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베오플레이 A8을 다시 돌아보며.

베오플레이 A8은 B&O 의 역사와 함께한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의 유작이며,

망해가던 B&O 를 살린 글로벌 히트작이기도 하다.

베오사운드 8 : 아이폰도킹만

베오플레이 A8 : 에어플레이 지원

베오플레이 A8 mk2 버전은 블루투스 연결 지원

 

Dimensions 66.1 x 23.9 x 16.4 cm
Weight 4.25 kg
Power consumption Typical: 14 W (( 전기를 적게 먹음 ))
Standby: 0.4 W
Bass/midrange 70 W/4 Ohm, Class D
Treble: 35 W/4Ohm
2 x 5" Woofer/Midrange (( 용적에 비해, 큰 우퍼가 들어가서인지, 양감은 있으나, 중저음의 단단한 맛이 없다 -_- ))
2 x 3/4" Tweeter

주파수 대역 overall frequency response: 38-2,000 Hz

 

 

국내 출시가격 기준으로

베오사운드 8 은 148만원 ( 해외 999 USD )

에어플레이 추가해서, 베오플레이 a9 로 나오면서 160만원 ...............

 

2019- 중고시세는 40-50 만원 안팎  (<--- 블루투스 인기로 중고시세 폭락)

 

 

서브프라임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수천만원짜리 오디오대신,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2010년에 아이폰 도킹오디오로 출시한 베오사운드 8

바로 이 모델이 망해가던 B&O 를 살리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젊은 세대들한테도 유명해지면서 중소형 기기도 많이 팔리게 됐다

beoworld.com/beoplayA8.aspx

Bang & Olufsen | BeoPlay A8

이건 사야해 했다가... 가격을 보면 돌아설 수 밖에 없었던...

독스피커가 10만원 안팎이고, 보스 같은 브랜드들도 30~50만원대였는데....저 사악한 가격.

B&O 제품에 대해 다시 명확히 하자.

B&O 를 위한 변명. 음질이 쓰뤠기다 ?

1. B&O 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오디오파일들에게 음질로는 혹평을 받는 브랜드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비교를 하기 때문인데... 막상, 그래서, 미니 도킹 오디오중에서 이 보다 더 좋은 모델이 뭔대? 하면 또 찾기 어렵다.
2. B&O 는 정통있는 브랜드지만, 디자인 외에는 그들만의 뭔가 특별한 음색이나 사운드가 없다. 쿨앤 클리어는 절대 아니고, 구수하고, 포근한 소리도 아니고 ... 아주 심심한 소리 -_-;  그래, 무색무취. 간혹 일제 오디오들이 이런 무색무취 성향이 있는데, 온쿄 같은...
   
   B&W a7 이 가장 많이 거론 됐는데 ... 디자인에서는 베오플레이의 완승이고, 음질은 둘이 도토리 키재기다. 그냥 일체형 미니오디오의 한계니가 둘이 싸우지 말자.  미니오디오 치고는 둘 다 소리가 좋은걸로 하자.
   간혹, 명품 오디오, 하이엔드 소리니 어쩌니 하는 말들은 거짓말이 아니라, 모양이 이뻐서, 모든 다 좋아 보이는 것이라고 해두자.

 

1. 중고로 사자!! 왜?

• 단종됐기 때문이다. -_-;그런데, A8 은 디자인이 독보적이다. 데이비드 루이스의 유작이기도 하고, 수십년 뒤에 보더라도 이쁘다 소리 들을 것이다.
• 중고를 찾더라도, 실용성을 생각하면, 반드시 에어플레이 지원하는 모델로 사자. (베오사운드 8이 아닌, 베오플레이 a8 이다.)
• 커버값이 중고로도 10만원대고, 불필요한 리모콘이지만, 리모콘값도 10만원 가량 하니, 다 있는 걸로 구하자. -_-

• 160만원이였는데, 2019~2020 시세는 40~50만원 사이다. 감가 상각이 엄청 크다. 마치 수입차처럼 +_+ 
  ( 디자인까지 고려하면, 중고로서, 이제 가성비라는 말을 살며시 꺼내도 될 것 같다. 경쟁기종이였던, B&W의 A7은 소비자가가 99만원이였는데, 중고시세가 비슷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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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지식

• <베오사운드 8> 이라는 도킹 오디오로 출시했다가, 아이폰의 에어플레이에 대응하면서, <베오플레이 A8> 로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했다. ( ** 에어플레이를 탑재하면서, DAC 이 탑재됐으니, 중요한 포인트다 )
• 해외에서는 아직도 여러가지 커버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120$ .......... -_-;;; AR 스피커 같은 삼베모양으로 제작하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2. 10년이 지난 기기지만, 되돌아보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콜렉터 아이템이 될 것이 분명하다.

작아 보이지만, 실제 배치해보면, 상당히 많은  폭을 차지한다. 하지만, 실제 용적은 매우 작다. 거참 특이하네. 작아 보이게 만들고 용적을 늘리는게 일반적인 오디오 기술적 관점이다.

 

이 기기를 활용면에서 보자.

사이즈가 커서, 책상 위 같은 니어필드 환경에 놓을 물건은 아니다.  도킹 오디오에 미니오디오 사이즈니까 당연한 이야기기도 하다.

작은 거실같은 공간에 놓고, 외모 담당하면서 BGM 으로 사용할 제품이다.

다행히 여러 입력 옵션이 있는 것이 좋은데, 

AUX 와 PC스피커로 쓸 수 있는 미니usb

그립감 좋고, 수신율 좋은 a8 리모콘

연결 옵션과 편의성

• DAC 내장 PC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Mini USB 가 있어서, 노트북이나 PC usb 단자에 꽂으면 바로 PC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사이즈가 있어서, 책상위에 놓는 용도가 아니라, 음악재생용  노트북이나 PC에 연결하면 좋을 듯. ( 작아보이지만, 실제 차지하는 공간은 상당하다. 위 아래 뭔갈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_+ 기능만 미니멀리즘이다.
  음질에서도 좋은 점은 스피커 잭이 아니라, usb 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PC 나 노트북이 아닌, 베오플레이어 8 의 사운드장치(DAC) 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날로그 잭보다 음질에서 훨씬 유리하다. (상당한 장점인데, 많이 부각이 안된 듯)
•  아날로그 케이블 (2RCA-3.5mm Y 케이블) : 튜너나 CDP, TV 와도 연결 가능하다. 튜너와 연결해서 쓰면 좋다.(그래도 오디오라고 아날로그 입력부 성능이 괜찮다)
• 리모콘이 손에 잘 잡히고, 수신률이 매우 좋다. 버튼이 커서 안보고도 조작이 가능하다.
  (분실하면 망하는 거다. 중고로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을 보면 그냥 없어도 된다고 위안하며 살게된다) 
• 애플 생태계의 자랑꺼리인 에어플레이! (베오사운드 8은 에어플레이가 없으니 주의!)

 

 

ps)

에어플레이를 위한 와이파이 연결은 ... 참 골 때린다.

크롬캐스트 오디오란 조약돌 같은 녀석이 있는데, 이 뇨석도 와이파이 연결하려면, 참 한번에 안되고, 오래걸렸는데 비슷하다.

요즘 기기들처럼 와이파이  쉽게 뚝딱이 아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