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 스위치. ( 저소음+가벼운 키압+ 재미 )

 

 

내가 싸랑하는 키보드

1. 리얼포스 일반 45g , fc660c 일반

2. 큐센 오테뮤 라임v3 저소음.

3. 레노버 울트라나브 키보드 (좌우 방향키 위에 PageUp/Down 만 없으면 참 좋겠다. )

 

구분감과 가벼운 키감을 확보한건 ... 레오폴드 45g 일반이 그나마 가장 가깝지 않나 싶다.

fc660c 토프레 저소음 45g 이 사실상 최고 키압이 50g 을 넘어가는데, (토프레는 뽁뽁이 터지듯이 팍 내려앉기 때메..), 35~40g 키압에 저소음이면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 오테뮤 라임 v3 가 딱 그렇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던 스위치가 똬아!!

 

 

글쓴이와 완벽히 같은 취향으로..

• 35g~40g 키압 : 가장 대중적인 선호도가 45g. 지금까지 취향을 고려하면, 35g~40g 을 가장 선호함.
• 타건음은 굵은 저소음 : 오래 쓰다보면 저소음이 좋더라. 듣기 싫은 소금은 사실 키보드 본체의 문제 경향이 크다. (스테빌 소리, 통울림 등). 청축 계열의 째깍째깍 클리키 소리 싫고, 소위 조약돌, 도자기 소리도 넘 싫다. ㅠ 노뿌의 너무 과한 보글보글 소리도 싫다.. 어쩌면 식상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사용할 때는 바로 질리고, 싫더라.
  저소음 중에서도 굵은 소리는 괜찮은 것 같다. 토프레 저소음같은 (지붕 위 굵은 빗소리?) 또는 , 작고 짧은 째깍 소리.(펜타그래프. 매직 키보드, 로지텍 mx keys, 울트라 나브 키보드)
• 재미( 구분감, 탄력 ) : 택타일 > 리니어. 클리키는 .. X. 리니어는 노잼. 택타일이어야 하는데, 택타일은 키압이 높아짐.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는 35g~40g 키압에 택타일을 가장 선호한다는 뜻인데, 해당 조건으로 보면 선택의 폭이 참 좁다.

엠스톤 저소음 코랄 38g

오테뮤 라임 V3

 

 

 

 

 

 

스위치 구분 : 키압과 키감(탄력, 구분감), 소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

 

리니어 - 적축 : 걸리는게 없어서 키압이 가장 낮은 방식

택타일 넌클릭 - 갈축

택타일 클릭 - 청축

저소음

은 위의 기본 타입에 댐퍼나 링이 삽이돼서, 바닥소리를 줄이거나, 축이 위아래 움직일 때 마찰을 높여서 속도를 늦춘다.(그래서, 쑴풍, 서걱 느낌이 나곤 한다. )

키압과 재미

스위치 제작사의 기본스펙으로 키압 스펙을 보여주지만, 실제 키압은 키보드 제조사마다 윤활하면 약간 더 높아지고, 저소음을 위한 댐퍼나 링, 키캡 무게, 흡음, 보강판, 본체 재질 등이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스위치의 스프링 탄력과 작동 방식에다가, 미세한 조정이 들어가는거여서 최종 타건감이 달라진다.

 

하튼, 내 취향은 가벼운 넌클릭 타입이다. 

 

소리 표현?

그릉그릉.. 소근소근 귀엽네.

 

바다소금 스위치가 하이무, KTT 두 곳에서 생산하고, 스펙이 다르네? 하이무가 더 무겁구나...

 

펌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chanicalkeyboard&no=1714140

 

스위치	분류	평가
Akko Fairy	저소음 리니어	무겁다
DAXEU 저소음 머스타드	저소음 리니어	40g 소음이 조금 있으나 키압과 키감 만족
KTT 바다 저소음	저소음 리니어	43g (바닥55 / 입력 1.9mm)
Haimu 바다소금 저소음	저소음 리니어	47g (바닥 55 / 입력 2.0mm) 무겁고 재미없다
Haimu 하트비트	저소음 리니어	45g 극한의 서걱거림이 재밌다
Invokeys x Alas 나이트쉐이트	저소음 리니어	무겁다
JKDK Gentle Lucy	저소음 리니어	은근히 무겁다
TTC 래빗 RGB	저소음 리니어	42g 적당한 키압의 극저소음 / 매우 비싸다
TTC 아이스 프로즌 V2	저소음 리니어	39g 가벼운 극저소음 / 비싸다
게이트론 저소음 백축	저소음 리니어	너무 가볍다
엠X톤 저소음 밀키 38g	저소음 리니어	38g 가벼운 극저소음 / 비싸다
오테뮤 바다	저소음 리니어	무겁다
오테뮤 피치 V2	저소음 리니어	40g 가성비 극저소음 / 가성비 좋음
체리 MX RGB 저소음 적축	저소음 리니어	익숙한 맛
체리 MX 저소음 적축	저소음 리니어	RGB보다 MX 스위치가 키감이 더 좋다
카일 박스 저소음 핑크	저소음 리니어	가볍지만 재미없다
Akko 펭귄	저소음 택타일	무겁다
다X유 저소음 오크축	저소음 택타일	재밌는데 무겁다
Invokeys x Alax 데이드리머	저소음 택타일	무겁다
TTC x SW peanut latte	저소음 택타일	재밌는데 무겁다
TTC 저소음 갈축 V2	저소음 택타일	저월백보다 가볍지만 그래도 무겁다
TTC 저소음 월백	저소음 택타일	재밌는데 무겁다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저소음 택타일	의외로 가볍고 나쁘지 않은 키감
엠X톤 저소음 코랄 38g	저소음 택타일	가볍고 재밌다 / 그런데 38g은 생산 중지한 듯
오테뮤 라임 V2	저소음 택타일	35g 낮은 키압 택타일 마지노선 / 가성비 좋음
오테뮤 라임 V3	저소음 택타일	35g (바닥 50g, 입력 1.8mm)
오테뮤 크림 옐로우 프로	저소음 택타일	무겁다
오테뮤 톰	저소음 택타일	조금 무겁다

 

 

 

 

내 손가락 상태와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음

생각보다 내 손가락 관절과 신경이 튼튼하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으며, 최적 키압은 35~42g 정도 같음

키감을 떠나서 단순히 키압이 높다는 이유로 박한 평가를 내린 스위치가 매우 많은 게 아쉽다

유명한 스위치 몇 개가 비어있을 텐데 어느 정도 접해본 뒤에 키압 때문에 걸렀음

 

택타일은 오테뮤 라임과 엠X톤 저소음 코랄 38g만이 손에 맞더라

그 이상의 키압은 부담을 느낌

다만, 저소음 코랄 38g은 생산 중지가 된 듯하여 아쉬울 따름

갈축 계열 택타일 스위치는 가끔 사용하는 정도라면 괜찮을 듯

택타일 스위치가 키감은 재미있지만 키압 때문에 앞으로는 구매를 꺼리게 될 것 같아서

스스로도 많이 아쉬움

 

그런 고로 낮은 키압의 저소음 리니어 스위치가 주력이 될 듯

오테뮤 피치는 소음이 작으면서 가성비도 좋다

DAXEU 저소음 머스타드는 소음이 조금 있지만 키감이 괜찮다

TTC 아이스 프로즌 V2, 엠X톤 저소음 밀키 38g은 소음이 작지만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TTC 래빗은 키압 살짝 높아진 아이스 프로즌? 마음에 들었지만 그돈씨ㅠ

별개로 Haimu 하트비트가 주는 극한의 서걱거림이 참 재미있음

 

키압 40g 정도를 선호한다면 초록색으로 표기한 스위치는 대체로 만족할 것 같음

키감 좋은 저소음 스위치를 찾는다면 이 글은 별로 도움이 안 될 듯

마지막으로 리얼포스 40g 나오면 좋겠다

 

+3월 추가: 아무리 생각해도 키감보다는 무게 위주의 후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