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800c1 [뮤직맨/최인규] 리시버의 역사와 시대를 빛낸 명기들 Regarding Reciver(1)-(2) Regarding Receiver (1) - 추억의 리시버 앰프리파이어 1970년대 제가 대학다닐 때는 청춘남녀가 데이트를 할 만한 분위기있는 장소가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더랬습니다. 대개 커다랗고 촌스런 금붕어 어항이 있는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서 홀짝홀짝 커피 한잔씩 시켜 마시는 것이 보통이었고 좀 나으면 명동까지 나가서 코지코너나 맥심다방에서 분위기있는 클래식음악을 들으면서 그 당시로는 비싼 비엔나커피마시는 것이었지요. 어쩌다 큰맘 먹고 대학로나 신촌주변 경양식집에 가는 경우에는 없는 돈에 함박스테이크시켜 먹으며 어두컴컴한 분위기와 간이칸막이를 은폐/엄폐물로 활용하여 웨이터 안보는 틈을 타서 상대방의 손목을 슬며시 잡아 보는 것이 고작이었고요. (집사람 뺨에 첫뽀뽀를 한 곳도 바로 이런 곳이랍니다.... 오디오 입문/오디오 추천 2012.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