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JBL

JBL L-166 정보 모으기. L166 매칭 앰프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2. 15.


  • 출시 당시 L-65보다 100$ 저렴.
  • L65와 같은 12인치 알니코 우퍼를 사용.
  • 마란츠 1250 인티앰프와 베스트 매칭. (마란츠 2325,2330B 포함 리시버로는 제 소리 울리기 어렵다.) -- JBL L166의 가장 큰 단점. 앰프를 상당히 많이 가림.
** 총평 : 비추 -_-;  나가수에서 고음 전문 가수들처럼 한번 들으면 "헉~!" 하지만, 두 곡, 세 곡 듣다보면 피곤해지고, 귀아파서 안듣게된다.


L166 은 드럼이나 북, 기타 소리같은 타격음이 좋고, 궤짝치고 반응성도  좋은 편. 메탈이나 빠른 비트 음악을 훌륭히 소화해 준다. 그래서, AV 용으로 쓰기에도 참 좋다. 액션영화에서 빛을 발한다. 우퍼만 높여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총이나 폭탄 소리를 아주 리얼하게 들려준다. ( 물론, 앰프가 울려줄 경우이다 ^^)

1. jbl l-166과 안맞는 매칭. 유명 리시버들과의 매칭

다른 마란츠 X  (l 112 와 잘 어울리는 2265b , 2285b 매칭시.... 좌절할만한 소리 ㅠㅠ) 사용기 게시판들중에 마란츠 2325, 켄우드7600 이 좋았다는 글이 보인다. 이들과 약 1년여간 사용해본 결과  166의 저역 즉, 알니코 우퍼를 울리지 못한다. 단단한 저음이 거의 안나오거나, 돌덩이 처럼 단단하다는 착각(?)을 하게된다. 저역을 잘 구동하지 못함으로서, 망치질 하는 소리만 나온다. 당연히 음 밸런스가 안맞아서... 듣기 어려운 소리가 난다.

*** 본인이 상당기간 사용해본 결과, 인기있는 마란츠 리시버 2265b,2285b,2325 등보다는  켄우드 7600 이 더 낫지만,  166에는 리시버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겠다.(정말 듣기 힘든 소리가 난다.)

그렇다고, 현대적인 해상도만 강조된 앰프를 물릴 경우, 경질의 소리. 귀가 아파짐.


2. 현대 인티앰프와 매칭  마란츠 PM-5/트릴로/풍악/뮤지컬 피델리티A3/A300/오디오랩 8200A/덴센 DM 10/NAD S300 기타 등등

 등과 실제 매칭 해봤다. 중급형. 중고가 100만원 미만 현대적인 성향 앰프들은 처음엔 아주 좋으나 오래들으면 피곤해짐. 다소 쏜다고 할 수 있음. 중고역은 처음 들을 때는 좋게 들리나, 경질의 소리, 안나오는 저역. 오디오랩 8200A와의 조합으로 내게서 인수해갔던 초보 후배가 귀가 피곤해서 못 듣겠다고, 결국 오디오를 포기하더라. 

3. jbl l-166과 검증된 정석 매칭

마란츠 1250 (유명 튜너 125와 깔맞춤 조합) : 166을 위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본인의 경우 돌고 돌고 돌아, 마지막으로 1250을 물려봤는데, 지금까지 헤맨게 허무하기도 하고, 더 필요없다로 종결. 1250 앰프 상당히 구하기 힘들다. 1250의 아주 풍성한 저역이 제대로 먹는 것 같다.(참고로 JBL  L-112에 마란츠 1250을 물릴 경우, 빠른 POP 을 들으면 웅얼웅얼,붕붕대는 소리가 난다. L-112 자체가 우퍼의 반응성이 느리다.)

마란츠 1250 : 50-60만원

ㅇ 분리형 인켈 SAE502 + 다이나코진공관프리 <---고수 인증 조합

ㅇ 네임 네이트 1,2

ㅇ 뮤피 A1X

4. 기타 비교적 괜찮은 매칭

ㅇ 켄우드 7600 리시버 :  리시버중에서는 그나마 괜찮다. 마란츠 리시버중에 댐핑이 가장 높다는(70), 2325도 "그나마" 겨우 듣는 레벨.   1250 조합이 두 수 이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7600, 2325가 1250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는 이야기. 

ㅇ 크렐 400xi : 과거 유명했던 크렐 s300 과는 경질의 소리로 알려져 있었다. 본인이 혹시나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크렐 400xi 와 물려 사용하고 있다. 400xi 의 특징대로 쭉쭉 뻗어나가며, 끝이 살짝 녹는 부드러운(쏘지 않는) 고음. 밀도감있고 편안한 중고역과 적당하게 단단한 울림있는 저역. 하이엔드 성향 소리.  (하지만 크렐 400xi 의 중고가가 170-180만원임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성능은 갸우뚱? )




L166의 주요특징

JBL4312,L100, L112, L166, L65 가장 많이 거론되는 5인방중에서,  대충 물려도 다 잘 나오는 L 112 를 제외하고, 4312 , 166 , 65 는 모두 매칭이 상당히 까다로운 스피커로 여겨진다.

아마 울리기 어려운 순위라면 L65 >  L166 정도로 여겨지는 것 같다.  jbl과 제 짝이라는 마란츠의 공식이 결코 통하지 않는다. 

112에 비하면, 상당히 단정한 음이고, 4312 보다는 덜 딱딱하고, 저음은 L65와 동일한 알니코 우퍼인 만큼 상당히 깊이 내려가고, 단단하다. 

그리고, 그 당시엔 기괴한 모양으로 평가 받았던 플라스틱 계란판 모양 그릴이였으나,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히 세련되고 유닛을 잘 보호해주므로 인테리어와 실용성에서도 가장 뛰어나 보인다. (아이들때문에 위험한 집에 좋겠다. )



이 중 L 166 은 마란츠의 명품 인티 1250, 1300dc만 굿매칭으로 여겨진다.

1250이 고음은 부드럽고, 중저음은 두툼하고 풍성한 성향이기 때문.

ㅇ 저음이 탄탄하고, 고음이 잘 올라간다. L112와 비교시, 보컬이나 특정 악기가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깔끔한 사운드 스타일. 상급기인 L65 와 같은 유닛 알리코 우퍼로서, 퍼지지 않는 딴딴한 저음. ( L112 는 현장감, 음장감이 멋짐) 고수들도 L65 저음 잡기 어려워서 내치는 스피커로 유명하다.

 ㅇ L166 은 L65 에 가까운 성향이라하며, 4312와 112에 비해서는, 클래식에 더 적합하다는게 중론.

위 JBL 시리즈 중에서 100만원 안팎으로 앰프와 스피커를 맞춘다면, L112가 최강.(앰프밥을 적게 먹으니까!). 나머지는 예산을 높게 잡아야 한다.

결론은 jbl 빈티지의 최고 인기모델이자 리시버건 앰프건 대충 물려도 잘 나오는 l112 와 비교하면,  L166은 앰프밥을 많~~~이 먹는다.( 울리기 어렵기로 유명한 jbl L65 와 같은 알리코 우퍼를 탑재해서, 저역 컨트롤이 매우 어려운 편 ) 최소 100w 이상 출력 앰프 추천하며, 성능 좋은 인티나 분리형 필요하다.

ㅇ 선재는 까나레 동선 쓰기.(은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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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운 

 마란츠 1250 같은 경우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166뿐만 아니라 비싼 스피커도 아주 음악성 있게 울려주는 명기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1250, 166조합이 천으로 한꺼풀 덮인 답답한 소리가 난다면 앰프나 스피커 상태를 의심해 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1250이 상태 괜챦은게 거의 없더군요.

1250보단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되는 SC7,SM7이 소리가 더 좋습니다만 1250에 비해 다이나믹이 떨어지더군요. 이상하게 sc,sm시리즈를 묶어 인티로 만든 앰프가 가격이 더 비싸더군요.. 

이영민 

L-166은 들어보셨나요? 가격, 크기, 모양,전부 크래임이 걸린상태라서 추천해드리기가 정말 힘드네요. ^^ 166의 경우 날이선듯한 고역과 유연한 우퍼 덕분에 저음이 상당히 깊게 내려감니다. L-65와는 다르게 저역도 통제가 쉽고요.

약간? 저렴한 걸로는 저는 개인적으로 L-112보다는 L-166을 추천해드립니다. 고음이 약간 쎈듯하지많? 어테뉴에이터로 조정하면 됩니다. 고음의 톤이 L-65 L-112보다 굵습니다.그리고 L-166은 우리나라 중고 가격이 세계적으로 가장 낮습니다.(특이한 현상입니다) L-166은 L-65보다 통이 작기때문에 저음의 통제력은 오히려 좋은면이 있읍니다.그런데 L-166과 L-65는 생산당시의 가격은 1통당 100달러 차이정도 였읍니다 ( 즉, 1조에 200$ 차이)^ 112와 166은 가장 큰차이가 바로 중역입니다. 전부 다르지많 역시나 가장큰차이는 중역이죠^^저는 개인적으로 65보다는 166을 더욱~좋아한답니다.^^ 저의~취향입니다 ^^; ㅋㅋ 저의 판단으로는 112는 166과 비교 대상은 아닌듯 하며 65와 166은 취향의 차이로 나뉠뿐이지 하급기 상급기로 나뉘는 소리는 아닌것 같았읍니다^^ 현음악에서 그~진가를 발휘합니다. 바이얼린 소리가 가슴을 마구마구 쥐어~뜻습니다. ^^ 아주~ 녹습니다. ^^

진공관프리를 쓰신다면 고수만이 느낀다는 송진가루 날리는듯한 비스므리한소리도들을수있습니다 ^^ 그리고 각종 케이블(인터선 파워케이블 스피커선등등)은 은도금이나 은선류는 피하시는게 상책입니다 고음이 너무나오게 되더군요 동선계열로쓰고있고요 티알파워로 제이비엘중에 다른모델들은 은도금선이 아주잘어울렷는데 유독 166모델은 은도금선만 물리면 난리납니다 ㅋ 


김홍기 

 166은 다소 많이 들어본 스피커라 그냥 생각없이 몇자 적자면 동선계열로 쓰시는게 제일 안전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아쉬움이 있지만 까나레4s8g는 저렴한 가격의 동선의 기이되는 소리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빈티지과에 속하는 기기들은 현대적인 광대역의 표현보다는 중역을 튼실하게 표현하는게 어떤기기에 물리시던 매칭이 쉽습니다. 다른 시도를 해보실수 있지만 JBL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동선 계열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에서 중역을 가장 알기 쉽게 표현하는 케이블은 골든스트라다 79정도입니다. 

나노입자로 도금을 한 방식이라 까나레와 비교하자면 중역의 입자 표현이 세밀하고 광대역 성향의 케이블과 비교하자면 저역의 깊이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흔히 탄력있고 단단하다고 이야기하는 중저역 쪽까지는 표현이 괜찮고.디테일도 살아있어서 음악적 쾌감을 쉽게 느낄수 있습니다. 

166과의 매칭도 괜찮할겁니다. 저렴한 가격대에서 골든스트라다의 경유 특정대역의 아쉬움만 포기한다면 앰프나 소스에 상관없이 범용성 있게 매칭할 수 있어서 어지간한 매칭에는 다 쓸 수 있습니다. 만약 진공관 앰프를 쓰신다면 중고역이 화려한 은도금선 게열과 매칭도 괜찮습니다. 166에 TR앰프에 은도금을 쓰면 자쳇 쏜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은도금의 경우 파가니니mk2정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신두현 

빈티지에 주석선이란 공식은.... 님의 스피커인 166보다 더 이전인 혼형 스피커(예:알텍등)에 하는 말 입니다. 166이라면 저도 동선을 추천하고요... 트랜스 페어런트도 좋을듯 합니다. 

다만 그 시절 기기라면 스피커 연결 단자가 핀형 단자를 끼우고 조여서 고정하는 방식일껀데요... 뒤에 단자를 바꾸신건가요...? 만일 원 상태의 단자라면 저는 이것을 바꾸는것을 권합니다. 사용의 편의성도 그렇고 연결하는 스피커선의 종류도 너무 제한되더군요...


지현일 

트릴로mk2 가지고 4344 2년 가까이 정말 부족함 없이 아주 만족하게 사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mk3에 112 or 166 , 어떤걸 선택하시더라도, 무난한 매칭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166, 4312, 4425, 4344 까지사용해 보았지만, 좀 촌스럽고 못 생긴 디자인만 빼면, 가장 완성도 높은 소리는 166 이었습니다.

그리고 구형 앰프라고해서 166과 잘맞는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많이들 추천하시는 마란츠 22**, 23** 시리즈들 166과 좋았던게 거의 없습니다. 피셔 리시버 종류들도 그렇고 피셔중에 그나마 500tx가 힘은 좀 있으나 고음이 문제고, 마란츠 리시버중에 2325가 그나마 괜챦지만 아주 좋은 매칭은 아닙니다. 그중에는 마란츠 1250이 최상이더군요.

저도 4312, 112, 166중에 가장 좋은소리는 166이었습니다. 4312는 고음 저음이 잘린듯한....너무 중음에 치우친 소리라 볼륨을 아주 크게 틀때는 좋지만 일반적인 아파트 같은데서는 좀.. 166은 jbl중에 저음 깊게 내려가고 고음 쭉 뻗어 올라갑니다. 낮은 볼륨에서도 아주 좋구요. 112도 가요 팝에는 좋긴 하지만 중음이 앞으로 나오는 성향이라 .... 

그리고 트릴로에 4312는 좋지만 166은 별로였습니다. 힘은 있는데 저음이 좀 딱딱하다고 하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힘이 있으면서도 저음의 여운 같은걸 살려야 166의 제맛을 살리는데 그런면에서 트릴로는 좀 잘린 저음이랄까? 고음도 너무 드센 성향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더군요. 

166 제대로 한번 울려보겠다고, 70-80년대 생산된, 물량투입이 많이 된 산스이나 마란츠 그리고 야마하의 리시버와 인티들을 수없이 물려보았고, 작게는 6V6싱글부터 EL34 PP까지 엄청난 바꿈질을 해대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남은건 뮤지컬피델리티의 A1X 였다.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는 이름, 뮤지컬피델리티....채널당 정격 A클라스 25W 출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참으로 인기많은 녀석이다.  25W 출력에 L166같은 덩치의 스피커를 울릴 수 있냐....고 반문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A클라스의 25W 출력이라면 B 혹은 AB클라스 앰프들의 100W 급과 맞먹는, 작은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는 실력을 가진 녀석이며, 특히나 약간 부족한 저음을 메꾸고도 남는, 뮤지컬피델리티 만의 독특한 중고역은 아직까지 이 앰프가 얼마나 잘 설계되고 대단한 앰프인지를 체감하고도 남을만하다.

   JBL L-166 과 앰프에 관하여...

   번호: 90371  | 글쓴이: 최태선  | 작성일: 2011-06-25 12:28:38 | 가입일: 2006년 11월 13일  | 조회수: 757 


예전 글에도 있지만 166을 제대로 울릴 수 있는 앰프를 찾는다고..  처음에는 마란츠 리시버 2265B 에 물렸습니다. 비교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아! 이게 제대로 울려주는 가보다 하고 그냥 들었습니다. 

그러다 상태좋은 SAE 502파워를 들이고 매칭이 좋다는 정말 상태좋은 야마하 C-85를 연이어 구하게 되었습니다. 트릴로로 만족할 수 있었지만 스피커를 한조만 물리 수 있고 포노단이 없다는것 때문에 이 놈들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트릴로와 비교시 어느것이 더 낫다고 할수는 없지만 C-85 프리에 있는 각종 기능들은 조절하니 트릴로와 조금씩 다른점들이 보입니다. 

요 며칠 스피커와 앰프를 몇 개 판매했는데 와서 들어보시는 분들모두 오래돼 보이는 L-166의 소리에 놀라움을 표하셨습니다. 100만원정도의 금액(166/50만원, SAE502/18만원, C-85/28만원)으로 과연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문하면 그냥 입가에 므훗한 미소만 지어집니다. 

L-166 가지고 계신분들 제대로 소리가 안 난다 내치지 마시고 트릴로 물려보세요. (상태좋은 502와 야마하 프리는 상대적으로 구하기가 쉽지 않은점을 고려할 때) 

이상 수원에서 쌍둥이 아빠였습니다. 


켄우드 리시버 kr7600으로 메칭할때 음질이 너무 좋았던 경험을 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매우 만족이고요. 특히 Fm 음질은 매우 좋았습니다.166이 매력이 있습니다~전 재즈와 락은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산스이 구형리시버도 좋았고 마란츠2330도 좋았습니다~ 166과 502는 모범조합입니다

JBL 166과 쿼드 34-306 한번 물려보세요 조용한 음악좋아하시면 금상첨화입니다 다이나믹한 소리좋아하시면 산수이 9090db 입니다 L 시리즈에도 음질의 격이다릅니다. 원하는 성향은 JBL L65의 소리입니다. 

지인댁에서 듣던 그 소리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부드럽게 감싸는 저역과 또랑또랑하면서도 편안하게 들리는 중역,찰랑찰랑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는 그 고역까지. 무엇보다 어떤음악을 틀어도 실제 현장에서 제가 서있는 듯한 임장감이 제가 원하는 소리였습니다. L65는 지금 너무 구하기가 힘들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스피커를 찾고 있는데 어떤 스피커가 좋을까요? 

우경운 

2010-08-18

헤레시는 L65와 좀 다릅니다. L65듣다 헤레시 들으시면 아랫도리가 허전하실겁니다. 근데 보컬이나 악기의 리얼함은 둘다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전에 다인에 풍악을 매칭했는데 거의 상극이었습니다. 최악의 매칭이죠. 다인 스피커에 매칭하는 앰프의 경우 최상의 매칭은 일단 힘이 우선이었던 기억이..... 그리고 L65와 비슷한 스피커는 현재 찾기가 쉽지 않을것입니다. 그나마 JBL궤짝류들이 비슷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모두 개성들이 있어서 그렇구요. 위에 분 말씀대로 166의 경우 공간과 앰프매칭만 잘되면 L65보다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저 같은 경우 L65보다 166이 더 좋습니다^^

ㅇ L 166 과 타 JBL 비교 청취?


- JBL L166은 L100보다 동급(출시 가격적은 약간 높지만...)으로, L166이 L100보다 저역이 좀더 풍성하고 자연스러운(역으로 얘기하면 덜단단하고 퍼지는..).. 고역은 좀 더 가늘고 섬세하면서도 해상도 좋은(역으로 얘기하면 가늘고 경질적인...) 정도로 비교가 될것 같은데... 

- 둘다 올라운드 성향이긴 하나, JBL L166이 좀 더 여유있고 자연스러운 소리로 클래식이나 재즈쪽에 적합하고, L100은 밀도감 있고 두툼한 소리로 팝이나 가요에 좀더 적합할 것 같은데... 

우경운 

지금 두개다 사용중인데요. 166이 저역이 약간 덜 단단하고 더 깊이 내려가고요, 고음은 둘다 선명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166이 위로 더 잘 뻗는 스타일입니다. 

L100은 4312나 112보다는 중역대에 소리가 몰리지는 않았지만 166보다는 더 중역대 소리가 앞으로 나오구요. 둘다 고음은 선명하고 찰랑찰랑한 스타일입니다. 

중저음을 딱딱 때려주는건 L100이 중역대가 많아서 더 때려주고 여운은 166이 좋습니다. 

클래식과 재즈에는 역시 166이 좋습니다. 가요나 팝은 취향에 따라 갈릴듯 싶네요. 그리고 앰프 매칭은 166이 더 까다롭다는 느낌입니다. 앰프는 EL34나 6bq5, 300b등 진공관도 매칭해봤는데요, tr앰프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긴하지만 균형잡히고 소리의 여운이 있는 tr앰프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저음이 딱딱하지않고 고음이 강성이 아닌 앰프와 매칭하면 아주 매혹적인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들입니다^^ 

4312 시리즈 중고역의직진성이 강합니다 모니터스피커 이므로 특히 중역이 고음보다 많이나오는성향이죠 저역은 단단하다못해 짤라먹는게 맞을겁니다 좋게말하면 타이트하죠 락이나 메탈 강력한음악청취시 참좋고요 가정집의 청취환경에는 저는 별루라고 느꼈습니다 방음이잘된 집이나 스튜디오라면 모를까... 

L시리즈의 166 은 4312와는 소리가 다름니다 일단 우퍼가 알리코우퍼입니다 생긴거답지않게 부드러운 저음과 어느앰프를 물려주냐에 따라 호방한저음이 나오구요 중고역은 4312보다 부드럽고 들거칩니다 윗분 댓글중에 중고역이 비슷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비슷할수도 있다는점은 jbl의 중고역의 특성이 시원하면서 직진성이 강해서 그렇게 느껴지겠지만 소리성향은 분명 다름니다 음악성도 꽤 있습니다 가요.째즈.클래식까지 잡식성으로 어느정도는 소화해주는 스피커로 느꼈습니다

우경운 

4312시리즈의 경우 저음이 단단하긴 한데 잘린 저음이라 느껴지더군요. 고음도 약간 잘린듯한 느낌이고 중음이 앞으로 튀어나와서 강렬한 기타 소리의 락계열은 상당히 좋습니다. 

166의 경우 저음이 깊게 떨어집니다. 고음도 시원하게 뻗어나가구요. 112나 L100보다 더 깊은 저음입니다. 사람 목소리나 특정 악기가 앞으로 튀어나오지않고 배경음 골고루 시원하게 표현해줍니다. 찰랑찰랑한 맛은 166이 더 낫더군요. 4312의 경우 소리를 작게할 경우 별로였습니다.

우경운 

166이 타격감만 좋은게 아니라 여성보컬에서도 최상급 소리입니다. 더 비싼 스피커들 여럿 써봤지만 166만한 스피커 찾기 힘들더군요. 이상하게도 저 같은 경우는 166의 타격감이나 저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선명하고 찰랑찰랑한 고음이 좋더군요^^ 166으로 보컬 듣다가 다른 스피커로 들으면 답답해서 못들어요 ㅎㅎ


6-7년전 제가 사용해본 조합인데, 지금까지도 그 소리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뒤로 4425, 4344까지 사용해보았지만, 2325와 166에서 나오던 소리가 더 감칠맛나는... 오랫동안 아껴주면서 잘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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