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리노베이션. (1인용 쇼파와 이케아 철제 데이베드 , poang 등 )

키워드: 마켓비 Lillberg 쇼파 , 이케아 Rishult 데이베드/소파베드 , 필웰 데이베드, POANG 암체어

몇 가지 사유로... 거실 소파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결혼하면서 들인 3인용 소파 + 발을 뻗을 수 있는 스툴형이였다. 대부분 혼수로 선택하는 'ㄱ'자형 100만원대 소파였다.

교체 후~

마켓비 릴버그 1인용 쇼파.(자작나무 원목)

1. 결혼의 로망중의 하나가 푹신한 소파였으나, 어두운 갈색소파는 디자인 면에서 신혼부부의 산뜻함이 부족했다. -_-;;
2. 3인용 쇼파였고 상당히 큰 크기였으나, 앉아보면 깊이가 길지 않다. 예를 들어 쇼파에서 양반다리를 하거나, 쇼파에 발을 올리고 책을 보는 자세등을 취할 시, 뭔가 짧았다. 줄자로 재보니 깊이가 60cm 였다. 아래 사진의 1인용 쇼파는 깊이가 65cm. 5cm 차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눈에 보기에도 훨씬 크고, 실제로 앉아보면 훨씬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3. 가격이 싸고, 향후 질릴시 중고장터에 팔기가 용이하다. (조립식이므로 -_-;;)
4. 2인용이나 3인용도 있으나, 가격으로 하면 조금 더 비싼 1인용을 2개 구매했다. 쇼파 사이에 티테이블을 놓을 수도 있으니까! 매우 중요한 차이다.^^ 2인용 쇼파라면 릴버그 2인용 쇼파 외에도 아주 저렴한 이케아의 슈퍼스타 소파들이 몇 개 있지만 거부한 이유다.
5. 겨울에 가죽의 차가움이 너무 싫었다. 면의 따뜻함이 좋다.
6. 내츄럴(베이지색),브라운,블랙,블루,검정/흰색 꽃무늬 커버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커버 한 세트는 약 38,000~40,000 에 판매되고 있다.

쇼파 앞의 협탁은 혼수로 들인 물건으로써 몇 십만원 했던 것 같다. 또한, 유리 아래 책을 깔아놓으면 인테리어 효과 뿐만 아니라, 책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진다.

하지만 역시 협탁에 발을 계속 올리게돼서, 그냥 풋스툴을 주문했다. 

원래는 이케아 POANG 암체어 세트에 포함된 것이지만, 큰 사이즈와 디자인이 잘 맞아서 선정. 3만원대 중반 가격의 풋스툴로 상당히 만족스럽다. 짱이다!!

그리고, 1인 쇼파 사이에 협탁용으로 2단 원목 벤치. 이 녀석은 정말 쓸모 많다. 

그리고, 이마트 들렸다가 구입한 벤치위에 책꽂이 역시 실용성이 탁월하다. 길이 조절이 되고, 수납공간 역시 2칸, 세칸으로 조절 가능하다.

 

아래 사진상의 포앙 암체어도 디자인상 상당히 땡겼으나 몇 가지 체크포인트

• 2인용 쇼파 대용으로 두개 나란히 놓으면 어울리지 않는다. 1인 암체어의 포스

• 각도 조절이 안된다. 항상 뒤로 눕힌 자세보다는... ( 마켓비 릴버그는 각도조절이 된다 )

  
  

  장점으로는 릴버그 소파에 비해, 가벼워서 실내 이동이 수월하다. 

이케아 Rishult 철제 데이베드.

세팅한지 3일도 안돼서, 애기 침대로 완전 용도 변경 됐다. -_-;;

이케아 Rishult... 이 녀석은 인기가 없는지 쇼핑몰 구매자평 조차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ㅠㅠ

1. 기존에 사용하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소파에 앉아있다보면... 더 눕고 싶어질때가 많은데, 눕기에는 길이가 짧았다. 데이베드는 쿠션을 이용하여 벽을 기대면 쇼파도 되고, 어설픈 소파베드보다 침대 역할도 충실하다. (이와 같은 형태를 데이베드라고 하는 것도 오늘 알았다. 헙)
2. 무난한 흰색을 사고 싶었으나, 모든 쇼핑몰에 빨간색 밖에 없었다. 그러나, 화이트,원목 조합에 약간의 빨간색상은 포인트가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3. 1년이 안된 애기가 있는데, 크는 속도도 빠르고...바닥에 놓으면 허리 구부리고 뭔가 하기 힘들고, 올려놓으면 떨어질까봐 무섭고 이 때 눈에 띈 녀석이 바로 Rishult 침대였다. ^^ 아주 오랫동안 쓸 수 있겠다. 이 녀석의 침대 겸 거실 쇼파로.
4. 비슷한 침대로 화이트 필웰 제품도 있으나, 필웰 제품은 과거에 선반을 사용해본 결과 딱 가격만큼의 저가티가 나서, 그냥 안전빵인 이케아로 선택했다. 그러나, 여전히 필웰제품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필웰 제품은 흰색과 검정색이 있더라. 침대 아래 수납장도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까! -_-;

내친김에 매우 싸지만 디자인만큼은 고급인 필웰과 비교해보자.

이케아 Rishult vs 필웰 스틸프레임 데이베드

사진을 뜯어본건 본인도 지금이 처음이다... 프레임을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이케아에 손을 들어줘야할 것 같다.

• 매트를 받치는 갈비살과 소파로 이용시 등을 받칠 때 촘촘함에서.. 이케아 승.
• 또한, 필자 같은 경우 애기의 경우 모서리가 곡선처리돼있더라도, 이케아의 원형 기둥을 선호할 수 밖에 없겠다. 
• 게다가 이케아가 조금 더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