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버(앰프+튜너)/빈티지-마란츠

마란츠 리시버 비교 (2275/2325,2285B/2330B/2265B)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3. 6.

마란츠 앰프 관련 자료 모음은 ===> http://adultkid.tistory.com/658

2015/01/08 - [빈티지-마란츠] - 마란츠 리시버 스펙 비교. 최고의 마란츠 리시버는?

마란츠 리시버중 소위 3대 베스트셀러로 2325, 2330B, 2285B 를 이야기 한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지지도 높은 마란츠 리시버들로 2265B, 2252B, 2275 가 있다.

2013년 /2014년 중고 시세로는.. 

2325, 2330B : 75~85만 / 85~100만

2285B : 70~75만 / 80만~

2265B : 65~75만 / 75만~

2275 : 60~70만 / 70만~

2252B : 50~60만 / 60만~

기기별 특징 

2325: 소리가 묵직하고, 부드럽다. 베스트 매칭은 L-112, L-100, 보스 301,501,601) 업소용으로 사용한 놈이 많아, 현시대에 음을 그대로 보존한 놈이 드물다. 마란츠 빈티지 리시버의 가히 플래그쉽이라고 할 수 있다. 만듦새도 좋고, 스펙자체도 최고. 워낙 버튼도 많고, 기능도 많아 잔고장이 많은게 흠이다. 무거워서 수리 한번 받기도 힘들고, 돈도 돈이고....^^

2330B:  마란츠 은빛 패널시대의 플래그쉽 리시버. 2325와 프리부는 같지만,  듀얼파워를 장착함으로서 가장 뛰어난 부분은 채널간의 간섭(cross talk distortion)을 제거했고, 구동력이 좋아지고, 튜너부도 더 좋아졌다.  2330B 는마란츠 빈티지 리시버중에서 스피커를 가장 안가린다.  상대적으로 에너지감이 넘쳐서, 박진감있고, 화사하며, 음장이 넓게 펴진다. 마란츠 빈티지 리시버중에는 가장 현대적인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호불호도 갈려서, 경질의 소리, 소란스럽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FM 청취시, 두터운 목소리 들을 수 있다.


2285b [1977-1980 / 650$] : 박진감이 넘치고, 출력이 좋음 --> 고음이 강조되고 저음이 허전함. 황준씨는 L112와 2285B 매칭을 워스트로 평했으나, 일부 사람들은 부드러워서 베스트라고도 함. 2325, 2330B는 크기가 매우 크고, 2285B 정도 사이즈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잘 팔린게 아닌가 싶다.

2265b: [1977-1979 / 580$] 상급기인 2285b, 2330b  보다 성능이 더 좋다고 알려져서 화제였던 모델.  JBL L112 와 베스트 매칭.  2325 로 대변되는 녹턴 리시버 시기 같은 부드러운 펀치감(전형적인 빈티지 소리)도 있고, 고음은 또 상쾌하다. 마란츠의 녹턴 리시버들과 은빛 판넬의 장점을 두루 취한 모델이다. 사이즈도 비교적 작고, 베스트 매칭은 L-112, L-96 이라서 매우 인기 많은 제품.

2275: 프리부가 2325와 같다 - 프리로 사용해도 훌륭하다.  출력석이 페어챠일드석으로 된 놈이 좋다.  

2270: 저역풍부, 중역두툼 
-->좋게 말하면 풍성하나 나쁘게 말하면 음이 뭉뜽그려지는 느낌인듯. 

sr-9000g: 2285보다 음질,성능, 출고가격이 높았음. 튜너부 좋음, 튜너 수신율 좋음. 외부단자 이용시 엠프성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음 

sr-7000g: 음량풍부, 중저역이 강조됨. 베스트 매칭은 L-15 

3. 살때 주의점 

1) 튜너부의 오버홀 체크할것 
- 튜닝메타, 수신감도조절, 노후콘덴서교체 등 전반적으로 손본 놈이 좋은것. 

2) 출력석이 갈렸나 체크할것 - 소리가 변함, 갈린놈이 나쁜것. 
- 단순 출력석 교체 : 업그레이드로 볼 수 있음 
- 고장 출력석 교체 : 드라이브단 부터 초단 tr까지 교체되었을 가능성 높음. 
원래의 마란츠 소리를 기대하기 어려움.

마란츠 리시버는 인기도 많고, 판매도 많이 된대다가, 손바뀜도 워낙 많아서... 정말 주의해야 한다. 샵에서 제값주고, 출력 TR 과 내부상태 확인해보고 사야 한다. ( 녹슬고, 컨덴서 흘러내린 것들이 직거래 장터에 많이 돌아 다닌다. ) 대부분 TR 교체건의 경우, TR은 교체해서 소리는 내겠지만 시스템이 혹사 당해서 시스템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사망직전까지 가는 경우이므로, 안사는게 좋겠다.(수리 전문가들도 그렇게 이야기 한다 ). 또한, 과거 적절한 대치품이 아니라, 한쪽만 간다든가, 고장 TR 만 간다든가..등등의 문제가 빈번하기 때문에 TR 교체됐으면 구입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가능성의 문제지만, 쥬크박스의 김도범님처럼 하나하나 다 체크해서 진정한 오버홀 수준의 점검을 한다면 모르겠다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이 당연하니까! 출력석 교체된건 사지 말자. 아니면, 헐값에 사서 오버홀 받든가.

4. 오버홀 비용 
드라이브단 교체 : 6-7만원 
접점 청소 : 10만원 
전체 오버홀 : 16-20만원 
완벽 오버홀 : 60만원 가량.. 

과거 음악다방들은 국산 통으로 제작 된 탄노이 GRF 메모리나 JBL의 모니터 스피커에 마란츠 2285 2330 리시버, 테 크닉스 1200 시리즈 턴테이블의 라인업 을 많이 사용했다. AR2ax,AR3a 유행했던 매칭 앰프는 맥킨토쉬 ma 6100 아니면 6200 , 마란츠 2285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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