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놀이

현재까지 정착된 독서 습관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09. 9. 16.
책을 읽고 나면, 읽기는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책의 목차를 요약해서 바인더에 보관한다거나, 블로그에 간단 요약, 독후감 형식? 등으로 관리했었는데, 책을 많이 읽을수록 시간이 많이 소요됐었다. 교과서 핵심정리처럼,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없을까? 예전 Reader's Digest 처럼. 단, Reader's Digest 는 영어 공부용 성격이 강했고, 그렇게 매끄러운 번역도 아녔던 것 같다. 또한, 외국서 위주이다보니, 관심없는 내용들이 많았고....

그러던 차에, 여기 저기 내가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다보니, 그런 사이트를 찾았는데, 어이없게도
서울 대학교 전자 도서관 서비스 아닌가!!!
더 찾다보니, 많은 대기업과 대학들이 도서 요약 제공 사이트에 법인형식으로 가입해서, 단체의 구성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있었다.

본 사이트는 바로 요기.참고로 유로 사이트임.
http://www.bookcosmos.com/ (평생회원에 가입했다. 2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비싼 것도 같지만, 이 정도야 뭐... 대학시절 레포트 쓸 때, 해피캠퍼스에서 유료로 1~2만원 씩 들어서, 짜집기 했었는데, 직딩인데 이 정도야. 게다가 평생인데. ^^

현재까지 정리된 독서 습관.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후 A5로 출력 후, 출퇴근시, 시간 날때, A5 사이즈인 내 다이어리로 본다. 보다가 다이어리가 없는 경우, 한번에 다 못본 경우, 내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은 파일을 열어서 이어 본다.

10page 안팎의 도서 요약본으로 먼저 핵심을 파악하고, 본서를 읽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고, 본서를 읽은 후, 다시 요약본에 tag 표시(밑줄, 메모 등) 또는 목차만 바인딩해서 보관 한다.

가끔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블로그에 올린다~ ^^

온라인에 의존하던 지식습득 방법에서 크게 진일보 했다. 나에겐 하나의 혁명이였다. 앞으로 독서가 매일 기대되고, 책이 더 읽고 싶어지게 된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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