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빈티지-피셔

피셔(Fisher) 250T / 500TX / 440T / 500C /800C 등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2. 22.



피셔 진공관 리시버;
 
  500, 600     -> 모노시대 리시버
  500B ,800B -> 7591관을 사용한 리시버로 500B는 FM only, 800B는 AM,FM.
  400            -> 7868관에 튜닝아이 사용.
  500C, 800C -> B 모델에서 튜닝 녹색 빔관(튜닝 아이) 대신에 튜닝미터로 변경, FM초단관이 누비스타 2개(생긴것이 작은 컨덴서만한 꼬마 진공관), 6HA5 진공관으로 변경800C는 500C에 AM 추가.

피셔 TR 리시버

600T; AR3 및 4x정도는 잘 울리나 3a에는 약간 부족 할 수도 있으나, AR인티와 유사한 중간 증폭 트랜스 방식.  소리경향은 단단하면서도 진공관 음색과 유사합니다. 진 공관에서 TR로 넘어가는 시대에 나온 최초 TR 리시버이나, 고주파 TR이 개발이 안되던 때라 FM 초단이 500C와 동일. (500C, 800C와 같이 판매, 초기 소비자가는 500C $349.5 보다 $110 비쌈) Mcintosh에는 1700 모델이 진공관 튜너부에 진공관이 쓰이고 나머지는TR을 사용한 이런 방식임.


피셔사의 출력 120와트인 700T와550T는 성능이 별로여서 명성이 사라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160T, 250T, 400T, 500TX, 800T 계열입니다.

이 시리즈가 피셔 TR리시버 중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먼저, 소리에 힘이 있고, 볼륨을 올릴수록 박진감이 넘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피셔 특유의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전류를 필요로 하는 회로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캔 티알인 경우, 대부분이 교체된 것입니다.


- 500TX ( = 800T ) : TR앰프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리시버로 Ch당 65W입니다. 음이 진하고, 박진감 있습니다. 피셔 TR 앰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50T(1969~1970) - AR2ax

은색판넬, 나무색 판넬 오징어TR, 나무색 판넬 캔TR,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은색판넬 이후에 출시된 나무색 판넬은 출력이 다소 증가되었습니다만 음색은 은색 오징어에 못미친다고 합니다. 250T은 힘도 있고, 경쾌합니다. 특히, 소리의 마무리가 예쁩니다. 가격은 500T, 800T 보다 아래이지만, 소리는 더 똘망똘망하고, 재생되는 음색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2ax와 매칭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400T(1969~1970)

250T과 구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소리의 경향이 흡사합니다. 이 모델은 시중에서 보기 쉽지 않습니다.


- 160T(1969~1970/FM) - AR4ax, AR7

이 시리즈 중 가장 소출력의 리시버입니다. 오징어 TR로 되어 있고, 튜닝메타가 없지요. 가장 예쁜 소리를 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R4ax, AR7과 연결하면, 여자보컬과 기타소리는 환상적으로 들려줍니다.



두 번째로 220T(1967~1969/AM,FM), 440T(1966~1967/FM), 660T 계열

250T, 500T 시리즈에 비해 소리의 성향이 젊쟎고, 부드럽습니다. 저음도 좋습니다만, 심지있는 250T, 500T 시리즈에 비해서는 다소 중, 저역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출력단에 드라이브를 심하게 걸어 놓지 않은 회로가 채택된 이유로 출력석이 원형 그대로인 것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440T; 중간 트랜스를 쓰는 방식으로 600T의 동생뻘이므로 출력이 20W 수준.  AR18계통의 작은 스피커나 능률이 좋은 스피커에는 구수한 소리를 냅니다.
튜너부도 TR을 사용한 최초의 All TR리시버. 출력은 600T의 45W/ch 8오옴 보다는 작음. (25W정도 되는 듯)   이후 500T, 550T(AM추가, 500T보다 2.5W씩 출력이 높고 회로 구성이 일부 다름)


마지막으로 550T(1967~1969), 700T(1967~1969) 계열

이들은 덩치도 크고, 내부를 보아도 다른 앰프들과 비교하여 엄청 견실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콘덴서도 큼지막하고, 드라이브단에는 방열장치까지 있더군요) 그런데, AR에 물리면, 다른 모델에 비해 힘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12시방향까지 볼륨을 올려야만,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 이 앰프를 접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이로 인해...피셔 인기가 사라지기 시작) 이 앰프를 90db 이상의 풀레인지와 같은 옛날 스피커에 물리면 놀래 자빠질 정도로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음의 찌그러짐이 거의 없습니다. 회로에 무리가 가지 않게 설계되었으므로, 출력석이나 콘덴서가 대부분 원형 그대로인 것이 많습니다.


기타 모델로는 600T(진공관 앰프와 같이 출력트랜스가 2개 있음,1966~1967/FM), 175T(1970~1971,독일제작모델), 200T(1967~1969/FM) 등이 있습니다.


 

피셔 250T에 대해서 `


피셔 TR 리시버 앰프는 그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피셔 TR앰프의 소리는 두툼한 중저역을 기본으로하는 독특한 나름대로의 음색이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은 매우 좋아하시지요. 이런 분들은 2,3개씩 피셔TR 리시버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90년대 초반, 지인댁에서 피셔 250T를 처음 들어 보았는데요. 매우 좋게 느꼈습니다. 40대 중반의 주인장이 재즈를 들려 주셨는데, ‘언젠가는 나도 저 250TX를 반드시 사야지!’ 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피셔 TR앰프가 요즘처럼 흔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2,3년이 지난 후, 출력석이 갈리지 않은  250TX를 구입하고 한참 들었습니다. 하지만, 2,3년 후에 튜너가 고장나더니, 좀 있다가는 한쪽 채널이 고장나서, 헐값에 팔아버렸습니다.

 

그 후, 피셔소리가 자꾸 생각나서, TR의 다른 모델들인 500T, 440T, 700T, 220T, 800T 등을 들어 보았습니다. 각 모델마다 가지고 있는 성질이 달라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구체적으로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모두 250TX 만한 소리가 나질 않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최근에 미국에서 가져온 250TX의 초기형을 우연히 발견하고, 엄청 웃돈을 주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기형 250T와 후기형 250TX, 이렇게 2종류를 사용했습니다만, 지인이 중기형 250TX를 가지고 계셔서 한자리에 모아 놓고 확실하게 비교한 경험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3가지 종류의 버전에 대한 설명입니다. 


초기형 250T

전면 판넬이 은색(연한 삼페인 골드)이므로 구별이 확실히 됩니다. 유명한 오징어 출력석(다리가 3개인 검은 네모모양이 나사로 고정되어 있음)입니다. 위에서 보았을 때, 트랜스가 오른쪽 위에 위치합니다. 튜닝창에 노란색 원형 스티커에 100W라고 써 있습니다. 트랜스 전압이 24V로 진공관과 트랜스와 같습니다. 가장 진공관적인 소리를 들려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기형 250TX

전면 판넬이 나무무늬 철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오징어 출력석입니다. 트랜스가 왼쪽(초기형) 또는 오른쪽 위에 위치합니다. 튜닝창에 노란색 스티커에 120W라고 써 있습니다. 트랜스 전압이 12V입니다.


후기형 250TX

중기형과 마찬가지로 전면 판넬이 나무무늬 입니다. 모토롤라 캔 출력석입니다. 트랜스가 왼쪽 위에 위치합니다.

튜닝창에 노란색 스티커에 120W라고 써 있습니다. 트랜스 전압이 12V입니다. 내부 트랜스가 초기형보다 작아졌다.

증폭회로상의 문제로 출력석 고장이 많이 생기므로 대부분의 출력석이 교환되었습니다.


오징어 출력석인 초기형 250T 쪽이 출력은 작지만, 더 좋은 소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형 AR스피커 들과 매칭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AR-2ax와 AR-4ax 등과 연결하면 중저역이 빵빵한 휼륭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후기형인 모토롤라 캔 출력석은 대부분이 갈려져 있으므로 구입 시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





피셔사 연혁


2015/02/21 - [▶빈티지 오디오/빈티지-피셔] - 피셔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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