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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선택에 고민이 많은듯해서....참고가 될런지(빈티지 녹턴형 티알 리시버)

AdultKid(오디오/스피커) 2012. 3. 26.
이 름 정경호  
날 짜 2008-01-09 1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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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스피커는 앰프를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물론 좀더 ar의 맛을 살리기 위한거라면  엄청 앰프를 가립니다.
개인의 음악적 취향이 가미가 된다면....이런 경우라면 추천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알아서 좋아하는 방향으로 구입하게 되지요.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은 보편적으로 울려줄수있는 저렴한 가격의 실용적 빈티지 녹턴형 티알 리시버만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1,ar인티,리시버......ar스피커에 정석화된 한번쯤 거쳐가는 매칭입니다.
60년대 발매된거라 상태 좋은것 구하기 힘든것이 문제이고 티알 앰프치고는 가격이 좀 비싸죠.
클래식을 선호한다면 한번쯤 들어볼만하죠.(4x,ar3a에 좋죠)

2,피셔 티알 리시버.....250t,400t.440t,450t,500tx,660t,700t,800t.....역시 많이 매칭하여 한기종 정도 거쳐가는 매칭입니다.
소리는 약간 거친맛이 있지만......ar인티보단 팝이나 가요를 시원스럽게 울려줍니다.(ar올드모델 전부에 무난한 매칭)
역시 오래된 제품이라 구입시 볼륨부 발란스 불량등을 필히 점검하여야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구입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220.440,660은 약간 부드러운 성향입니다.

3.일제 리시버군들
산수이 2000x,5000x....70년대초에 발매된 리시버들이 고역이 쏘지 않고 두툼한 음색입니다.(ar4x,ar7,ar18)

산수이 7070,8080,9090......저음이 약간 퍼지는 맛이 있지만 특유의 고음역을 가지고 있어서 흘러간 가요나 통기타,올드팝을 선호하신다면 좋을수 있으나 클래식에는 별로 입니다.(주로 ar 2세대 모델에 매칭하면 무난하구요.)

산수이 g-9000db.....g시리즈들이 약간 가벼운 소리인데 g9000db는 전원부 설계가 잘되서 티알의 시원스런 힘을 충분히 느끼실수 있습니다.내부를 보면 엄청난 물량이 투입된 기기로 감히 산수이 빈티지 리시버의 역작이라 할만합니다.
튜너부 산수이 상급 튜너와 대등한 소리입니다.(구하기 힘든 모델 입니다.)
상급기로 프리부가 독립된 g22000 이 있는데 아직 경험하지 못했구요......나머지 g시리즈는 내부 부품이나 설계가 다르고 디지탈 튜닝창의 모델은 소리까지 가벼운 경향이 있습니다.

파이오니아 sx-828,838......70년대 초기작들은 부드럽고 산듯한 고역으로 빈티지적이 아닌 현대적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ar6,ar7,ar18........)
파이오니아 sx-780,980,1050,1080,1250.......70대 중반의 전성기 모델들은 부드럽고 저역의 힘도 동반해서 좋은 리시버들이 많지요.가격은 저렴해도 마란츠 음질에 뒤지지 않구요.
특히 1250은 최상급으로 파이오니아 기술이 그대로 묻어나는 역작입니다.


켄우드 kr-6200,7400,7600,9400,9600......켄우드 전성기 모델들은 무전기를 만들던 기술을 이어받아 수신감도가 아주 좋습니다.튜너 음질은 두툼한 남성적 톤인데 참 매력적입니다.
특히 9600 은 아주 인상적인 모델로 기억합니다.

켄우드 kr6030,6050,7050,8050,9050.....모델들은 녹턴창을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외관만 다르지 녹턴의 켄우드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기 모델인 일레븐 시리즈는 엄청난 크기의 항공모함급인데.....소리는 다소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켄우드 소리는 포노나 cd음질은 튜너 처럼 두툼하지 않은것이 약간 특이한 점이구요.
이것 때문에 사용자 분들의 평이 많이 다릅니다.

마란츠 2245,2265,2270,2275,2285,2325,2330.......녹턴창의 이쁜 불빛으로 아직도 인기가 엄청 많은 모델인데요.
모델마다 특색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저역의 힘이 좋고 튜너 소리도 아주 좋습니다.
또 포노단이 꽤 쓸만한 모델입니다. 아마 이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캔티알 리시버 치고는 많이 비싼편이고.....앰프 특색이 너무 강하다보니 ar 올드모델과는 매칭이 별로 좋지 않고........2세대 모델과는 무난한 매칭을 보입니다.(B,BX모델)
이중 최고의 인기인 2285,2325는 남성적,2330은 여성적인 소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2285는 소리에비해 좀 과평가된면도 있구요.

4.국산의 힘.....인켈 ak-650.......인켈 초창기 모델로 만듬새가 좋고 저렴한 가격에 참 쓸만한 모델입니다.
인켈 pd2100,md2200......한번쯤 사용해 보신 모델일꺼구요.
프리는 잘개조한 것이 좋고 파워는 원형의 모델을 오버홀한것도 좋습니다.
잘못 개조된것은 험이 많은것이 단점입니다.
md2200은 진공관 프리와 매칭해서 사용해 볼만한데요.
프리 입력 게인이 높으면 화이트 노이즈가 많아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언급되지 않은 많은 모델이 있지만.....사용해 보거나 경험한 것중 개인적으로 무난하다 판단되는 모델만 나열했습니다.
60~70년대 빈티지는 모델을 떠나서 상태 좋은 것이 명기임을 명심하세요.


이상 허접한 앰프 소개 마칩니다.
사용해 보았는데 별로이던데 하실분도 있지만......개인마다 취향적 부분도 분명 존재하고 어디까지 저렴한 가격 실용적인 음악을 추구한다는 가정이라면 참고할만 합니다.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지극히 개인적 사견임을 밝힘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모델은 파이오니아 sx-828
선정 이유는 2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전형적인 녹턴의 이쁜 디자인,부드럽고 산듯한 음색,프리부로 활용가치도 높고......a급 증폭 파워에 물리면 하이앤드 음질이 납니다.
상태 좋은거 눈에 띄면 구입하셔서 서브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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