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블루투스-스마트-PC

손모가지 걸고 추천한다. 아이리버 IA300 미니 오디오.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3. 9. 30.


미니 컴포넌트로 검색해보니, 대략 10만원~20만원 수준으로

필립스, 소니, JVC,인켈 등이 보였다. 이 쪽 시장은 역시 맛이 갔는지, 오래된 구형 모델들만 보였다. 그러던차에 발견했는데, 흠.... 리뷰는 찾아볼 수가 없고. -_-


아이리버 ia150 의 음질에 대해 악평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한번 들어봤다. ( 까페에서, 마트에서. 등등 여러 상품 리뷰를 통해)


아이리버 ia150ia150

요렇게 생긴 녀석인데, 조금이라도 음질 따지는 사람은 바로 이런 쓰뤡!!! 할 소리다. (소리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니, 가지고 계신분들은 패스해주세요.)

 대신, 싸고, 기능많고 예쁘니 호불호가 갈리겠죠! 그래도, 이런 녀석이 많이 팔리는거죠 모. ^^


하여튼, 오늘 이야기하고 하는 뇨석은 이 뇨석이다. 생김새부터.... 음질이 괜찮을 법한 포스. +_+






구매 결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 미니 컴포넌트 시장에선 매우 드문 2013년 6월경에 출시한 신제품으로 블루투스를 통한 재생 기능이 있었다. (스마트폰과 연결 용이)
  • 가장 정통적인 오디오 형태의 디자인.(90년대의 전통적인 미니컴포넌트 디자인. 마란츠,아남,인켈처럼.)
  • USB 연결이 두 개!
사운드
  • 최신 제품 답게 쿨앤 클리어 성향.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들이 추구하는 소리를 따라하고 있음. 좋은 자세! ( 보스 웨이브나 과거 아남,인켈류의 따뜻한 부드러운 음색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이야기. ) 하이파이,하이엔드 하는 사람들은 코웃음 칠 소리지만, 추구하는 소리가 그렇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음.
  • 저가형 pc 스피커가나 일체형 오디오들이 주로 고음과 부밍을 일으키는 싸구려 저음을 내뿜는 것들과 비교하면, 특정 대역에 오바하지 않고, 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 가격대비 충분히 괜찮은 소리라고 하겠음. (음의 밸런스적인면과 여러 기능 지원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보스 웨이브보다 훨씬 좋다.) 

특징

  • 호불호가 있겠으나, 연스피커와 앰프연결은 바나나잭 또는 피복 벗겨서 연결하는 정통적인 오디오 연결 형태다. ( 사실 일반인들이 접근하는 이 가격대 플레이어에선 잭으로 연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듯 하지만, 사실 추후 호환성 감안하면 잭형태는 좋지 않다. )
  • 10-20만원 가격밴드에선 가장 높은 가격이고(최저가 20만원)
  • MP3, wam 재생. USB 메모리가 두 개인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재생하는 방법.
    : 좌측 작은 버튼(소스 선택)에서 BT (블루투스) 선택 후, 우측 큰 버튼(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을 약 3-5초간 누르고 있으면, LCD 창에 Pairing 표시가 된다. 이 후,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키고 연결하면 됨. 쉽다.
아쉬운 점
  • 시계설정 후, 전원 차단 후, 다시 연결시, 시간 초기화.(시계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찮다.)
  • 리모콘 버튼이 너무 콩알만 하다. 큼지막하면 좋겠음


최종

이 가격대에서 블루투스 연결과 USB 메모리 단자를 두 개 지원하는 유일한 기기이다. 단순히 PC 스피커나 스마트폰 전용 스피커로 쓰더라도 가격대 성능비로는 훌륭한 것 같다. (블루투스 있는 올인원 마란츠,데논 등 미니앰프들이 30-50만원대다. 앰프만해서. 실제 몇 차례 사용했었는데, 미니 오디오의 음질은 정말 그게 그거다. 오디오 매니아 입장으로선 정말 조악하기 그지 없다. 디자인과 편의성, 그리고 마케팅에만 치중한 듯하다. (데논 RCD , 마란츠 503 이런 것들....가격대비 어중간하게 참 별로다.) 정말 음질 생각하면, 인티앰프와 CDP 로 나눠서 사는 것이 정말 몇 배 낫다!

 사실 10-20만원 가격대에서 음질을 논하는게 우습지만, 이 정도면 이런 미니라인 중에서는 단연 최상급이다.  추천한다! 오디오파일들이 국산, 미니 일체형 오디오, 초저가 대임을 감안하고, 이 기기를 들어보면 정말 인정해줄만하다.


 아이리버의 근황을 보면, 오디오 리뷰어들한테 리뷰를 의뢰할만 사정도 안되니 이런 무시무시한 기기가 묻히는 것 같다.





2013/9/27일 오후 5시경 주문했는데, 9/28 토요일에 바로 배송됐다.

집에 오디오가 많아서, 별로 기대하지는 않고, CD 재생시켜봤는데, CD 잡음이 많이 나서, 순간 매우 열받았었다. 반품할려고 마음 먹고, 혹시나 해서 뚜껑을 따봤다. 뚜껑을 열어보니 덜컹덜컹 소리가 나지 않아서, 살포시 다시 닫았다. -_-; 조립이 잘못됐었나 보다. 쩝.




2013/07/19 - [미니 오디오/올인원] - 올인원 미니 오디오 추천. (보스 웨이브, aa77 ,aa40, cr503,cr603, 데논)


2013/05/14 - [미니 오디오/올인원] - 마란츠 cr503 미니 오디오 짤막 사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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