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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우유가 좋은 점?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4. 8. 18.

또 말 장난 하는구만. 식품업계도 증말 진상이다.


1. 우유 가공하면서 생기는 "지방"으로 치즈나 버터를 만든다. 그러면, 저지방 우유가 더 싸야하는거 아냐? 원유를 가공하면서 어차피 표기한 함량에 맞추는 공정이 있어서, 일반우유건 저지방이건 무지방이건 가공상의 추가 리소스는 없다는 것이다. 근데, 오히려 줄인 지방으로 치즈,버터 만드니 일석 이조 아닌가?


2. 그럼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가 더 싸야지!!! 외국은 가격 차이가 없거나, 일본은 저지방 우유가 더 싸다. 우리나라는 저지방이니 건강에 더 좋을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더 비싸게 팔고 있다. 지방 걷어서 맛도 없는 것을! 그러면서, 치즈는 따로 먹는 시츄에이션은 뭐니!!!


3. 2세 미만 유아에게 지방이 중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지방을 제한하면 안된다. 이 말은 즉슨, 저지방 우유를 먹이지 말라는거라고. 아무것도 안써진 일반 흰우유는 안좋을 것만 같고, 아무거나 먹이는 것 같은 심리.... 똑똑한 부모가 되자. 그냥 일반 우유가 가장 맛있고, 가장 좋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난해 "2~5세 어린이는 저지방 우유를 마실 것을 권고하며, 부모가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협심증 등이 있을 때에는 2세 이전부터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최근 "2005년부터 저지방 우유(2%)를 마시게 한 뉴욕시 초등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은 19.2㎉(복숭아 한 개 분량)가 줄었고 지방 섭취량은 2.1g(마요네즈 한 큰술)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소아비만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미국이나 유럽 등은 학교 급식을 저지방 우유로 바꾸고 학교 매점에서 일반 우유를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2세 이전까지는 일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시기의 영·유아는 우유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는데, 저지방 우유는 열량(100g당 40㎉)이 일반 우유(100g당 70㎉)보다 낮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지방은 영아기 때의 중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아이가 급속하게 자라는 2세까지는 지방섭취를 제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은 스테미너를 얻기 위해 섭취 했던 예전과 달리 필요한 영양소만 골라 섭취하는 식습관의 형태로

변하게 되었다, 하여 우유에 첨가 된 지방은 더 이상 불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저지방 우유이다.

우리는 왜 한번도 저지방우유의 가격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았는가?
당연히 저지방(기능성)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이며 출시후 최근 몇년간 그렇게 소비를 해왔다.

그 이유에서일까. 국내 저지방 우유 시장은 급성장을 보인다.
 우유는 한국인들에게 아주 좋은 영양소 보급자라는 이미지를 굳건히 자리 잡았다.
우유에 대한 진실은 아주 많지만 우유는 성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해가 되는 몇가지 진실들이 더 있다.
 하지만 오늘은 우유 가격에 대한 비밀을 파헤칠 것이다.

자 이제 한국의 비정상적인 선진국화의 대표적인 잘못된 소비문화를 훑어보도록하자

한국 일반우유 vs 저지방 우유와 외국 일반 우유 vs 저지방우유 가격비교
국내의 우유제조사 대부분의 우유가격은 일반 우유 보다 저지방 우유가 가격이 약 10%정도 더 비싸다.
물론 국내에도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가격이 같은 곳도 더러 존재 한다.
하지만 해당 제조사도 용량에 따라 저지방 우유가 가격이 더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일단, 저지방우유가 가격이 더 비싸다는건 "사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더 비싸지는 않는다. 대부분 같거나 오히려 가격이 많이 싼 경우도 있다.

가까운 일본부터 비교를 해보자
 
저지방1.PNG
저지방2.PNG
 

같은 제조사의 같은 용량의 우유이다., 저지방우유의 가격이 훨씬 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일본의 어느곳에서든 저지방우유가 절대로 일반 우유보다는 비싼 표기를 하고 있지 않다.

왜 한국의 저지방우유는 비싼가?

제조사曰 일반 우유 보다 저지방, 그러니까 지방을 걷어 내기 위한 공정(*)이 하나 더 들어가 그만큼의 비용이 추가 된다는 논리이다.

정말 그 공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리가 없는 소비자가 들으면 일리가 있는말이다.

하지만?
애초부터 우유는 만들어야 하는 규격이라는것이 있기 때문에 일반 우유도 멸균작업이나 ,
지방을 규격에 맞게 걷어내야 한다. 지방을 분리해내는 작업은 어차피 일반우유에서도 행해지던것이다.
더 하냐 덜하냐 차이인데 뭔놈의 공정(*)이라는 거창할 말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흔한일이다. 한국인에게도 흔한일이다.

그렇다면 외국의 저지방우유는 가격이 일반우유와 같거나 어떻게 오히려 쌀 수가 있는걸까?
우유에서 분해해낸 지방들은 그대로 버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요리에서 많이 쓰고 햄버거 집이나 ,
피자집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치즈나
버터를 만드는 순수 원재료가 바로 우유의 지방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식료품 몇백원 차이가 가지고 뭐 이리 호들갑이냐 , 기름값도 아니고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비단 우유에서만 착취되는 비용인줄 어느 누가 알겠는가?
국내 모든 업종이 이와 같이 눈가리고 아웅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국민들이 받아야할 피해금액도 어마어마 할 것이다.

저지방우유와 일반우유의 가격비교를 정리해보자면,
국내 업체는 일반 우유를 저지방으로 만들어 판다는 명목하에 추가판매금을 얻고
저지방을 만들면서 나오는 지방을 이용해 분명히 버터나 치즈를 상품으로 만들어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저지방우유라는 컨셉트가 나온 후 몇년동안은 얼만큼의 부당이익을 얻었을까 상상히 가나?..
 
 
 
다음은 KBS 소비자 리포트 캡쳐본입니다.
 
 
국내가격.png
성분.png
 
지방함량의 차이만 있을뿐이지만 가격이 더 비싼 저지방우유
 
국내업체에게 왜 그런지 물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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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업체.png
중간.png
 
공정과정에서 지방 추출때문에 비용이 들어가 더 비싸다는것
 
하지만 전문가의 답변은 달랐다.
 
 
교수1.png
교수2.png
교수3.png
 
원유를 일반 우유로 만들기위해 지방을빼는 표준화 과정에서
 
지방을 빼는양에 따라 저지방우유가 되기 때문에
 
특별한 공정이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의 답변
 
 
해외우유가격.png
 
해외 우유 가격 비교
 
미국, 태국, 영국등은 가격이 더 동일했고
오히려 일본은 저,무지방 우유가 가격이 더 쌈
 
우리나라의 저지방우유가 일반우유 보다 비싸다는것에대한
 
해외 시민의 인터뷰
 
인터뷰2.png
 
인터뷰3.png
 
의아한 반응과 저지방우유가 가격이 더 싸야한다고 말함
 
 
답변.png
 
해외업체에 문의한 결과
 
저지방 우유를 만들기위해 추출한 지방으로 치즈,버터등의 유제품을 만들수있기에
 
가격에 차등을 주지 않는다는  답변
 
끝질문.png
 
위와같은 결론으로 업체에게 다시 질문해보았지만
 
끝답변.png
 
만족할만한 답변은 주지않음
 
출처 KBS 소비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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