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놀이/▶가구-인테리어

가구에 앞서 신혼 필수품! 전동 드라이버와 콘크리트 드릴.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3. 9. 26.



ㅇ 혼수라고 처음에는 일단 좋아 보이는 큼지막한 가구 사서 보내고 싶은 장모님의 마음. 사실 그렇게 갖고 싶지는 않았지만 장모님의 마음일지라 섭섭하지 않게 좋은 것만 해서 보내주고 싶으셨을 것이다.

큰 쇼파와 스툴, 협탁, 큰 식탁은 결혼한지 2년이 지나서도 늘어나는 살림에 공간 재배치에 끝까지 걸림돌이 되더라.

쇼파를 사더라도 1인/2인용 작은 쇼파, 책상도 120cm 넓이 정도의 1인용 테이블이였다면 필요할 때 1개 더 사도 됐을 텐데. 이런 것들이 아쉽고 후회된다.


처음 결혼했을 때, 와이프가 조립식 행거, 작은 의자, 책장 등 주문했을 때, 조립하기가 너무 싫었다. 드라이버 돌리는 것도 잠깐이야 괜찮지만 여러개 할려니 팔아프고, 힘들고. -_-;;


보쉬 전동 드라이버와 벽을 뚫을 수 있는 콘크리트 드릴. : 도합 약 15만원.


이 녀석들을 더 일찍 구입했더라면, 가구 조립도 쉽고, 고민이 없었을텐데... 오히려 신나서 더 했을 것임이 확실하다.


그래서, 결혼전에는 반드시 전동드라이버와 콘크리트 드릴을 필수로 갖추시길!

아직 결혼안 한 남녀 후배들에게 강권하고 있다.


  1. 전동 드라이버와 콘크리트 드릴. 줄자.
  2. 일반적인 가구(침대,수납장,책상)의 가로*세로(깊이)*높이를 기억하자.
    • 침대의 사이즈 : 국내침구들은 싱글(폭1m*2m),퀸(150*210),킹(180*220)으로 나뉘는데, 싱글 용도로 쓸지라도, 가급적 침대는 큰게 좋다.  이케아는 특이하게, 퀸사이즈는 길이가 180으로 줄어드니, 참고! 180이면 베개 놓고 충분해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워서 책보거나 빈둥거릴려면, 210cm 은 되야한다.
    • 책상/테이블 : 책을 보거나, 밥먹는 식탁등의 높이가 72-74 cm 이다. 집에서 한번 재보도록~. 반면에 테이블/선반형태의 특수목적 베란다나 주방 수납장등은 높이 80cm-100cm 가 대부분이니, 책상높이 72-74cm는 기억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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