우선 볼륨의 터치가 틀리다. 전자 볼륨의 전형적인 엔코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볼륨처럼 어디 걸리는 부분이 없다. 어느 방향으로 몇 바퀴를 돌리면 끝없이 돌아간다. 이때 돌아가는 부분에 센서를 달아 위치 변동으로 알게 한다. 역서 만들어진 신호는 펄스 성분으로 마이콤에 보냄으로써 별도의 볼륨 IC 신호 연결선을 조절하여 음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좌우 밸런스는 전면 패널에 있는 스위치를 누름으로써 볼륨 기능이 밸런스 기능으로 변하게 한다. 이를 볼륨이나 밸런스는 노브 뒤에 일렬로 달려있는 LED에 의해 위치 표시가 됨으로써 쉽게 알 수 있다. 리모컨 사용시 멀리서도 잘 볼 수 있어 편하다. 입력 선택 스위치는 전자식 기억 방식으로써 가벼운 터치의 택트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 포노 단자는 MM형만을 사용할 수 있다.

 

 

음악다운 소리 가능케 한 엔지니어의 확고한 설계의지

  뒤쪽 패널에는 프리아웃이 있어 사이러스 3를 프리앰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본래의 의도는 바이앰핑용으로서 두 대의 앰프로 스피커를 구동할 때 일일이 별도로 볼륨을 조절하지 않아도 되도록 준비된 것이지만 프리앰프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뒤쪽 패널은 입력 잭을 수직 방향으로 꼽도록 되어 있다. 타 기종의 반밖에 안되는 좁은 백 새시에 파워 스위치로부터 파워 코드 입력 단자, 보조 파워 입력 단자, 다섯 개의 신호 입력 단자, 테이프 모니터 단자, 프리아웃 단자, 스피커 단자 등 상당히 많은 단자 볼륨을 기막힌 방법으로 간결히 처리하고 있다.

 

  포노는 MM형만을 받아들임으로써 MC 사용시애는 승압 트랜스를 사용해야 하지만, 오토폰 T20MK Ⅱ의 경우는 발진 현상이 있어 사용할 수 없었다. 아마도 MM형 포노의 게인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게인이 크다면 MC형을 그대로 MM에 사용하고 볼륨을 조금 올리면 그런 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알루미늄에 마그네슘을 섞은 합금은 같은 질량일 때 진동에 강하고 열 전달이 훨씬 좋다. 사이러스 3의 새시는 마그네슘 합금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앰프 새시로서는 호사스럽다고 생각된다. 새시에 직접 붙여진 출력 트랜지스터는 사용시 발생되는 열의 방열 문제가 저질로 해결되며, 180VA나 되는 대용량의 전원 트랜스를 사용하는데도 트랜스 진동이나 험 등이 전혀 없다. 전체적으로 강한 강성을 지님으로써 스위치 조작시나 연결시에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8Ω시 50W라는 출력은 180VA나 되는 대용량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사용한 것 치고는 적은 편이다.

 

  미션사의 엔지니어는 출력에 대한 확고한 설계 의지를 가지고 있다. 앰프의 출력을 높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주장인데, 그저 전압만 높이면 출력은 나온다는 것이고 실제 사용시의 출력이 50W를 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정말 필요한 것은 충분한 전류 용량이라는 것이다. 전류 용량이란 실제로 스피커를 밀어주는 힘의 원천으로, 이것이 충분치 않으면 시끄럽고 거친 소리가 난다. 따라서 충분한 전류를 확보함으로써 '진짜 음악다운 소리'를 내는 데 치중한다는 것이다.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기 위해서는 마이콤에 항시 전원이 들어와야 한다. 본 제품은 이 항시 전원용의 별도 전원 트랜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메인 토로이달 트랜스를 직접 마이콤 전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릴레이도 없고 회로에도 기본 전류가 항상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약간의 전기 요금 상승 요인이 있게 된다. 이런 일에 마음이 쓰이면 뒤쪽 패널의 메인 전원 스위치를 내리면 된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일이 있다. 스피커로 새어나오는 클릭 노이즈가 무척이나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성능은 사용 후 30분이 지나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예열이나 워밍업이 필요하다. 사이러스 3는 자연적으로 예열이 되는 셈이나 스피커를 혹사하면서 까지 메인 전원을 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일품이었던 현의 울림, 어커스틱 재즈에도 잘 어울려

  사이러스 3는 무척 소형이지만 힘은 대단하다. 보호회로는 마이콤과 연계되어 완전 무결 하다. 사이러스 2에서 스피커 보호용으로 휴즈를 사용하였던 것에 비해 본 제품은 자동으로 프로텍터를 걸어 스피커 쇼트나 과 출력시, DC치우침에 완벽한 대응을 한다. 바이앰핑영으로서의 실험은 이번에 해보질 못했으나 아예 기능으로 첨부해 놓았으니 기대가 된다. 사이러스 2에서의 바이앰핑의 위력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10여 시간 이상 동작 후에도 세트의 온도는 그저 따스할 정도 이다. 톱 커버 뒤쪽에 방열판 구조로 냉각핀의 성형이 보이나 실제는 이것이 메인 새시의 일부이다. 별도의 방열판이 아닌 것이다. 내부는 메인 회로 부분과 보호회로 부분, 전면부와 마이콤 기능의 새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양면 보드에 간결한 구성으로 내부 스페이스가 남아돈다. 내부가 와이어로 엉켜 있다든가 필요 이 빽빽한 저가형의 제품과는 전혀 다른 라인업이다. 사이러스 3는 간결한 구성만큼 가격도 현실적이다.

CD트랜스포트와 DAC, 튜너와 파워 유니트는 모두 동일한 마그네슘 합금 새시를 활용하고 있다. 사이러스 3의 뒤쪽 패널에 있는 시스템 리모컨 단자로 매칭할 경우 한 개의 리모컨으로 이들 시스템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다. 본 제품은 카페트 위에 놓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체적으로 열의 대류 현상이 생기지 않아 아무리 좋은 재질의 새시라 해도 과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주의 사항은 본 제품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전자제품이라면 일단 주의해야할 사항이다.)

 

  깔끔한 외관에 당찬 구성을 하고 있는 사이러스 3는 외모에 걸맞는 음색을 내고 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정장의 맵시라고나 할까? 거칠게 구는 법이 없다. 입력된 소스 이외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 듯 싶다. 피아노의 정결한 터치는 쓸쓸함마저 느끼게 한다. 실내악의 현의 울림은 원근감이 있어 일품이다. 실제로 무대에서 울려나오는 듯 앞뒤 폭이 느껴진다.

 

  약간은 터프한 분위기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사이러스 2가 제격이었다. 그러나 사이러스 3는 '터프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다. 깨끗하고 매너있는 예절과 IQ가 140은 넘어 보이는 자신있는 그런 분위기다. 대중가요보다는 클래식 음악이, 뉴에이지 보다는 어커스틱 재즈가 더 어울리는 것도 이런 까닭인지 모르겠다. 프리 출력으로 타 파워 앰프를 구동 시켜 보았으나 역시 이런 맛이 강하다.

 

  영국계의 스피커로 구동할 때는 소리형이면서 차분한 것이 제격이고, 미국 계열이라면 중간형 사이즈의 아주 고급이면서 정열적인 것을 사용하고 싶다. 소스는 LP보다는 CD쪽이 호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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