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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스피커 지름기 fps 1000 ~ 알텍랜싱 ~ 보스톤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09. 3. 2.

1. 사운드웍스 FPS 1000 - 이건 추억의 명기 정도로 불리는 넘? ^^

2001년 군 제대 후, 작은 형이 선물로 사줬던 넘이당. 컴퓨터에서 어찌 이런 소리가.... 후덜덜~~~
그러나...내 귀를 이리 건방지게 만드는 길로 들였던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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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텍랜싱 ACS 500W - 시대의 명품. 시대의 명기로까지 불렸던 녀석
fps 1000 보다 좋은 소리는 없는 줄 알았는데... >_<
궁극의 스피커로 칭송 받던 요 뇨석... 당시 17만원인가 주고 구매.
그 당시, pc 스피커로 17만원이면 초고가 모델이였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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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 500 들으면서,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 소리에 빠져...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_< 순수한 시절.
이 못생기고 큰 뇨석을 들으면서 , 열심히 사운드 카드도 바꾸고, (사블. 사블 라이브 , 사블 오디지...)
지금도 사운드 블라스터 있는지 모르겠넴 -_-;; ( 결국 FPS 1000 은 작은형에게 양도)

3. 사운드웍스 FPS 2000
그 acs500을 들으면서, 정말 집 밖에 나가지를 않을 정도였다. 매일 매일 감동하면서.....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나면서, 여기 저기서 다른 pc speaker 소리도 꽤 듣게 되고,
acs500w로 영화를 보게되고, 결정적으로 야니의 메트로폴리스 공연을 보면서
갑자기..... 사운드가 안따라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역시, 4채널 이상이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 구입한게  fps2000디지틀이였다.
( 약 3~4개월 사용 후, acs500을 10만원에 팔았었다. 17만원정도 주고 샀는데.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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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텍랜싱 AMS 2100 - 설마...알텍이 니가 그럴줄이야...
알텍랜싱은 참 미국스러운 디자인이였는데, 실용적이고 단순하고, 그런데, 갑자기 알텍답지 않은 디자인을 들고 나타났다. 설마 설마 하면서, 최소한 ACS 500 수준의 소리를 기대하며 ...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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뷁이다. 이 빌어먹을 최악의 실패기... 귀버렸다는 느낌. ㅠ_ㅠ
쇳소리 나서, 들을때마다 짜증이 나서, 결국 여자친구 줘버렸다. 흑

5. 알텍랜싱 ACS 500W + ACS 490G - 왕의 귀환과 충신 490 ? ^^
중고 시장에서 다시 매입
요뇨석이 490 이닷. 알텍랜싱의 이런 디자인의 최종 완성판이 ACS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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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cbee.co.kr/it/viewer_tx.php?content_num=11212
리뷰의 끝....

리뷰를 마치며
항 상하는 이야기 이지만 PC용과 AV용과는 용도와 기능이 다르다는 것을 독자들은 알아주기 바란다. PC에서 사용되는 스피커들은 다용도적인 용도로 사용이 되는 스피커이고 AV용은 음악감상용과 홈 시어터용으로 많이 분류되므로 어느 정도의 성능에 대한 관용은 필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이 ACS-490G는 기대 이상의 성능과 SF Surround SYSTEM이라는 가상의 서라운드 스피커 효과를 나타내어 주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현장감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이 제품을 포함한 알텍의 2ch 제품군은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ACS-500은 시대의 명품으로 남았고 이 ACS-490도 명품까지는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소리를 내어주는 제품으로 기억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 AVBest

6. 보스톤 BA 4800
그러던 중.....
2002 ~ 2003 년 경 그 당시 유행했던 divx 파일과 함께.... 새로운 왕좌를 노리던 기기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알텍 최종판으로 인정받는 ACS 621 과 보스톤의 BA 790 이였다.

가격은 15~20만원 사이였다. 621이 쪼~꼼 더 비쌌다
그 명기들을 소유한 이들은 서로 좋다고 논쟁했었다. ㅋㅋㅋ
지금보면 최후의 승자는 621이 아닐까? 지금까지 회자되는데... 아닌가? 잘 모르겠다.

난 또 한번 영입에 뛰어드려 중고장터를 헤매다가, 구하기도 어렵고 ,, 이왕이면 영화도 만족하고, 음악도 만족하는 더 상위모델을 찾아보자. 해서 BA 4800 을 영입했다. 중고로 한 20만원 줬나? (대학생이였는데 돈도 많았지. 흐미)
ACS 500 은 다시 중고장터에 7만원에 판매하고, ACS 490 은 휴대도 편하고, 오히려 그냥 가격대비 무난해서, 큰형에게 무상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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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있당.
http://www.pcbee.co.kr/it/viewer_tx.php?content_num=8408
그 리뷰의 마지막인데, 젠장 내가 느낀 그 허전함과 공허함을 이리 정확히 표현했더라. ㅠ_ㅠ 결국 나에겐 실패였다. 돈 지랄이였어. ㅠ_ㅠ ( 막귀인 큰형에게 무상 양도했다 ㅋㅋ )

결론적으로 말해서 AV용으로는 쓸만한 스피커라는 생각이다. 위성스피커가 내주는 '냉정한'소리와 과장된 면이 있긴 하지만 풍성하게 퍼져 나오는 서브우퍼의 중저음은 영화감상에, 특히 액션영화의 총격전이나 자동차 추격전에서는 괜찮은 소리를 들려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물론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긴 하지만 추천에 있어서는 조금 생각을 해 보아야 할 듯 하다. TV 쇼프로그램이나 스포츠신문같은 곳에서 이런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눈이 가장 예쁜 연예인, 코가 가장 예쁜 연예인등을 뽑아서 예쁜 부분만을 합성한 사진 말이다. 이 사진을 보면 당연히 최고의 미인사진이어야 할 것 같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분 부분으로 보면 아름답지만, 전체를 보았을 때는 조화가 맞지 않는다. 필자는 BA-4800을 이런 사진에 비유하고 싶다. 재생되는 소리 하나 하나는 나쁘지 않지만 그 소리들이 모였을 때는 어딘가 모르게 부족하고 어색하게 느껴지게 된다. 특히 음악감상의 경우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소리가 들떠 있으며 고음부분이 너무나 강조되어 모든 음악을 소화해 내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다. 강한 비트와 금속성소리가 많이 섞이는 락음악의 경우라면 화려한 소리를 내어 줄 수 있을 것이지만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본래의 소리를 재생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 아직 국내시판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해외에서 300달러에 팔리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만만치 않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정도의 가격이면 더 조화를 이루는 소리를 내 줄 수 있는 스피커가 많이 있다.

젠장. 뷁!!!

이제 나의 PC 스피커는 접었다.

매우 매우 복잡하고 지저분한 선과 끊임없는 업글 욕구. 그리고, 사운드카드도 업글해야하구, 그러다보니 뭐 폐인이지.... 얼룩진 대학생활이 되버렸다. ㅠ_ㅠ 울고 싶다. 사실 중간에 생략된 넘들도 점 있다. 에혀

그 이후 pc 용 스피커는 싸구려를 들었다.

그러나 한번 건방져진 귀가 가만 있으랴....

오디오로 옮겨가기 시작했지... 아 슬프다.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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