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 [조선일보]중앙고속도로 단양 휴게소(상행)에서 본 단양 적성산성과 소백산 자락.
↑ [조선일보]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 전통문화체험관에 들르면 화회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조선일보]갤러리가 있는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 그림 7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 [조선일보]비단뱀, 앵무새, 전갈 등 120여종의 희귀 동물을 볼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는 가족이 함께 들를만한 곳이다.
↑ [조선일보]서해안고속도로 고창 고인돌 휴게소에 가면 무료로 미니 골프를 즐길 수 있다.
↑ [조선일보](위) 중앙고속도로 춘천 휴게소 전망대에 서면 춘천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아래) 경부고속도로 금강 휴게소 야외 테라스는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오랜 명소다.
↑ [조선일보]동해고속도로 옥계 휴게소는 건물도 아름답지만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파노라마 전경이 장관이다.
↑ [조선일보]요즘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경치를 감상하고 산책하는 것은 물론 쇼핑을 하고 골프도 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잘 활용하면 지루한 귀성길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동명 휴게소 야생화분재전시장에서 주부들이 분재를 만들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제공
◇전망 좋은 휴게소
동해고속도로 옥계 휴게소(상행)와 동해 휴게소(하행)는 동해 전망이 일품이다. 옥계 휴게소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장관상을 탔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화석 1200여점도 전시돼 있다. 해 뜨는 아침에 들르면 더 좋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상·하행)와 화성 휴게소(하행)에선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서해대교는 장관이다.
경부고속도로 금강 휴게소(상·하행)는 넓은 야외 테라스에서 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랜 명소다. 근처 금강 유원지에서 수상스키와 보트도 탈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 휴게소(상행)는 전망대에서 춘천 시내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야경이 더 아름답다.
지난해 개통한 순천~완주고속도로의 황전 휴게소(상행)에선 지리산 노고단과 섬진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 휴게소(하행) 전망대에선 마이산이 잘 보인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부산 방향)는 섬진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2층 테라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골프·족욕·동물 관찰… 할 거리가 다양한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고창 고인돌 휴게소(상행)에선 잠시 차에서 내려 미니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골프 클럽과 공을 무료로 빌려 준다.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엔 분수대와 발 지압로도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 휴게소(상행)엔 인공호수와 폭포, 화훼농원이 조성돼 있다. 대벌레 등 희귀 곤충과 비단뱀, 앵무새 등 120여종의 동물을 볼 수 있어 가족이 들르기에도 좋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 휴게소(상행)엔 '트릭아트' 공원이 지난해 개장했다. 코끼리나 기린이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하행)에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장이 마련돼 있다. 휴게소 뒤편으로 자연학습장이 있어 오골계, 토끼, 칠면조 등을 관찰할 수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상·하행)엔 숲 길과 연인들을 위한 '러브 벤치' 공원이 있다. 전국 휴게소 매출액 1위인 덕평 휴게소엔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과 60여개 의류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중부고속도로 이천 휴게소(상행)엔 넝쿨터널, 연못, 발 지압로 등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체험장도 있다. 중앙고속도로 동명 휴게소(상행)엔 야생화분재전시장이 있어 분재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휴게소(하행)에도 물레방아와 초가집 등을 볼 수 있는 야생화테마공원이 있다.
◇문화가 흐르는 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하행)엔 작년에 여주 도자기 문화전시관이 개관했다. 여주 지역 작가 6명의 도자기와 미술 작품 47점을 전시하고 있다. 북카페도 있어 여유롭게 쉬었다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하행)엔 휴게소 안에 갤러리가 있어 그림 7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하행)엔 전통문화체험관이 있다. 카페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하회탈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지역의 전통 공예품도 판다.
◇역사를 얘기할 수 있는 휴게소
중앙고속도로 단양 휴게소(상행)에 들르면 잠시 시간을 내 휴게소 바로 뒤편의 단양 적성산성에 올라 보자. 남한강과 소백산의 경치가 한눈에 펼쳐진다. 국보 198호인 신라 적성비도 있다. 웅장한 산세를 보며 신라 진흥왕의 영토 개척사를 얘기하는 것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경산 휴게소(상행)는 신라 신상리 고분군 공원과 연결돼 있다. 신상리 고분은 5~6세기 신라의 소국인 압독국 세력가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해질 무렵 촬영하기 좋은 명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휴게소(하행)에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500년된 느티나무가 서 있다.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는 사람이 많다. 귀성길 가족끼리 고목 아래서 소원을 빌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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