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스피커

셀레스천 SL6, SL6S, SL6SI, SL600, SL700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4. 3. 11.




셀레스천 SL6 시리즈 장터에서 구입한 경우, 일단 수리실로 슝슝...


SL6 : 동 재질 트위터 탑재. 음색이 어둡다.

SL6s : 알루미늄 재질로 트위터 변경. 해상력 개선. 

 SL6si : 우퍼와 네트워크 개량. 크로스오버 왜곡을 없애고, 저역을 55Hz까지 내림

SL 300 : SL6si 를 톨보이형으로.

SL 100 : SL6si 를 신기술로 개량.

SL600 : 82db. 기존 MDF 인클로저에서 허니콤 구조로 변경.

SL600si : 우퍼에지와 트위터 코일 변경.

SL700

SL700se

킹스턴



SL6 시리즈 베스트 매칭 : 힘 좋은 앰프가 필수다.  (차분한 음색이 포인트라는 소수 의견도 있다.)


특이하게도 SL6 시리즈 매칭 포인트는 두가지로 나뉜다. 

셀레스천측에서는 오디오랩을 추천했다고 한다.(차분한 음색에 손을 들어준 격)



오디오랩 8000C/8000P , 8000C/8000M 모노블럭  - 셀레스천 본사에서는 오디오랩 추천


QUAD 33/303 , 44/405-2

QUAD 33 + 303 에 물렸었는데 Celestion 고유의 '차분한' 음색이 묻어남에 몇몇 중견 매니아들이 감탄을 했던 기억과 6L6이나 EL34 등 진공관 앰프에서의 매칭에서는 TR앰프에서와는 또다른 음장감을 느껴보기도 한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최근에는 고급 튜너로 FM방송 위주로 듣는 매니아들이 많이 있는데, 적어도 6시간 이상 장시간 틀어놓고 청취하여도 질리지 않을 스피커를 찾는 이에게 한 번쯤...(중략)


... 이원식님 블로그 http://blog.daum.net/zenwslee62/8895420


http://forums.stevehoffman.tv/threads/celestion-sl6si-amplifier-recommendations.216023/

https://www.avforums.com/threads/celestion-sl6si-amp-match-advice-needed.613939/


** 셀레스쳔 SL6Si는 명기라는 수식어 답게 군더더기 없는 소리를 들려준다. 적당한 고음, 적당한 중음, 약간 부족하지만 탄력있는 저음이다. 문제는 모든 것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특징이 없다는 의미다. 오디오 기기들은 중고가격이 실력을 말해준다는데 명기라는 칭호에도 불구하고 중고가격이 50~60만원대인것은 이유가 있었다. 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본격적인 오디오파일러용은 아닌것으로 사료된다. 

자룡이의 행복이야기 http://spender.tistory.com/212


[하이파이 클럽 펌]


밀폐형 스피커이므로, 강력한 저역을 기대하는것 보다는 음장감 있는 저역을 기대하는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돌출되어 나오는 소리가 아니므로, 어떻게 보면, 앰프 구동력을 의심해보게 하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수 있으나, 이것은 원래 SL6의 특징입니다. 


대부분 구동력이 좋은 앰프를 물려야 제소리가 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같으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적당한 음장감에 적당한 고역(조금 어두운듯하나 해상력이 떨어지는것은 아님), 음악을 약간 풍성하면서도 악기간에 어울러짐이 좋은 그러한 스피커입니다. 

파워앰프의 출력은 30와트에서 100와트 미만이면 됩니다. 더 많은 출력으로 구동하려하다보면,스피커의 코일과 댐퍼에 손상을 줍니다. 그리하여 SL6를 몇개 들어본결과 외관은 둘째치더라도 제대로 작동되는 스피커유닛을 찾기가 힘듭니다. 


네임이 셀레스천하고 잘 어울리는 이유라면, 저역 제어력과 음장감있는 스피커의 특성을 잘 이끌어 내주기 때문입니다. 


음색이 어두운것은 2가지 이유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째- 80년대 초반부터 생산되어 온 SL6는 트위터가 오래되면, 돔플레이트 주변의 댐퍼가 녹거나 굳어서 진동판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경우가 많고, 마그네트 자석이 떨어져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출력 쎈 앰프들로 마구 울려대다 보니 트윗이 망가져서 재생한 경우도 있구요. 

뭐, 이러한 이유로 고역 유닛에서 나오는 음압이 약간 작게 들리면서, 중고역과 저역을 담당하는 우퍼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둡게 들릴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SL6의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알루미늄 컨덴서를 사용한것이 보이는데, 이것들은 수명이 필름콘덴서나 여타 콘덴서들에 비해 짧습니다. 즉, 이미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것입니다. 이 콘덴서를 빼서 측정해보면 기존값보다 많이 떨어져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삮아버려 못쓰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역이 잘 안나오는 이유도 2가지로 볼수 있는데요. 


첫째는 셀레스천의 SL6는 음장형입니다. 앞으로 때려대는 저역이 아니고, 저역을 풍부하게 음장을 형성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보듬어주는 그러한 타입인데요, 단단한 저역과 다이내믹한 저역을 만들어주는 스피커는 아닙니다. 이러한 특성이므로, 고출력 앰프를 물린다면, 저역이 단단해지긴 하겠지만, 특유의 음장감은 사라지고, 댐퍼나 우퍼코일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옵니다. 

둘째로 대부분 우퍼의 수리여부입니다. SL6의 우퍼를 잘 살펴보면, 엣지가 일체형이 아니라, 2가지 재질로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플라스틱재질과 고무 엣지를 서로 덧대어 놓은듯 한 모양인데요.(색상만 다르지 사실은 둘다 고무엣지입니다) 마치 엣지의 가운데가 갈라진듯한 모양을 보면 알수 있듯이, 이 부분이 잘 터집니다.

그리하여 우퍼의 뒷부분에서 덧대어 수리한 경우가 많구요. 코일역시 많이 늘어나서 저역이 너무물러터진 소리가 납니다. 


오래된 스피커이다보니, 성한게 잘 없는데요, 겉만 멀쩡하다고 해서 이상없는 것은 아니오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네임과의 매칭.. 

SL6와 네임의 매칭은 인티앰프를 전제로 말씀 드려봅니다. 

촉촉하고, 감칠맛나며, 보컬이나 현의 매력을 원하신다면, A클래스 방식의 소출력 앰프나 진공관앰프를 권해드립니다. 

허나, 음장감과 약간 깊이 떨어지는 저역, 음악 전체의 적절한 조화를 원하신다면,네임의 인티가 아주 좋은 대안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sl6를 판매할때와 sl600을 판매 할때 모두 네이트2 인티앰프와 연결해서 들려드리고 판매했습니다. 

모두들 맘에 들어하시고 사가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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