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이 우리나라에 mp3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길래, 왜 이리도 많이 팔릴까 하고 사봤다.
많이 팔리는 녀석은 분명 이유가 있을거다…시대에 뒤떨어져서는 안된다.(충실한 지름신 추종자-_-)
1. 처음 물건 받은 느낌 : 와 이쁘다…호오…
2. 첫 날 사용중 : 반품 혹은 중고로 팔아버리려 했다.
이유는… 소프트웨어를(itunes)를 설치해야만 노래를 집어넣을 수 있고, 우리가 익숙한 폴더 형식으로 노래를 집어넣는게 아니라, id태그를 이용해, 파일 관리를 하는 방식 때문이였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는 분들은 우리나라 사라들이 왜 윈도우미디어를 안쓰는 이유와 같다.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를 처음 실행하면, 미디어 파일을 자동으로 검색하는데, 뭐 뒤죽박죽 검색하게 된다. 내가 듣고자 하는 노래를 찾기도 어렵고, 제목도 안나타나는 경우다. –_-;
물론, 각각의 노래에 태그(tag: 꼬리표)를 단다는 의미. 즉, 오프라인에서 앨범 자켓을 정리하고, 분류별로 CD를 정리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그 작업을 하고 나면, 오히려 우리가 익숙한 폴더방식보다 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팟에 들어가 있는 mp3를 다시 컴퓨터로 복사할 수 없다는 거… 젠장. 치명적이다.(이로 인해, 미국은 음반산업 매출이 많이 올라갔다지.)
3. 사용하다보니 좋은점도 많았다.
가장 좋은 점은 … 일단 화면 보고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예전 저가형 mp3들과 비교했을 때)
그리고, 조작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것.(pmp와 비교했을 때)
매우 작은 크기로 휴대가 편하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것이지만, 흔히 다양한 기능에 묻혀서, 우리가 간과하는 가장 큰 강점인것 같다)
4. 음질 관련
음질은… 음질로 말하면 나쁘다 할 수 없지만, 음색이 참 재미없다. 너무나 플랫하고, 저음과 고음이 너무 적어 심심한 소리가 난다. 젠장. 너무 심하다.
5. 그러나 어쩌나… 또 잘 사용치 않게 되더라. ㅠ_ㅠ 아이팟 도킹 스피커를 사야하나?
왜냐? 난 이어폰 꼽고 듣는것을 안좋아하는데 … 그래서, 아이팟의 헤드폰잭과 내 미니오디오인 보스 웨이브 뮤직과 연결해서 듣는데…약 10m 짜리 선으로 연결해서 쓴다. 침대 누워서 조작하면서 듣는 용도로. 선이 길어서인지… 이어폰 출력의 한계인지… 정말 맘에 안든다. 도킹을 또 질러야하나? 아무리 봐도, 도킹 스피커들로는 건방져진 내 귀를 만족 못 시킬거라는 확신이 든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다. –_-;;)
사실 도킹 시스템도 많이 찾아봤다. 최고가 B&W , 그리고, BOSE 사운드독 , 알텍랜싱 시리즈, 로지텍 PURE FI , 우리나라에 아직 안나온 사운드웍스 제품들. 아…이 넘의 지름신..
6. 요 몇일새 자꾸 보스 컴패니언 5가 눈에 아른거린다. 아흑. 중고시세가 약45~50 이던데…으으… 사실 지금 내게 필요없는 물건인데…왜 자꾸 눈에 밟히는 거니. 이 넘의 블로그도…인터넷도 접어야 할까보다. 까옷. 성격상 언젠간 살거 같다. 당장 내일일수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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