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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NA6005 네트워크 플레이어 사용기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6. 1. 11.

마란츠 네트워크 리시버 매뉴얼 다운로드

NA6005_OM_ko_KR_R.pdf


2010.10 NA7004 출시

2013.2 NA-11S1 출시

2014.6 NA8005 출시

2015.2 NA6005 출시 : NA6005는 상급기와 달리 USB-DAC 이 빠지고,  Wi-Fi / 블루투스 지원한다. 이로 인해, 한편으로는 상급기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 보급기일수록 기능이 더 많다는 것이 진리이긴 한데... Wi-Fi와 블루투스는 필수적인 기능 아닌가 싶은데...


보급기의 숨겨진 대표적인 불편함은 항상 하드웨어 스펙이나 다양한 기능을 내세우는데, 실제 보급기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해보면 느리거나, 작동이 불편하거나, 불완전한 기능이 탑재돼있다는 것일 것이다. 사실, 그래서 하이엔드 회사들은 보급기 자체를 안만드는 경우도 많다. 혹은, 보급기여도 음질과 작동 신뢰도를 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기능상으로는 투박하기 이를 대 없다. 그래서, 입문/보급기를 볼 때는 기능에 자꾸 시선이 끌리기는 하지만, 오히려 기능이 적은 것을 택하는 것도 노하우일 것이다. 즉, 어떤 기능이 있는가보다는 각 기능이 원활하게 잘 작동하는지를 우선으로 살피는 것이 스마트한 소비자!


상급기인 NA8005와 동등한 최대 192kHz / 24bit의 FLAC, WAV, AIFF 지원

96kHz / 24bit까지의 ALAC(애플 무손실)

DSD (DSF / DFF)에도 대응하고있어, 5.6MHz까지의 음원 지원.


음질이 끝내주냐고?


1. 상급기와의 음질 비교

모 오디오 업체 리뷰에서는 .... 요렇게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인 음향은 기존의 CD6005의 뛰어난 음질 성향을 계승하며 특히 DSD 재생에선 뉘앙스 표현이 향상되면서도 기존 다이렉트 스트리밍 디지털 음을 재생할 때의 다소 딱딱했던 음들을 보다 자연스럽고 아날로그적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역시 Marantz답게 현악의 유려한 자태가 돋보이며 어떤 음을 재생하든지 듣기 편하게 들려옵니다.

함께 비교하여 들었던 NA8005가 보다 응축된 다이나믹스와 농밀한 음색을 보여준다면,  NA6005는 Marantz하면 생각하게되는 즉, 앞서 모두에서 말한 바 있는 균형잡힌 밸런스와 온화한 음결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 판매처의 리뷰는 소리가 맹하면 ---> 음색이 따뜻하고, 음악적 뉘앙스가 좋니, 아날로그 적이니 이런 이야기를 하니 해석을 잘 해야함. ^^

소리가 거칠고, 귀가 아프다 ---> 음악을 분석적으로 들려주니,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 쿨앤 클리어 성향이다 등이라고... ^^


위 이야기에서 상급기인 NA8005 는 다이나믹스와 농밀한 음색을 보여준다면, 6005는 밸런스가 좋고, 온화하다고 했는데, 이는 성향차이가 아니라, 상급기와 하급기의 차이며, 보급기의 한계, 단점을 이야기 한 것이다. 즉, NA6005 는 상급기에 비해 소리가 맹하고, 다이나믹스와 밀도감이 떨어진다 정도로 해석하면 정답!!!!

^^ 오디오는 뭐 비싼거 사면 좋다.


2. aux 직결과 비교하면,


aux 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비교하는게 좀 우습다. 현재, USB 메모리를 읽어서 FLAC 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는 거의 없다.


3. 기존 마란츠 보급형 CDP와 비교

성향처럼 약간 맹한 느낌이 있으나,
mp3 cdp 들과 비교해서는 한 차원 높다. 원음 재생 및 DSD 란 면 뿐 아니라, 같은 mp3 를 재생해도 훨씬 진일보했다.


4. 보급형 단품 DAC 과 네트워크 플레이 구성들과 비교


24/192khz , DSD 대응이 더 이상 최신 사양은 아니니, 2016년 초 신품 시세로 10~20만원 사이 보급형 DAC과 비슷한 수준정도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가격에 사용편의성, 범용성까지 감안한다면, NA6005는 꽤나 괜찮은 선택이고,

주요 소스가 PC가 아니라, optical, usb , 에어플레이, 아이패드/아이팟 등으로 재생한다면, 다른 대안도 없다.

 



마란츠 6005 상세 스펙 및 제원보기 http://manuals.marantz.com/NA6005/NA/EN/index.php


소스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DAC 칩셋은 시러스로직 社의 CS4398 인데,,, 과거에는 CDP에 탑재된 이런 칩셋으로 소리 성향을 쉽게 판단했었는데, 마란츠야말로 그렇지 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마란츠 과거 CDP 보급형부터 SACD 플레이어 같은 고급기에도 꾸준히 탑재되고 있는 칩인데, 구형 기기와 하급기/상급기와는 같은 DAC 이라도 확연한 소리 차이가 있다. 하기야 그게 없으면 말이 안되긴 하지만서도.... cs4398은 에이프릴뮤직 오라노트 V2, 아이리버 AK240, 프라이메어 DAC 등 고급기에도 사용되고 있다.

 





NA6005 실제 사용기!


막강한 입력단자/편의성이 무기! ( optical , 동축 , 에어플레이, dlna, 블루투스, usb 입력, 아이폰/아이패드, 자체 인터넷 라디오 등 정말 풍족하다! )


2016. 1 : 60만원 초반대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1. USB 메모리 사용


USB 메모리로 mp3뿐만 아니라, flac, m4a(ALAC) 까지도 드디어 음질 훼손없이 제대로 지원하는 녀석이다!


*** FAT32 포맷 기준으로 2TB 까지라고 하는데, usb 메모리에 100G 짜리만 물려도 뻗더라. ㅠ 내부에 폴더로 나눠봐도 뻗는다. 그냥 16G 이하 메모리만 사용하자. 아니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연결하던가.



2. USB 에아이폰/아이패드 연결


동기화되면서 lcd 화면에서 플레이리스트, 앨범등을 보여주는데, 한글 지원이 안되고, 동기화 되는 시간도 5~10초 걸린다. 사실상 무용지물이랄까? 연결 후, 마란츠 하이파이 리모트 앱을 다운받아서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연결 시간도 그렇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연결 후, 리모콘에 있는 mode 버튼을 한번 누르면, IPOD Direct 로 바뀐다.(이런 중요한 기능은 본체에서도 조작할 수 있게 해놔야지 썩을 놈). 즉,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유튜브건 별도 음악앱에서 mp3나 무손실음원, 스트리밍 재생하건 na6005 의 DAC 을 통해 재생하게 된다. 역시 음질이 훌륭하다!

 


3. 인터넷 라디오

드디어 린고음질 라디오(320kbps) 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음질 또한 훌륭하다. 국내 인터넷 방송 채널중에 JazzHeart 라는 방송도 즐겨찾기 저장해놨는데, 선곡과 음질이 모두 좋았다.

*** 사실 구형 튜너처럼 채널번호 메모리에 저장해놓고, 버튼으로 1번,2번,3번..... 저장해놓고 사용하면 더 좋겠다만...

대기모드에서 부팅까지 약 5초, 인풋 인터넷라디오로 선택하는 시간 약 5초, 새 채널로딩하는데 약 3~5초.

사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FM 주파수로 듣는 방식과 비교하면, 편의성은 역시 FM 주파수 방식을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4. 에어플레이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하는 사람들만 누리는 혜택이겠다만....(물론, PC에 아이튠즈 설치해서 이용해도 무방!)

무손실 파일을 에어플레이로 재생시, 오 괜찮다. 중간에 한번씩 끊어지긴 한다. ( 이 문제는 공유기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싼 공유기 쓰자. -_-;; )

애플TV와 DAC 조합으로 이용할 경우, 나름 좋은 방식이지만, 애플TV는 48kHz로 업샘플링을 하므로 원음 그대로 재생은 불가능 하다. 그렇다고, 무슨 왜곡이 엄청나냐 이런 것도 아니다.

NA6005 에서는 에어플레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스펙에는 나와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24bit/192kHz 까지 되니, 원음이겠거니 한다.


5. 블루투스


실제로 블루투스 연결 방식은 페어링도 느리고, 음질적 손실도 많고, 여전히 끊김도 잦고 관심없는 영역이다.

연결은 잘 됐으나, 블루투스 음질은 역시 참 별로다...



총평?


만족! 이렇게 편리한 기기도 없는 듯. 다만, 동작이 더 빠릿빠릿하게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





국내에는 깜장색상밖에 수입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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