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파일용 음반 전문 레이블
음질로 승부를 거는 마이너 레이블로, 고도의 다이나믹 레인지, 높은 S/N비, 하이비트, 오버 샘플링의 극대화 등으로 오디오 매니아 들을 흥분시키는 레이블들.
텔락: 이미 준 메이저 급으로 분류되는 이 레이블은 1977년 레코딩 엔지니어인 “자크 레너” 와 프로듀서인 “로버트 우즈” 가 설립. 70년대 이후 등장한 레이블 중 가장 성공한 회사.폭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텔락 의 기술은 유명하다. “판타지 어드벤처” 음반이나 “라운드 업” 음반은 오디오 매니아 라면 필수 소장품.
데논 (일본): 모체는 일본 컬럼비아 주식회사로 1910년에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 축음기 회사. 세계 최초로 실용적인 PCM 디지털 녹음방식의 재생장치인 DN-023R 을 만들어내고, 스메타나 4중주 단의 연주로 최초의 PCM 녹음 레코드를 1972년 선 보였다.
프로프리우스 (스웨덴): 1976년에 녹음한 아날로그 LP의 명반 “칸타테 도미노”가 유명.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가사만 바꾸어 자장가로 노래하고 이 음반에서 오르간과 합창은 가히 신비적이라고 할만하다.
체 스키: 128배 오버샘플링 컨버터를 이용하여 리마스터링한 “체스키” 의 음반들은 오디오 시스템을 체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작곡가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설립자 “노먼 체스키” 는 인위적인 과장을 완전배제하고 최소한의 마이크사용으로 음반제작.
원 포인트 방식에다 일체의 녹음조작을 거부한 그들의 녹음철학은 결국 최대한 아날로그에 가까운 디지털 음색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도리안 (미국): 1985년에 벨 연구소의 수학자인 “도리”와 전자관련 법률가인 “레바인” 이 서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진동판과 회로를 개선한 마이크로 녹음한 이들의 음반은 극 소음과 극 대음 모두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낸다
클라비어 (미국): 1966년에 설립. 라이브 디지털 2트랙 방식으로 녹음하여 음장감이 뛰어나며 자연스런 질감을 느끼게 한다.
델로스 (미국): 아날로그 질감을 느끼게 하는 디지털 사운드로 유명. 이들의 녹음방식은 “소니” 에서도 표준으로 삼을 만큼 지명도를 갖고 있다. 특히 “버츄얼 리얼리티 앨범” 들은 델로스의 음질주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레퍼런스 레코딩 (미국): “사운드 스트림 디지털 시스템” 이라는 방식으로 디지털 사운드의 아날로그적 재현에 힘 쏟고 있다.
*복각 전문레이블
펄: 1968년에 설립된 히스토릭 레코드의 상징. “님버스” 등의 레이블이 애용하는 잡음감소방식을 거의 무시해버리고 완전히 발가벗은 모습, 잡음을 전혀 배제 안하는 복각으로 유명.
님버스 (빛나는 바퀴 라는 뜻):1950년 설립. “프리마 보체 시리즈”라는 옛 성악녹음의 보고.
테 스타먼트 (영국) : 1990년 시작된 후발주자이지만, 1992년부터 EMI와 계약체결하여 아직 복각되지 않은 EMI 의 SP매트릭스와 오리지널 마스터테이프를 사용할 권한을 얻고, “레지널드 켈”, “데니스 브레인”, “귀도 칸텔리”, “요제프 하시드” 등의 음반 발표.
포니트 체트라 (이탈리아) : 1927년에 설립된 “포니트” 와 1933년에 생긴 “체트라” 두 회사가 1957년에 합병하여 만든 회사. 이탈리아의 거대한 음악유산을 총 정리하겠다는 신념으로, 특히 성악, 오페라의 보고다. “마리아 칼라스” 의 첫 녹음인 “라 조콘다” 가 이곳에 남아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타라 (이탈리아): 1992년에 생긴 신생 복각 전문레이블로 지휘자 “헤르만 셰르헨” 의 딸인 “미리암 셰르헨” 과 남편 “르네 트레만” 이 공동대표. 역사적인 방송녹음들을 발굴하여 이를 음반화하는데 성공. 특히 “푸르트뱅글러” 지휘의 베토벤 교향곡9번 음반은 “그라모폰 음반상”을 비롯한 각종 음반상을 석권했다. 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바르트코프, 회플리거 등을 솔로이스트로 기용한 이 음반은 거장 푸르트뱅글러가 죽음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녹음된 “백조의 노래” 라고 할 수 있다.
브리지 (미국) :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데이비드 스타로빈” 이 창립한 이 레이블은 1937년 이후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던 미의회 도서관 소장 실황녹음들을 음반화 해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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